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감상] Museo Rosenbach "Zarathustra"
어제 저녁, 소월 아트홀에서 있었습니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Museo Rosenbach의 보컬이었던 Stefano "Lupo" Galifi가 만든 밴드 Il Tempio delle Clessidre의 Museo Rosenbach "Zarathustra" 앨범 전곡 연주 + Il Tempio delle Clessidre의 곡들의 연주 + 마지막으로 Zarathustra 앨범 곡들의 앵콜 연주 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군요.
Museo Rosenbach의 곡을 처음 들었던 것도, 이들의 앨범이 발매된 지 한참이 지나서인 80년대 후반이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정말 예전 노래라고 생각했었는데, 무려 거의 40여년이 지나서야 전 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게 되는군요. 정말 오래 살고 볼일이라는..
보컬의 음색은 아직도 젊을 때와 비교해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지는 몰라도, 목소리 톤 만큼은 정말 그대로 더군요. 그리고, Il Tempio delle Clessidre를 이끌고 있는 듯이 보이던 건반 주자, Elisa Montaldo.. 마치 아시아 아르젠또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흑마술(?)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행위 예술도 재미있었습니다.
중간에 베이스 기타가 약간 문제가 있어, 다시 잭을 꽂고 연주하는 약간의 해프닝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이런 공연이 얼마나 더 있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