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생뚱맞긴 하지만, 질문. 관련이라면 SF...?

트위터에도 적긴 했지만, 그리 발 넓은 사람은 아니라서...

 

그러니까설라무네 질문은요.

 

서울바닥에 느닷없이 불시착하게 된, 초능력 같은 거랑은 광년 단위로 동떨어진 외계인이 남산 구석 어디 달동네 쪽방이라도 구하게 되기까지는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요?

 

 

 

외계인이란 사실과 그에 따른 여러가지만 제외하면 20대 초반의 성인 남자랑 다를 게 없어요.

    • 외계인의 능력표를 보여주셔야 답변 가능하지 않을까요. 식스센스가 있다면 구걸로 어찌저찌 만원쯤 모은뒤에 주식으로 한방에;;
    • 음 추가해보자면, 외모는 사람이랑 똑같고... 불시착은 아무도 모르게 이루어졌어요.
      쪽방이라도 구했다면, 그만큼 여기에 적응하기도 했단 거겠죠. 그럴 수 있단 거겠구요.
      정체까지 쏙 숨긴 상태에서.
    • 그런 방향이라면 일단 인력시장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일을하려면 최소한 핸드폰은 있어야할 것 같아서 핸드폰을 개설하려고 했는데 명의 문제로 고생하고.. 잠은.. 노숙을 하면 일자리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니 일수방에서 살다가.. 첫날 일을 못구해서 일수방에서도 어려움을 좀 겪고.. 어느 정도 모아서 저금하려고 했는데 주민등록이 안되어있어서 은행계좌를 개설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다가... 노숙자 주민등록을 어찌저찌 구해서;; 모으다가.. 사기꾼에게 걸려서 그나마 모은 돈을 날리고..
    • 뉴스 좀 보고, 피씨방에서 인터넷 좀 해서 한국 사정에 대한 정보를 모은 후, 사장님한테 여권 뺏기고 착취당한 불법체류자 코스프레로 맘 착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한방에 성공합니다.
    • 어리버리하다가, 인신매매당해서 새우잡이 배를 타게 됩니다, 그러다 운좋게 해경에 구조됐는데, 집이 어디냐 묻는데 외계서 왔다고 그러면 이번엔 정신병원행이겠죠,
    •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톨스토이의 단편에 등장한 천사처럼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면 다행이겠지만 현대의 한국, 서울에서 그러기는 좀 힘들것 같고요 ㅋㅋㅋ 주변인들이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빈털털이를 어떻게 대할지/대하는지 보면 아무래도 좀...
      여기저기 다니면서 여러가지일 바꿔가면서 하는 사람들도 있다던데요, 혹시라도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약간 (...잘은 모르겠네요;;) 나아질 수 있을지도요.
    • 한국어나 다른 지구의 언어를 할 줄 아느냐에 따라서 많이 다를 거 같아요

      신분 증명서 없어도 영어를 완전 능통하게 구사한다면 작은 동네 정도에선 학원에 취직해서 금방 집 구할걸요...
    • 지금껏 나온 조건만 보면 그냥 불법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네요. 그 사람들 기준으로 생각하면 해답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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