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궁금증]박철수 감독은..

어떤 style이라 이해하면 되나요? 녹색의자도 봤는데..이 사람이 말하려는 메시지 던지는 방식은 좀 투박하게 느껴졌고..끝도 없이 지속되는 애정씬은..존재의 이유를 이해못하겠더라구요..도대체 이 감독은 어떤 style이라고 이해하면 되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 분 있나요?도대체 왜 거장감독라인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가요?

 

신작도 엄청 쎄게 만들었다고 소문만 파다하게 하고..한국에서는 개봉못할 거라고 말하는 거 보면..하여간 이상해요..

    • 80년대식 스타일로 21세기까지 버틴다고 할까...그러나 주제는 계속 진보해왔죠.
      작품 편차가 심해서 거장은 지나치고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든 감독이죠.
    • 이름 스럽죠. '철수'...
      80년대 대중영화 감독 답게 좀 촌스러운 감이 많은거같습니다.
      저는 90년대 이 감독이 영화제나 비평쪽에서 호평받은거같은데 (삼공일삼공이나, 학생부군신위 등...) 제가 보기엔 완성도나 작품성은 보통이었고, 저예산으로 무척 빨리 영화 찍는 스타일같더군요.
      당시 딱 해외영화제에서 좋아할만한 소재를 잘 선택했던거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소재주의랄까 그쪽에 가까운 감독 같기도 합니다. (봉자, 산부인과, 성철, 녹색의자 등 작품을 보면)
      90년대중후반부터는 작가주의나 예술영화쪽 하는듯 싶었는데
      대전쪽에서 강의,다른 다양한 쪽 일을 하시는거같고.. 아무튼 그래도, 요즘 보기드문 60대 현역 감독이시네요/
      요즘 새영화 연출했나보네요.
    • 참 오래가는 감독인데 전 이분이 90년대 중반에 만든 영화제를 의식하여 만들어진 의도된 저예산 예술영화보단 그 전에 만든 여성영화들이 훨씬 좋습니다. 물론 지금 보면 상당히 촌스럽고 연출력도 투박하긴 하지만 안개기둥이나 물위를 걷는 여자, 어미 같은 영화들은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래도 90년대에 충무로에서 혁신을 일으킨 감독은 맞죠. 삼공일 삼공이는 미국에서 정식 개봉된 최초의 한국영화이기도 했어요. 그 당시 미국 비디오 렌탈샵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지요. 삼공일 삼공이 삼총사가 2년 뒤 작업한 산부인과도 괜찮았어요. 거장은 아닐지라도 개성 강한 감독이라는데 저도 한표.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