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와 한나라당, 현정권이 잘한게 무엇이 있을까요?

회사에 조팀장이라고 진상이 있는데 대단한 사람입니다.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재수없게도 한 테이블에 같이 앉았어요.

대형교회를 다니는 걸 자랑거리로 삼는 사람이고 정치적 성향은 뉴라이트의 노선과 정확히 일치하며 무엇보다 부하직원을 개인적인 일로 머슴부리듯 부려요!

 

 

오늘도 뜬금없는 소리를 해대는데,

"사람들이 자꾸만 각하와 한나라당 욕만 하는데 잘하는 건 잘한다고 해줘야지, 왜 자꾸만 잘못한것만 끄집어내서 비난만 하는지 몰라. 칭찬할건 칭찬해야지"

물론 뭘 잘했는지는 말안했어요.

 

 

평소같으면 그냥 씹고(?!) 넘어가는데 몇일전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서 본 글이 생각났습니다.

MLB파크와 듀나게시판은 지나치게 현정부에 대해서 비난'만' 하고 있다고.

각하와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나 칭찬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작정하고 달려들어 웃음거리로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이 MLB 파크를 '홍팍' 이라 부른다고.

여기서 '홍'의 의미는 아시겠죠?

 

 

생각해보니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였어요.

잘한건 잘했다고 칭찬해줘야죠.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헌데 지금껏 너무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는지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요.

원전 수주 정도?

 

 

 

현정권이 잘한게 무엇이 있을까요?

비꼬아서 말하는게 아닙니다.

뭔가 있는데 안좋은 면만 봐서 그래서 미쳐 모르는 사실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질문 드려봅니다.

    • 어.. 현정권은 아니고, 명박 서울시장 시절에 버스+지하철을 거리비례 요금제로 바꾼 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명박의 장점은 장점대로 칭찬해줄 줄 아는 쿨한 사람! 쉬크한 사람!

      원전 수주는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수주'인지도 의심스러운데다, 핵발전은 한반도뿐 아니라 지구상 어디에서든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해서요.
    • 진지하게 고민해봤는데요.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깨트리는 계기가 되어주었다는 것과 기존의 정당싸움구도에서 벗어난 반한나라당 무당파의 수를 늘리거나 적극적으로 커밍아웃하게 했다는 것? 뭔가 이명박이 대통령 임기기간동안 그 사람 주도로 잘한게 있으면 집에서 받아보는 신문에서 삼일 연속 찬양을 해댔을 테고 그럼 난 알았을텐데 진짜 그런 일이 있었는 지 모르겠네요.

      아, 성범죄자 신상 열람 서비스 제도 시행한 거요. 이명박 공이라고 보기엔 애매한 것 같긴 하지만 여하튼 이명박 임기 기간동안 이루어진 긍정적인 부분.

      아는 분이 골수 이명박 지지자인데, 그 분은 이명박이 예전에 천안함 사건때 북한과의 전쟁 어쩌고를 이명박이 말했다면서 '맞아! 내가 이 사람 뭔가 해낼 줄 알았다니까! 처음엔 좀 그랬지만 여하튼 그놈들이 도발하는데 본 때를 보여줘야지! 전쟁을 해야할 땐 해야하는거야!'라고 하더라구요.
    • 우리회사 한나라당 지지자분들이 하시는 얘기를 옮기면
      1. G20,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적 행사의 성공적 유치
      2. 다른 경쟁국보다 빨리 경제위기에서 회복
      3. K-POP 전파 등을 통한 국가위상 제고
      4. 아덴만 작전의 성공
      5. 한미동맹 회복
      6. 대북압박 등 강경정책 유지

      등등을 들 수 있는데 문제는 별로 동의할 수 없는 것들이라는거에요.
    • amenic/3번이 그나마 동의가 되네요. 그렇다고 그게 과대평가 받는 것에는 동의 못하겠지만.
      1번은 안했어도 좋았을텐데ㅠㅠ 2번은 전혀 동의할 수가 없고 4번은 그게 이명박의 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건가요;? 5번은 외교는 노무현이 훨씬 잘했던듯. 6번은 그게 잘된건지 못된건지 모르겠네요. 북한은 이러나 저러나 짜증나게 구니 뭐.
    • 소뒷걸음치다 쥐잡은 격이지만 국민연금 수익율 높아진거? 주가가 내려가자 연기금으로 방어했는데 이게 회복되면서 수익이 꽤 났죠.
    • 아, 평창올림픽 유치가 있었군요.
    • K-POP은 온전히 우리 소녀들이 잘나서 그런 것인데 어디서 숟가락을 얹는가요.
    • 노무현대통령은 한미동맹 말아먹을뻔한 사람인데 무슨..;; 독립형 군국주의자(?)죠.
    • K-POP에서 피식.. 그건 퍼포먼스 질이 올라가고 유튭등의 매체 발달로 글로벌 홍보가 가능해지고 그런 시대적 트렌드에 따른 거죠.

      한미동맹 회복은.. 수지타산이 안맞다고 보기 때문에 여전히 갸우뚱. 대북압박도 마찬가지.

      경제위기 회복은.. 천우신조에 가까운.
    • 01410/ 작전권(? 맞나요? 이 용어?;;) 회복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주변 진보 인사들의 만류를 불구하고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걸 보면, 나름 실리 외교를 하려고 노력했던 걸로 생각했는데, 한미동맹을 말아먹을뻔 했다는 건 지나친 평가인것 같아요.
    • 대북정책은 어느정도의 원칙을 가지고 나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내에서 북괴드립치는 건 별개지만요.
    • K-POP은 정말 숟가락 얹기라고 생각해요. 지원 예산만 봐도 알죠. 1년에 15억. 강남 아파트 한채 수준 정도죠. 만화나 캐릭터 지원사업 보다 조금 나은 단계.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10930153238803
    • 경제위기 극복은 한나라에서 맨날 얘기하는 "잃어버린 10년"의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건전한 재정유지와 거시경제 운용때문이지, 각하가 잘하신 건 1g도 없어요. 이명박이 노무현보다 먼저 집권했으면 현대통령의 지금 임기에 사단이 났을 겁니다.

      monday//대북정책을 잘했다고 하시는 건 도대체 기준이 무엇이신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 나는 이 정부 대북정책을 잘하고 있다는 저능아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
      괜히 실력도 안되면서 병신같이 뻗대다가 수십명이 (그네들 주장에 따르면) 군사적 충돌에 의해 살해당하고
      또 민간인들까지 대량 살해당하고도 큰소리도 한 번 못치고 계속 끌려다니기만 하면서
      한 번만 만나달라고 돈주며 사정하고 그나마 무시당하고
      무슨 병신같은 정신승리죠? ^^

      그리고 이 정부에 대북정책의 원칙이 있다니 무슨 바보소리인지 모르겠네요 ^^
      제가 친한 통일부 사무관에 따르면
      통일부 사무관들이 평가하는 이 정부의 대북정책 원칙은 "원칙이 전혀 없다"는게 원칙이라는데
      그놈의 원칙이 뭔지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
    • 여태까지 대북관계에 있어 북한에 끌려다녔던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대등한 위치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정권 초기에는 이렇게 강경기조로 가다가 전쟁이 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북한도 어느정도 새 틀에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의 우호적 분위기는 뭔가 뒷거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들기는 합니다. 사실이라면 제 평가도 달라지겠죠.
    • 원전수주는 뭐 다른 곳에서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코메디구요. 노무현이 한미 동맹 말아 먹었을 뻔 했다는 건 이것(http://andocu.tistory.com/entry/%EB%AF%B8%EA%B5%B0%EA%B8%B0%EC%A7%80%EC%9D%B4%EC%A0%84%EB%B9%84%EC%9A%A9-%EB%B0%A9%EC%9C%84%EB%B9%84%EB%B6%84%EB%8B%B4%EA%B8%88-%EC%A0%84%EC%9A%A9-%EB%85%B8%EB%AC%B4%ED%98%84%EC%A0%95%EB%B6%80-%EB%B2%84%ED%8B%B0%EB%8B%A4-MB%EC%A0%95%EB%B6%80%EC%84%9C-%EC%88%98%EC%9A%A9-%EC%B2%AD%EC%99%80%EB%8C%80-%EB%82%B4%EC%9D%BC-%ED%83%80%EA%B2%B0%EC%A7%80%EC%8B%9C%EB%8F%84) 만 봐도 소설이죠. 더불어 이명박은 미국의 딸랑이라는 것도 잘 알 수 있구요.
    • 그리고 군사적 충돌이야 전 정권, 전전 정권에도 있었습니다. 그때 희생당하신 분들은 어떻게 설명해야합니까?
    • 여태까지 끌려다녔다라..

      한숨만 나옵니다. 대북 정책은 경제적으로는 종속시키고 군사적으로는 긴장을 완화하는 게 맞습니다. 지금은 거꾸로 하고 있죠.
    • ㅋㅋㅋ.. 북한한테 뒷돈 주다가 개쪽 당하는 것이 대등한 관계군요..
    • 전 정권에 저렇게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 그동안 쳐 맞다가 임기 끝날때 되니 지난 해 5.24 조치로 중단됐던 개성공단 기업들의 건축공사 재개하는게 대등한 관계군요.
    • 거시적인 시각(?)이 아닌 제 개인적인 삶을 둘러싼 여건을 보면 이 정권들어 훨씬 나빠진것 같아요.
      특히 내집마련에 관한건 더욱더.
      하기사 언제는 좋았냐 싶지만.

      서민층을 위한 정책 중 잘한건 정녕 없을까요?
      이건 정말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요즘 4대강 TV 광고가 흘러나오는데 이건 검증된 사실로서 받아들여아 하나요? 아님 새로운 형태의 대한늬우스인가요?
    • monday / '군사적 충돌(=북한의 도발)'은 전 정권 때는 전혀 없었고, 전전 정권때도 상대적으로 약소한 수준이었습니다.
      1950 ~ 2010 북한의 도발일지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document_srl=1268405
      오히려 '북한에 대한 강경책이 군사적 충돌과 우리 국민의 희생을 불러온다'고 보아야 합니다.
    • 잘한것 처럼 보이는 것들은 있죠. 하지만 실상을 따져보면 졸속, 전시 행정 같은게 많아서 싫습니다.
      첫 댓글에 보이는 시장 시절 서울 시내 버스 관련한 것도 후에 여러가지 문제점 터져나왔죠. 청계천도 도심 하천 공원 만든거 좋아보이지만 역시 문화재 문제, 주변 건물들 관련한 비리,
      거대한 어항으로 만들어버린 것 등등... 이번에 4대강 덧붙여서 또 잘한것 처럼 보이려고 자전거 도로 만들었는데 그것도 후에 어떤 사건이 터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이왕 하나 하는 것
      치적 만드려고 서두르지않고, 비리 저지르지 않고, 견제하는 시민 사회 세력들 말들도 들어가면서 하면 참 좋을텐데 불도저라 그런지 일단 하고 터지는건 언발에 오줌이라도 누면되지 하는 것 같아 탐탁치않네요
    • chobo/ 진실이 드러나는 걸 늦추기 위한 버퍼링 같은 거죠.
    • monday//님이 말하신 대등한 관계란 둘다 개뿔없으면서 주둥이로만 큰 소리 친다는 점에서 대등하게 못나게 군다는 점은 맞으신 것 같습니다. 전정권, 전전정권에서도 충돌도 있고, 전사자도 있었지만 그 땐 상대는 우리보다 더 크게 피해를 봤고, 우리가 이겼죠. 지금은 백령도에서 포격 다구리를 당하고도 아무것도 못하고, 정부발표로 어뢰에 맞아 우리 군인들 수십명이 죽었어도 걔네들은 아무 피해가 없죠. 정말 대등한 관계로군요.
    • 음 제가 주변에서 관찰한 바로는... 다 필요 없고요

      북한에 돈을 퍼주지 않았습니다. 끝. 뭔 짓을 해도 북한에 잘해주는 모양새만 취하지 않으면 만족.

      p.s. 물론 그 분들은 "정상회담을 구걸하다가 망신당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믿지 않습니다.
    • 하나라도 찾자면 전세계 금융위기에서 그나마 선전했다는거? 그런데 이것도 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저도bankertrust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전 정권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말아먹었다는건 노무현이 1억원짜리 시계 논두렁에 버린 비리 대통령이라는 것과 논리 전개 수준이 다르지 않네요. 노무현이 시계를 버렸다 버렸다 하니 진짜 그 시계를 받은것처럼 믿어지는거랑, 노무현이 한미동맹 말아먹었다 말아먹었다 세뇌하는거랑 다를게 없죠.
    • 노무현 정부 때는 5년간 (저 깡패 같은) 북한이 (놀랍게도) 어떤 무력 도발도 군사적 충돌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한국 국민이 희생된 바도 없고, 남북 경협은 양국에 모두 경제적 이익을 주었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에 숙이고 들어간 것도 외교적으로 양보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자마자 금강산 관광객 피살이니, 연평도 포격이니 하면서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죽었고, 남북 경협에 참여한 기업들은 치명적인 피해를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현 정부는 북한의 사과 한마디 받아내지 못했습니다. 어느 쪽이 더 바람직한 관계이겠습니까?
    • 뒷돈이야 전 정권들이 더 심했죠. 물론 저도 그 부분은 현 정권의 대북정책에 있어 비판하는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앞으로 더 비판해야 할 일이 생길 것 같구요. 아무래도 대선이 다가오니...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처음부터 유화정책을 펼치기 보다는 대북정책의 강경기조를 바탕으로 어느정도 대등한 남북관계 위에서 협력이나 지원을 해야한다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미 검증되었듯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 가카 민주주의 요정설...에 저는 정말 적극 동감합니다. 노무현 당선 이후 들었던 생각이 '으아..드디어 했다. 이제 뽑아줬으니 나머지는 전문 정치인들이 알아서 하셈 ㅎㅎ 나 먹고 살기 바빠요~' 이거였는데, 그 후 흘러가는 사태나 이명박 정권이 등장하고 벌어진 일들을 보면서, 저런 생각이 얼마나 나이브한 생각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맘 편히 나 할 거 열심히 하면서 잘 살고 싶었던 소시민?백성?에서 민주주의시민이자 정치관심종자로 거듭나야함을 뼈저리게 느꼈달까요.

      가카는 위대합니다. 가카가 아니면 누가 이런 위업을 ..
    • 노무현 정권때는 북한의 핵실험이 있었죠. 미사일 실험은 덤으로. 굉장한 군사적 도발입니다.
    • monday//댓글들을 않읽어보셨는지요? 위에 쓴 내용들을 보시면 지금 상황이 대등한 상황으로 보이시나요? 개뿔가진 것도 없이 성명서로나 왕왕 짖어대는게 대등한 관계라면 북한과 미국도 대등한 관계이고, 소말리아도 미국과 대등한 관계겠군요. 자국민 수십명이 죽어도 사과 한마디 못듣고 성명서로나 짖어대는게 대등한 관계라?
      전 정권들이 뒷돈을 줬다면 현정권은 뒷돈 조차도 줄려도 주지도 못하고, 줄려다 걸려서 거짓말 하다가 북한이 자꾸 거짓말하면 녹음내용 공개하겠다고 망신당하는게 대등한 관계인가요?
    • 거 참.. 핵개발이 돈 퍼주어서 됐다니 논리는 정말... 돈을 퍼주었다는 논리도 맞지 않지만, 북한이 아무리 먹고 살기 어려워도 비대칭 전력을 갖추는데 전력 투구를 안했겠습니까..?
      전정권, 전전정권 때 북한의 대남 경제 종속 비율은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즉, 남에 대해 어떤 도발을 해봐야 결국 지 곳간 털어먹는 꼴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겉으로 대북 강경노선 취하면서 경협 끊으면 북한이 무서워 하나요? 잃을 게 없으니까 더 도발하죠.
    •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개발은 적어도 김영삼 정부 시절(혹은 그 이전) 부터 진행되던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하면서 북한이 겨냥한 대상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대북강경책을 취하는 조지 부시가 대통령인!)이었죠.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과는 별 관련이 없는 이슈입니다.
    • 그리고 원래 북한의 핵은 일본, 미국 등 타국을 위협하기 위한 수단이지 한반도에서 핵을 사용하겠다는 건 진짜 우리 다 죽어버리자우 식의 멸사봉공 밖에 안됩니다.
      실제 군사적으로도 한반도에서 위협이 되는 북한의 무기는 재래식 무기 및 화학병기로 보고 있죠.
    • 한국의 최우방국인 미국을 겨냥한 핵실험이 한국을 대상으로 벌인 위협이 아니라뇨. 이건 납득이 가지않습니다.
      bankertrust / 저도 그 부분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앞으로도 비난을 받을 일이 더 발생할 것 같구요.
    • 한미동맹을 다시 원래의 돈독한(일방적인) 관계로 회복헀죠. 물론 그 덕에 무비자 여행도 가능해지고 좋은 점은 많습니다.

      monday님은 (최소한 밖으로 보이기엔) 대북강경기조를 원하시니까 그걸 잘하는 거라고 보시는 건데, 여기선 행위가 옳고 그른가보다는 결과를 두고 옳고 그른지 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행위가 옳은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워낙 다르니까요.
    • 미국에 대한 북한의 방침은 항상 단독으로 대화하기를 원하는 것이죠. 한국의 우방국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북한에 위협을 주는 나라니까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하는 겁니다.
    • 뭐 댓글들만 봐도,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 성과에 대한 평가가 너무 달라서 결국은 평행선이 될 뿐이죠. 비판적인 분들이 보기엔 그 당시의 대북정책은 돈만 많이 퍼줬지 얻은 게 하나도 없는 등신짓이었으니까요. 개성공단 등으로 남쪽 경제에 종속시켰네 이런 설명은 중요하지 않고 하여간 개성공단 덕분에 북한이 돈을 벌었으니 그것도 퍼준 걸로 분류되고요.
    • 제 입장에선 아덴만 해적 진압이나 다문화 정책의 일관적인 지속 등이 좋은 정책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네요. 동아시아는 살기 좋긴 할지 몰라도 좀 외국인혐오(Xenophobic)정서가 있다는 스테레오 타입이 있다 보니까 한국이라도 좀 바뀌는게 좋을 것 같아요.
    • monday//그러니까 님이 생각하는 잘하는, 옳바른 대북정책이란 우리의 실익과는 관계없이, 또는 우리가 일방적으로 손해만 보더라도 북한에 대고 왈왈 짖어대기만 하면 잘하는 정책이고 대등한 관계라는 거죠? 뭐 그렇게 생각하신 다면 별 할말이 없습니다만...
    • 전 잘한거 잘 모르겠어요. 미국, 일본과 사이가 더 가까워지긴 한것 같은데, 잘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고요 ㅋㅋㅋ
      리먼 인수건때 외화낭비 막아서 잘했다는 사람들 많았는데 잉글리쉬들이 인수했을때는 상당히 배아파들했었죠 -_-
      4대강 같은걸 보면서 좋았다, 잘했다고 할 생각 전혀 없고요, 업적 자랑하는건 그러고 싶은 사람 마음이니 이해는 하는데 자기와 별 상관없는것에 숟가락 얹기 하는게 많아서 병맛이라 보고 있습니다.
    • bankertrust / 비약이 너무 심하시네요.
    • 4대강은 이념이나 정치적 입장과는 상관없이 논쟁도 필요없는 완벽한 잘못이죠.
    • monday//저에게 하신 말씀이라면 제가 무슨 비약을 했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 님의 주장을 그대로 요약한 것인데. 현 정부의 지금 대북 정책은 동네 깡패에게 대책도 없이 큰 소리치다가 열나게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고 집에 와서, 그 놈들 다시 만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큰 소리 치다가 길에서 다시 깡패들 만나니 "내가 돈 줄께 앞으로 잘지내자" 그랬다가 "니 돈은 더러워서 안 받는다 이 새꺄"이러고 깡패들이 준 돈을 패대기 치는 꼴인데요. 님의 관점에서라면 얻어 맞던 말던, 돈줬다가 망신을 당하던 말던 "깡패들에게 큰 소리 친 건 잘했다"는 말씀인데, 전 이해가 많이 안가네요. 이명박이 초반에 북한에 큰 소리 쳐서 우리가 얻은 게 무엇이 있습니까?

      게다가 초기의 소위 강공책을 스스로 부정하고 대화를 시도하는 지금 국면에서요.
    • bankertrust / 강공책을 스스로 부정하는 현재의 행위들은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경제 정책이 잘됐다거나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이 잘됐다는 얘기를 들으니 참 같은 사안을 보는 태도가 이렇게 극과 극일 수 있구나 싶어집니다. 논쟁할 의도는 없고요. 신기해서요.
    • 이명박정부가 잘한건 자기들 재산 증식정도? 국가전반에 걸친 구조적 차원에서 일관되게 추진한 정책도 없고 철학도 없어서 뭘 잘못했다 잘했다 따지기가 어려워요. 이명박 정부는 정부 이름이 없잖아요. 이명박이 다해먹는 정부, 이게 정책 기조죠. 차라리 이회창이 했으면 이정도가 아니었을텐데요. 아, 포항지역경제발전이 좀 된것같고 대구분들이 벼슬을 많이 하신거? 멀쩡해보이는데 속은 시커먼 몇몇 유망가들의 커밍아웃을 도모한거?
    •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경제 정책 얘기야 그래도 논쟁이 있을 수 있겠거니 싶지만, 이 정부 들어 대북 관계가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대등한 위치에 왔다는 얘기는 그야말로 개가 웃을 코미디입니다. 한국 정부가 제 아무리 강경 기조 코스프레해봤자 한국이 북한의 대외 관계에서 아웃 오브 안중이라는 현실이 변하나요?
    • 나라의 국제적 호구화. 착한나라 된게 이 정부의 외교적 성과.
    • 정부 이름 있습니다. '실용정부' ... 그런데 이게 나름 어울립니다.
    • bankertrust / 북한에 큰 소리 쳐서 얻은 것 = 우월감과 자존심.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분 많아요. ㅡㅡ;
    • 외교력은(대북관계 포함) 솔직히 병진력 충만하죠. 정말 국제호구;; 내년에 북한에 얼마나 가져다줄라고;;
    • 근데 이글 은근 개그네요. 진지하게 잘한걸 찾아보자는 제안에서 출발해서 들불처럼 번져가는 이명박 성토. 그런데 듀게나 엠팍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서 이명박을 욕한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잘못된 가정입니다. 이명박을 욕하는게 정치적 편향이 아니거든요. 그냥 상식적인 사람들이 야구보고 영화보고 하는 게시판에서 일관된 비판이 나온다는건 누가봐도 잘못했으니까 그러는거예요.
    • 옛날 기사 들춰가며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요.... 없어요.
    • Hollow / 댓글의 방향이 산으로 가긴 했지만, 이건 어찌보면 예상했던 바(응?!).
      저 개인적으로도 이정권에 대한 비난이 정치적 편향이 아닌 상식의 수준이라 생각합니다만, 그저 기계적인 공정함을 대입해서 생각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겐 그게 또 아니겠지요.
      정말로 이 정권이 잘한것이 있느냐를 고민한건 개그가 아니였어요^^

      아, 그리고 제가 이곳 게시판과 MLB 파크에 대해서 그리 생각한건 아니였어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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