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브레이킹 배드 수작이네요..(약약스포)

지금 2시즌 중반까지 달렸어요.. 처음에는 왠 50대 아저씨 얼굴이 하나가득 클로즈업된 포스터를 보고 '이건 내스타일이 아니야' 하고 몇 번을 외면했는데, 파일럿 보고나니 일사천리로 내달리게 되네요.. 역시 사람이 겪어보지 않고 섣불리 판단하는 게 아니에요

 

일단 완성도가 굉장해요. 보통 한드건 미드건 참신한 설정에서 뽑아먹을 걸 다 뽑고 나면 막장으로 흘러가게 마련인데 적어도 아직은 짜임새가 좋네요..

 

'에이 저게 말이 돼' 하는 장면이 거의 한 장면도 없었어요.. 조금 석연찮던 상황은 나중에 다 설명이 되죠(예컨대 친구돈을 받아서 병원치료를 한 게 아닌데, 부인은 왜 몰랐을까 뭐 이런..)

 

그리고 주인공이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에요. 지나치게 의협심이 강하지도 않고, 꼰대 아저씨 같은 면도 있고, 욕심도 있고, 양심의 가책도 있고... 굉장히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있을 법하게 그려내는 게 대단하네요 (주인공과 제시의 갈등 양상이 좀 반복되서 물리긴 합니다만 드라마니까..)

 

 

 

제가 본 미드 중에는 단연 가장 수준높다고 할 수 있겠네요.. 샤방한 등장 인물도 없고, 유머도 없는 편이고, 화면도 미장센이랄 건 좀 있는데 전체적으로 어두침침.. 그래도 내용으로 죽여줍니다

 

 

 

 

이 퀄리티가 전 시즌 이어진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ㅎㅎ

 

할 일도 많은데 붙잡혀서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 보고 있어요 아아ㅠ

 

 

 

    • 아~ 정말 전 시즌 퀄리티가 아주 좋아요! 전 지금 4시즌 보고있는데 하나하나 아껴서 봅니다. 소문에 5시즌까지 간다고 하네요~ ㅎㅎ
    • 인물의 성격도 복합적이고 묘사도 탁월. 드라마도 최고에요. 저도 2시즌중반까지 봤는데 어떻게 매회 이 퀄리티와 폐암말기주인공으로 6시즌까지 가죠? 천천히 확인해 봐야겠...지만 힘들겠죠. 어제 하루 7편봤어요.
    • 맞아요 전 시즌 이런 퀄리티입니다. 한 군데도 버릴 데가 없는.. 3시즌인지 4시즌에서 파리(fly) 나오는 에피소드는 비슷한 장르의 미드 중에서 최고의 퀄리티라고 생각해요. 엑스파일 만든 빈스 질리건 작품이죠ㅎㅎ 얼마 전에도 댓글 달았지만 스티븐 킹이 좋아할 만 합니다.
    • 4시즌은 좀 쉬어가는 느낌..3시즌까지 정말 숨쉴 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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