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듀엣
요즘은 나가수 순위 맞추기가 힘들어지네요. 7명 각기 어필하는 요소는 다 있거든요. 상위권 하위권 가르기는 어렵지 않은데, 상위권 같은 경우는 내 마음의 1위를 누구한테 줘야하나가 어렵고 하위권은 청중평가단이 어떻게 결정할까 모르게 되버린다는 차이는 있네요. 예전에도 없지 않았지만 전문용어?로 선동- 관객호응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로 갈리는 경향이 뚜렸해져 가고 있고 현시점에서 상투를 잡은게 바비킴 되겠죠. 반대로 레코딩 하듯 부른 조규찬은 실족하구요. 나가수는 아무래도 현장 장악력의 나는 락가수다로 가고 있어요. 바비킴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지만
장혜진을 보면 흐느끼듯 노래하면서도 고음부분에선 보이쉬할 수 있는 게 강점인 데 가창력 이외의 요소가 부족해서 딸리는 듯 싶어요. 편곡지적도 같은 맥락 인 듯 싶고. 듀엣미션이라고 해서 웬지 장혜진한테 유리할 것이다 생각했는데도 좋은 성적을 못내내요. 부드럽지만 느끼한 김조한 창법을 장혜진 피클로 간을 먹이는 듀엣이였지만 자문위원단에서 흘러나온 평가대로 대중 장악력에선 미흡했죠. 장혜진은 마음을 울리는 무대로 호응을 이끌어야 승산이 있는데 김조한과는 이루지 못했나 봅니다
전 요즘 트렌드를 안 좋아하죠. 쓸데없이 그걸 잘 캐치해서 문젠데 윤민수는 주류 안에서는 눈에 띄는 가수예요. 오늘은 듀엣으로 지르기가 중화되자 먹혔... . 3위했는데 평가단 이게 뭐야 싶은 순간 자우림 4위... 주류에서 벗어난 보석을 버리지 않은 결과 아슬했어요. 자주 박정현과 비교하면서 따라갈 것인가로 자우림을 말 해왔는데 오늘 공연을 보니 박정현의 맑은 블루를 자주빛 진한 스펙트럼으로 넘어설 지도 모르겠다는 맘입니다.
곡소개를 보고 드라마 백야행이 떠올랐는데 느낌은 달라도 마성은 마성이네요. 정말 흔하게 들을 수 있는 가요는 아니죠?. 제 마음 속의 1위는 자우림
자우림과 함께 1위할만한 가수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줬던게 김경호 김연우 조였는데 미션 충실도로 보면 1등감. 김범수나 김연우같이 가창력은 좋으나 무색무취해서 보컬머쉰이라고 불리는 가수들은 듀엣할 때 진가를 보이는 것 같아요. 가창력으로 남의 음색을 살려주면서 안정적으로 하모니를 받쳐주는 역활.
김연우 옆에선 김경호, 목소리 걸죽한 옆집 누나 같았습니다.
인순이는 언제부턴가 나가수에서 형성된, 중간에 선동(달려가기) 넣고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공식에 맞추느라 정작 큰 흐름은 놓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