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공부 덕후들..

오늘 무슨 날인가 잡설이 땡기네요..

 

역시나 missA의 노래를 무한 반복으로 듣고 있다가 제가 아는 공부 덕후들이 생각났습니다.

 

이건 사실 노래랑은 별로 상관없고 그냥 멍때리다보니 생각난것 같기도해요.

 

첫째 아해는 중학교때 전교일등을 열심히하던.. 그리하여 특목고 입학과 명문대 입학을 이루었던 아해입니다.

 

중학교때 그 아이가 반장이었는데 각성제를 먹고 공부를 했어요;;

 

사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우와 각성제가 뭐야? 그런것도 있구나.. 대단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걘 왜 그랬을까요;;

 

특목고 진학후 2학년 때인가 그 학교에서 수능 모의고사 전교 1등을 이룬뒤 내신 성적이 입시에 불리하다며 중간에 자퇴하더군요.

 

결국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는 곳에 들어가긴 했지만.. 슬프게도 기대만큼 대단한 무언가를 이룬건 아니었어요..

 

둘째 아해는 대학 시절 본 녀석인데..

 

집과 학교가 그리 멀지 않았는데.. 집에 안들어 갔어요. 공부하느라..

 

도서관에 이불을 가져와서 도서관에서 자더라구요.. 시험기간이 아닐때는 1주일에 2번 정도 집에들어가고 나머지는 도서관에서 자면서 공부했습니다.

 

시험기간엔 1,2주에 한번정도 집에 들어가는것 같았구요.. 샤워는 가끔씩 근처에서 자취하는 친구들 방을 이용하구요. 밥이야 학교 식당이 있고..

 

항상 장학금을 받았는데.. 장학금을 받으려고 그랬다기엔 그정도 안해도 충분히 받았을거에요..

 

그냥 공부가 좋았던 걸까요.. 아 문득 이분들 무얼 하고 지내시나 궁금해지네요.

    • 3학년때 같은반 녀석중에 놀기 좋아하는 성격에 비해 미친듯이 공부를 하는 녀석이 있었더랍니다.
      이유인즉슨 - 가수 양파가 가는 학교와 과가 어디가 되었든간에 그곳에 가고 싶어서. =_=

      ........ 하지만 그해 양파는 병원에 실려가며 수능을 포기했.. (.....)
    • 치과의사?ㅋㅋㅋ(절대로 슬럼프님 염두에 두고 한 말... 입니다)
    • ㅋㅋㅋ 저도 댓글보고 이런 공부 덕후들이 하나도 신기하지 않은데.. 일상 아님?? 속으로 이러시는거 아닌가 했어요.
      약간 수소문해본 결과 두번째 아해는 현재 유학중이군요. 이런 녀석들이 돌아와서 우리나라를 이끄는건가..
    • 덕후..는 아니었지만 고등학교 때 정말 공부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었죠. 거의 매일 밤을 새우면서 공부하고 또하고 또하고..
      정작 피곤해서 수업시간에 조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친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비효율의 극치'라며 은근 무시도 당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2년 반 지나니 어느새 사관학교 합격. 다른 애들 수능 공부 열라 할 때 이미 합격 통지 받아 놓고 유유히 운전면허 필기 문제집을 예의 그 정공법으로 파더군요..
      지금쯤이면 대위 정도 되었겠네요. 소령 달았으려나. 지금 생각하면 진정한 의미의 천재였던 것 같아요. 노력의 천재.
    • 리우인//우리 사촌오빠 생각나네요...노력도 노력이지만 원래 머리가좋아서 제 여자조카가 오빠 어떻게 공부해~이러니까
      사촌오빠 하는 말이 교과서를 통째로 공부하면 된~다! 이러더군요.(장난하냐는 말이 툭 튀어나올뻔했지만..)
    • 고등학교 때 전국 수석도 하던 친구넘, 수능 전전날 야자 시간에 여자 탤런트 엽서 때문에 다른 친구랑 싸우고 씩씩거리던…;; 평소에는 길 가면서 책을 보는데, 그 책이 보통 순정만화…;;
    • 저도 중고등학교때 각성제 먹으면서 공부했는데;;
      그거 한때 유행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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