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잡채

며칠을 벼르고 별렀던 고추잡채를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소고기를 길게 썰어 소금 후추를 뿌려두고 청주에 잠시 재웁니다.

그 사이에 양파와 피망을 썰어요. 피망 갈라놓은 모습이 왠지 악당 웃는 얼굴같음;;
피망 채썰긔
계란을 하나 깨서

빛의 속도로 휘저은 뒤
잡내가 빠진 소고기를 넣고

휘적휘적 해 줍니다.
거기에 전분을 넣고 또 휘적휘적

그리고 튀깁니다! (후드렌지 전등이 고장나서 여기부터 사진이 다 바보=ㅅ=)
대충 튀겨지면
요렇게 체에 받쳐서 기름을 뺍니다.
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파를 빠르게 튀기듯 익혀서 기름에 향을 내고

동시에 옆에서는 꽃빵을 찌기 시작합니다.
후라이팬에 피망과 양파 투하! 소금과 후추 조금만 넣고 한참 볶다가..
아까 튀겨놓은 고기를 넣습니다. 이렇게 하고 굴소스 약간과 고추기름 조금을 넣어야 하는데 하도 정신이 없어서 하나도 사진을 못찍음;
완성된 모습. 왜 이렇게 별로 맛있어 보이지;
어때요, 좀 먹을만 해 보이나요?
    • 좋은 안주군요. 감사, 스크랩~
    • 쇠고기를 잡내만 좀 빼고 그냥 볶으면 안 될까요?
    • 순간 여기가 82쿡인줄 알았다는~
      너무 맛나보이네요!
    • 전 한 번도 튀겨서 곁들인적은 없는데 멋지네요 맛있겠어요ㅠ.ㅠ 튀긴 음식이 좋지만 직접 해 본 적이...크로켓 해본지가 몇 년 전이더라요...
    • http://gorsia.egloos.com/2820941
      튀기는 이유는 윗 링크에 나와 있어요 ㅋ.ㅋ 저도 이거 보고 해본 거에요.
    • 우와
      고추잡채는 고추와 당면 두가지만으로 만드는건줄 알았었죠.
    • 불별// 고기 요리의 새 경지를 보고 갑니다... @0@
    • 김전일/ 에이 굶프 할매 따라가려면 아직 멀고도 멀었죠~
    • 다큐댓글을 달자면..

      음... 처음에 튀기실때 기름 온도가 너무 높은것 같습니다. 거의 탕수육 튀기듯이 튀겨진것 갈네요.

      '화'는 튀김요리할때보다 온도가 훨씬 낮습니다.

      보통 튀김은 기름온도가 180도 정도이지만 '화'는 100도정도에 살짝 데친다는 느낌으로...

      그리고 야채를 너무 심하게 볶으셨네요. 심지어 양파는 타기까지.. 야채볶음은 30초가 정석이지요.

      그보다 시간이 길어지면 흐물흐물해지고 물이 배어나와 모양도 나빠지고 식감도 좋지 않습니다.

      볶은야채는 씹을때 바삭해야 하는데 너무 길게 볶으면 씹을때 질척질척 하게 되지요.

      그리고 소금을 쓰시면 야채 숨이 죽기때문에 소금보다는 간장을 사용하시는 것이...

      마지막으로, 오방색을 맞추기 위해 붉은색 파프리카나 당근을 첨가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D

        사실 바보같이 불을 중불에 놓고는 '왜이리 불이 약한거야!' 했다는;;
    • 두툼한 뱃살을 움켜쥐고 "밤에 먹으면 살찌는데~ 근데 배가고파서 잠을 못자겠어~"

      이러던 와중에 음식사진 테러를 당하고 심술나서 몇 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맛있겠어요ㅠㅠ
    • 불별님 요리 잘하시네요 전 꼭 미관상 안좋은 요리가 나오던데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