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폐해

전 비건에 가까운 채식을 몇년 한 적도 있지만, 생각이 바뀌어서 채식만 주장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육식은 지금 소비량의 1/10 정도로 줄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일단 우리가 먹는 육류는 재배과정에서의 항생제, 여기서의 항생제는 우리가 아는 항생제 말고도 방부제용도로 쓰이는 항생제도 뜻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재배 환경의 비위생성과, 잔인함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런 환경에서 동물이 병에 안걸릴 수가 없으며, 그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과연 좋은 영향을 끼칠까요?


가축 사육으로 들어가는 곡물과 물에 대한 진부한 수치 말고도,

우리가 지금 먹는 육류는 과거의 그 육류가 아닙니다.

폭력으로 점철된 일종의 정크푸드인 샘이죠.


채식을 주장하는 분들도 잘 모르는 것이 하나가 있는데,

한우의 경우 대개 다 인공수정을 합니다.

인공수정을 위해 호르몬을 소에게 주입하는데

우리나라는 호르몬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치명적인 것은 이 잔류 호르몬이 임산부의 이유없는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전 농민들도 정신차려야 한다고 봐요.

축산농가도 마찬가지고요.

생명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상품을 키우는 정신으로 작물, 가축을 대하니

이게 자기 식구들 먹는거라면 그렇게 할 수 있겠어요?



    • 농민 농가 탓할 수 있나요 세상이 그렇게 바뀌었는데요.
    • 우리나라 고기 소비량이 90년대 후반 혹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늘어난걸로 아는데 그렇게 늘어났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식단자체가 육식위주가 아니라 채식 혹은 탄수화물 위주가 아니던가요. 말씀하신 부분은 분명히 우려스러운 부분이고 마지막에 하신 말씀처럼 생명을 키우는 마음으로 키워야 한다고 봐요. 근데 사실 도축된 소나 돼지들이 다 식용으로 소비되는건 아니잖아요 알약의 캡슐이라든가 여성들이 쓰는 화장품에도 사용이 되는데, 이 부분도 무시못하죠. 제 생각엔 식용으로 소비되는 부분도 그렇지만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도 좀 신경을 쓸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뭐 어쨌든간에 애초에 소나 돼지를 키울 때 위생적으로 생명을 키우는 마음으로 키우는게 중요하겠지만요.
      예전에 돼지축사 한번 갔다가 정말; 돈사보고 놀랬었어요.. (그러고도 고기를 먹는 나란 여잔 참..)
    • 제가 농업에 애정이 많아서 이것 저것 좋게 보려고 해도 생각없이 농사 짓는 사람이 많아서 문제에요.
      정부 지원금을 마치 제돈처럼 갖다 쓰는 사람도 꽤 많고...
      우리나라 농업이 몰락한 가장 큰 이유는 경쟁력이 없어서라기 보다 좋은 인재가 이쪽으로 몰리지 않아서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농사를 생각하고 있기도 하지만, 주변에 보면 생각없는 농민이 많다는 말로는 다 부족해요.
      세상이 바뀌어서 예전 방식대로 농사지을 수 없는 것도 있겠지만,
      주어진 것만 받아들이는 농민들이 더 큰 문제에요. 도대체 정부를 뭘 보고 그렇게 믿는건지...
    • 저도 뭔가 육식은 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

      오직 먹히기 위해서 뭔가가 태어난다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에요.

      그리고 이런 성격의 것들은 역사를 통해서 대부분 지양돼왔음.

      전 무엇보다 미식이라는 행위 자체가 부도덕한것 같습니다.
    • 생각없이 농사짓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건. 농사를 높이보이는 것이 아니라 천히 여겨 그런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예전에는 유치원이나 학교같은 곳에서 밥먹을 때 '힘들게 농사지어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농부아저씨들꼐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자..' 라고 말이라도 했는데 요샌 뭐..-_- 농사라는 직업자체를 천히 여기니 대충 뭐 아무렇게나 지으면 되겠지. 하는거죠
      농업이 가장 귀한 직업 중 하나인데요... (농업이 존재하지 않으면 굶어 죽을 확률 100%인 사람들이 말이죠-_-;;)




    • 예전에 광우병이 한창 이슈가 되었을때 봤던 '미트릭스' 생각나네요..
      분명 꾸준히 생각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현실에서 자주 잊게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아! 전 육식주의자 입니다.)
    • 육식의 폐해라고 해서 돈이 많이 든다 따위를 쓰러 들어왔다가 숙연해져서 나갑니다.
      지금 우리집 단백질은 허무스가 책임지는 중... ㅜㅜ
    • 육식의 폐해에는 대체로 동의하고요. (그래도 육식을 포기 못해서 주로 생협을 이용하지만...ㅠㅠ;;;)
      농사에 애정이 많으시다니까 늦달님이 생각하시는 '생각없이 농사짓는 사람'들이 왜 많아졌는지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늦달님 생각에 문제 제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걸 알아야 대책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한때 귀농하겠다고 꿈에 부풀어 도시를 떠났다가 다시 도시로 돌아온 사람들이 많은데,
      도시의 삶에만 익숙해진 사람이 시골에 가서 적응 못하고, 또 농사만 지어서 먹고살기 어렵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게 큰 이유라고 알고 있어요.
      또 유기농, 무농약 등 나름 개념있게 농사짓는 게 어렵다는 현실도 알고 있는데, 기존 농민들의 배타적인 태도도 한 원인일 거예요.
      어찌됐건 그들의 어려움을 알고 이해해야 뭐가 잘못됐는지를 알려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래서 무항생제 고기만 먹어요.^^;;
      채식이 제 몸에 맞다는 걸 알아서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 편인데도 일주일에 3번이상은 육식을 하는 것 같아요.(해산물제외...)
      육식의 가장 큰 단점은 에너지 낭비가 아닐까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