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계기로 사람이 확 싫어져본적 있으신가요

별 느낌 없거나 심지어 좋아했던 사람인데 무언가로 인해 확 싫어져버린 경우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나눠봐요…

 

 

    • 꼴통스런 정치관이 드러났을때.
    • 약자에게 함부로 대할 때요
    • 호모포비아인 게 드러났을 때.
    • 나와는 도무지 양립할 수 없는 사고체계를 가졌다 느낄 때
      ex) 여자사람인 나더러 '여자는 밥 잘하고 이쁜 게 최고지' ...
    • 내 뒤에서 내 뒷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내 귀에 들어왔을 때죠
    • 미쳤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 혈액형 물어봤을때요
    • 저 자존심 때문에 주위에 폐를 끼칠 때요.
    • 서로 좋게 생각하면서 연락하던 사이였는데 나와 무슨 일이 있을 때 마다 카톡 알림말을 오글오글한 멘트들로 바꿔넣을 때... 평소엔 안그러신 분인데 꼭 카톡으로는.. 자꾸 그러니까 정 떨어졌어요 ㅠㅠ
    • 술 취해서 욕할떄...맨정신에도 욕할때 ...
    • 받아먹기만 하고 오는게 없을 때 부터 아예 이용해 먹으려 들기 시작할 때. 본인은 전혀 모르고.. 전 어찌해야하나요? 그냥 연락을 피합니다. 지나온 추억만으로 됐어요.
    • 십이월/ 오오...그거 정말 저도 소름끼치게 싫어해요. 말 돌려서 메시지로 낚시질하는 사람.
    • 꿈에서 누가 저에게 해꼬지를 했는데 실제로 그 사람이 싫어지더라구요. 저 너무 유치하죠?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것도 무의식의 발로???)
    • 나를 정말로 존중, 배려,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게 느껴질 때.
    • 꽤 친하다가 연락이 뜸했던 친구가 오랜만의 전화 통화에서 그간 서로 격조했다는 제 말에 정색하면서 '남친 없는 니가 먼저 연락해야지 남친 있는 내가 먼저 해야해?'라고 했을때. 저도 당시 막 사귀기 시작했던 남자친구가 있었던지라 질투는 아니었고 묘하게 정이 확 떨어져서 그후로 멀어졌어요. 그 정도 말에 내가 과민반응 하는건가 한동안 고민했고 지금도 가끔 과했나 싶지만 어쨌든 맘이 그랬었지요. 이유가 명확히 정리가 안되서 제일 기억에 남네요.
    • 10년 가까이 된 친구인데 미혼모의 아이까지 손가락질 받는 게 당연하고, 강간당한 것도 성경험이 있는 걸로 치는 혼전순결주의자인 걸 차근차근(?) 알게 된 후론 웬만해선 연락하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못나고 옹졸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첫월급 받고 밥도 한번 안 사줬어요.
    • 공금을 사리사욕 채우는데 쓰는걸 알았을때. 예를 들면 프로젝트랑 큰 관련없는 엉뚱한 지역에 기어이 휴가 아니 출장다녀올 때..물론 프로젝트비로~
    • 나와 양립할 수 없는 취향을 지닌걸 알았을 때
    • 높으신 어르신이 직원들을 일도 안하고 돈만 뜯어가는 기생충 정도로 생각하는걸 알았을때.

      성공 못한 사람은 다 게으름뱅이로 취급하는 목사의 설교를 철석같이 믿고 앵무새처럼 전파하는 어떤 개신교도 무리를 접했을때.
    • 나에 대해 너무나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저 역시 그 사람에게는 감정보다 이성을 우선하게 됐어요.
    • 내가 그 사람에게 기대하는 바와는 달리 내가 홀로 겪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끊임없이 외면하고,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 사람은 변할 수 없기에 앞으로도 그럴 사람이라는 걸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을 때
    • 함부로 대한다고 느껴질때죠. 그럴땐 정말 정나미 뚝 떨어지죠. 그리고 도덕의 저편에 있는 행동을 볼때나,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느꼈을때는 피하고싶어요. 그리고 무한 이기주의를 알아챘을때.
    • 남의 근황에 너무 집착하는 모습보고 정나미가 다 떨어졌어요. 아직도 고등학교 때의 성적을 기준으로 절 보고 있더라고요. 자기보다 공부 못했으니까 잘 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이죠.
    • 굉장히 오래된 가까운 사람이 나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는다고 느꼈을 때 어쩔 수 없이 멀어졌어요.
      정서적 지지, 취향의 공유부터 하다못해 약속시간이나 장소 정하는 것까지 균형을 잃었다고 느끼니 참을 수 없더군요.
      1년간 서로 얘기하고 자기반성도 하면서 그간의 정리로 고민고민했지만, 아무래도 이전 감정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사람은, 감정은 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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