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잡담입니다.
내일 연차를 쓰려고 했는데 iOS5 출시때문에 급한 일이 생겨서 못쉬게 됐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세상의 스마트폰을 모두 증오합니다. ㅠ
최근에 엄청 반가운 연락들이 왔어요
대학생활을 성실하게 안한탓에 파워 아웃사이더였는데ㅋ 그래도 친구가 있긴 있었어요
네명정도랄까...모두 동시대에 친했던것은 아니고 세명은 1학년때부터 알던사이, 나머지 한명은 언닌데 3~4학년때 유일하게 저랑 친헀던사람. 자취방도 가까웠구요
이 언니한테는 참 고마운게 많은데.. 대표적인건 제 자취방에 바퀴벌레가 나와서 디따 두꺼운 전공책으로 잡았는데 도저히 시체를 들춰볼수조차 없어서 벌벌 떨면서 잤고
다음날 언니한테 치워달라고 했는데 군말없이 치워준점.ㅋㅋ 정말 멋지죠? 으흑흑 ㅠㅠㅠㅠ
근데 참 씁쓸한건 다들 '오랜만이야 잘지내?' 라는 식으로 문자가 오지만 (와 근데 이사람들은 정말 오랜만이죠 제가 2008년에 졸업을 했는데.. 거의 처음 연락한거임)
내용으로 들어가보면...ㅠㅠ 계약직 파견직 다 X같다는 얘기들^^;;
그래도 들어보면 칼퇴근하고 주말에는 안나가는거같더라구요. 제가 제일 거지같아요 ㅠㅠ 으허허헣 ㅠㅠ
아무튼 그래서 무지 반가웠고!
그리고 그리고...
대망의...! 가장 중요한건데.ㅋㅋㅋㅋ
아마 제가 듀게에 가장 많은 글을 올리게 했던 어떤 언니가 있었죠(제가 짝사랑했슴다)
요즘에는 생각 안하거든요 오래됐잖아요
근데 이게 세상일이라는게 희안한게 연결되려면 어떻게든 되나?
어떻게 하다보니.. 그 언니를 떠올리게 하는 일이 생겼고..
저는 오랜만에 느끼는 그리움도 아닌 미련도 아닌 오묘한 감정에 밤잠을 설치다가! 결국 문자를 보냈고!
다음날 아침(어제 아침이었슴다)에 답장이 와서... 그 후로 문자를 많이 주고받았어요
음 그분도 나이가 몇살 먹었다고 그러는지 전보다는 약간은 말랑말랑해진거같기도하고
근데 그게 아니고 생각해보니까 저랑 문자를 그렇게 많이 주고받은게 좀 요새 심심하신거같더라고요 껄껄
과거의 기억들일뿐 지금은 감정도 없는데도 이분이랑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 그리고 오늘도 이분이 또 저를 한번 놀래키셨고;
무튼 좀... 그냥 얘기좀 나눴다고 정신줄이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네요
옛날 제 글을 보신 분들은.. 음.. 얘가 아직도 이러는구나 ^^; 하시고
뭔 얘긴지 모르는 분들은 그냥 짝사랑하다가 오랜만에 연락돼서 반갑나보구나~ 하시면 되겠습니다.ㅋㅋㅋ
아쉬운게 같은지역에 살았었는데 엄청나게 멀리 9월에 이사를 갔대요.
그래서 (만날려고 했던건 아니에요 그럴 생각 없음) 기분이 약간 쏴- 하더라고요.
6시 퇴근이신 분들은 퇴근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