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책 관련 논란에 대해서...

원래 좋은게 좋은거고 인터넷에서 정치 얘기처럼 허망하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한 번만 쓰고 갑니다. 타블로 사태 이후로 두번째로 듀게에서 열내게 되는군요.


박원순씨의 공부를 위한 열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아래 글을 보고 감탄하고 있다가 나중에야 이게 어이없는 소위 "논란"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고 내친김에 조선일보에 실린 문제의 기사를 보고 왔는데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군요.

박원순씨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글을 보고 트집을 이런 식으로 잡다니요.


듀게에서도 여기에 대해서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댓글을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분들이 있는데, 가능하면 좀 그럴 듯한 떡밥을 이용하시고 이런 건 좀 제발 삼가해 주십시오. 너무 수준 떨어지잖아요. 네?

    • 작은할아버지가 41년에 징용을갔나 안갔나로도 계속 난리 피우더군요. 저...어...어..엉...말 트집잡을게 없었나봅니다.
    • 지능이 낮다는 말 자체는 차치하고라도 그런 소리를 들을만한 말을 한 분이 계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그 글 본 순간부터 본문과는 다른 방향의 댓글을 달고 싶었던 사람입니다만, 요즘 정치 이야기에 있어서 다들 과도하게 민감해지는 분위기네요.
    • 지능이 떨어진다니... 밑 글 댓글 다신분에게 하는 말인가요? 인신공격 수준인데요 그리고 저 글에 그렇게 박원순씨에게 공격적인 댓글도 없는 것 같고요. 흠칫했다는게 지능이 떨어질 일인지.
    • 하루에 수십 권씩 통째로 복사하는 게 저작권법을 어긴 건데 그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지만
      매일 하루종일 책 복사만 하면 언제 연구하나요?
      논문 써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필요한 논문하고 책의 해당부분을 복사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필요한 만큼 모은 후에는 이를 실제로 이해하고 내 연구에 접목시키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박원순씨가 복사한 책 대다수는 연구에 전혀 활용되지 않았을 거라고 예상되는데요.
    • neo/공부안하고 책만 복사해서 문제라는 건가요? ^^ 졸업했으면. 공부한거겠죠. 혹시 졸업 못한건 아니겠죠..
      그 시절 어렵게 공부하셨던 분들은 다들 그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순수한 학문적 탐구정신으로 한 것 같은데 뭐 이리 논란까지 될 줄이야. 사실 어제 사진보고 책때문에 큰집이 필요하다고 하더니 장난아니구나... 싶더군요. 다만, 같은 집에 사는 가족들은 좀 힘들겠구나 싶더이다. 가치판단은 없습니다.
    • 교통순경/
      제가 보기에는 책수집가처럽 보이고 자료 수집용으로 모은 것 같지 않아서요
      연구라는게 필요한 만큼 자료를 모아서 분석 및 검토가 필요한 거지
      몇만권을 연구기간내내 모은다는 게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달라서요
    • 솔직히 그런 글이 보이긴 하네요.
    • neo/ 박원순 씨 하버드 로스쿨 기간은, 논문 쓰고 학위 받는 프로그램으로 가신 게 아닙니다.
      박원순 씨는, 연구만 하는 연구자나 학자, 교수가 아니고, 실무가인 변호사죠.
      그렇게 읽고 수집한 자료가 한국에 없던 새로운 조직, 새로운 활동, 새로운 아이디어의 바탕이 된 거죠.
      연구해서 논문 쓰는 사람에게만 책과 자료가 필요한 건 아니겠죠.
    • neo/ 거 참. 바보 소리는 좀 그만해달라니까요. 박원순씨가 하버드에 갔던게 90년대 초더군요. 우리나라에 저작권법이라는게 처음 생긴게 1987년이고, 그 당시에는 대학에서도 버젓이 복사된 교과서를 판매하던 시깁니다.

      그리고 연구자료가 어떤 것인지 모르면서 아는 척 좀 그만해요. 입아파요.
    • 절판된 책 전체를 복사해서 제본하는 일은 지금도 대학에서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는걸요.. 자랑스러운 일이라고는 말 못해도 그렇게 부끄러운 일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공부는 해야하는데 책을 구할 수가 없으니.. 도서관에서 혼자 장기대출을 할 수도 없고 말이죠.



      더군다나 예전은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간단히 책과 논문을 검색해서 받아볼 수 있는 시절이 아니었죠.
    • 그 동네가 원래 그렇죠. 적군이면 아무리 말이 안되는 것도 말이 됩니다. 씹어대다 보면 정 떨어지는 사람이 한 둘이라도 늘어나게 되고,
      그렇게 이삭줍기 해 나가는 거죠.
    • AI/
      하버드 로스쿨의 visiting fellow가 연구는 안하고
      하루에 수십권씩 도서관에서 책복사하고 있다고 하면 논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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