조영남씨 전에 티비책을말하다에 나왔는데, 주제가 '여름휴가에 읽을 만한 책'이었어요. 같이 패널로 나온 유시민이나 탁석산은 추리소설 등 가벼운 휴가용 읽을거리를 추천했는데 조영남은 '보오들레르'라는 책을 가지고 나왔죠. 불문과 교수가 쓴 보들레르 해설서였죠. 제목보면 아시겠지만 나온지 무척 오래된 책이고요. 나름 한국의 지성이라는 사람들은 가벼운 읽을거리 가지고나왔는데 생뚱맞게 이런 책을 들고 온게 본인도 많이 창피해 하더군요. 하지만 보들레르에 감명받아서 그 책을 오랫동안 여러번 읽고 또 읽었다고 하는데.. 나름 진정성이 느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