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나경원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기사. 궁금한 사항 하나

미디어 오늘에 실린 요 기사에서.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889

 

"박원순 후보는 20~40대에서 우위를 보이며 47.0%를 얻어 5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인 나경원 후보(44.4%)보다 2.6%포인트 앞섰다. 이는 오차범위 ±1.96%포인트 범위 내의 결과이다. 적극투표층 지지도도 박원순 47.6%, 나경원 45.1%로 2.5% 포인트 차이로 나타났다."

 

이 부분 말인데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지.. 오차범위가 1.96%포인트이면 2.6%포인트 앞설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이 아닌거 아닌가요? 아니면 오차범위를 3.92로 봐야 하는건가요?

 

기사 아래쪽에는 나꼼수에서 언급되었던 KT 등재/비등재 번호 간의 격차에 대한 분석도 있네요.

    • 오차범위는 3.92죠...



      박원순 -1.96

      나경원 +1.96



      이렇게 계산하면 역전되죠.
    • 플러스 마이너스니까 앞의 경우를 예를 들면 박원순 후보는 45.04-48.96%를 얻을 수 있고, 나경원은 42.44-46.36%를 얻을 수 있으니까 여론 조사가 정확하다면 나경원이 박후보를 이길 수도 있는거지요.
    • 그런데 저 기사에 왜 신뢰도가 안 나오는 겁니까? 신뢰도가 없는데 +-1.96% 라는게 다 무슨 소용인가요? 표본크기를 보고 대충 암산해서 상상해 보라는 건가요? 기자들이 왜 이렇게 성의가 없나요...
    • 곽재식/ 신뢰도는 어떻게 암산하나요?
    • 암산은 농담이고요... 기사에보면 2500명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적혀 있는데, 오차범위가 +-1.96% 라고 했으니까 역산할 수 있습니다.

      신뢰도를 높여서 오차범위를 계산하면 오차범위는 늘어나기 마련이고 신뢰도를 낮춰서 오차범위를 계산하면 오차범위는 줄어들기 마련인데 신뢰도를 빠뜨려놓고 오차범위 안에 차이가 들어 간다고 "접전" 운운하면서 대단한 가치가 있는 자료인척 하면 속임수라는 겁니다. 뭐, 선거에서는 95% 신뢰도를 항상 표준으로 쓴다... 뭐 이런 법이라도 있어서 기자가 고수 답게 생략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넘겨 짚어 보면 신뢰도를 50%로 낮춰서 산정하면 오차범위가 반쯤으로 줄어서 오차범위 밖에서 나경원이 지는 조사결과가 된다는 겁니다.
    • 곽재식/ 신뢰도를 높이고 오차범위가 늘어나면 오히려 오차범위 밖에서 나경원이 질리가 없죠.



      지지도 차이 > 오차범위



      이렇게 되야 한 쪽이 확실히 우세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오차범위가 크면 클수록 누가 우세한 지 단정하기 힘들죠.
    • 아하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 기사도 리서치 회사 것을 인용한 거라서 신뢰도가 빠졌나보네요. 다른 인터넷기사에서는 신뢰도가 95%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http://www.daili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438
    • 그리고 신뢰도를 50%로 낮추고 지지율차를 오차범위보다 크게 한들 어차피 그 통계값은 무의미한 거 아닙니까.
    •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숫자 1.96... 정규분포의 95% 신뢰구간인 ±1.96*표준편차를 누군가 잘못 긁어온 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 @d이선님 말씀처럼 +/- 1.96XSD, 95% 신뢰구간을 누가 잘못 긁어 붙인 것 같은데요...

      언론에서 보도할 때 신뢰구간을 자꾸 신뢰도라고 쓰는데, 상당히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듯 합니다.
    • @이선, Damian / 표본크기가 2500명이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 1.96%가 되는 것도 맞습니다. 오차범위는 .5^2 / sqrt(2500)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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