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영화제, 크레인 85호, 그리고 김꽃비.
부산
영화제
부산 영화제가 벌써 16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Pusan이 Busan이 되었고 그에 따라 올해부터 PIFF가 BIFF가 되었군요.
열여섯번씩이나 했는데 한 번도 못 갔다는 게 참.. 올해에도 여지없이 개막하였고, 젊은 사람들은 예매전쟁 현장판매 전쟁
부산은 들썩이고 있겠지요. 또한 많은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구고 있고요.
올해는 부산시가 야심차게 출범시킨 '영화의 전당'이 영화제의 중심이 되었나 봅니다.
크레인 85호
부산, 영도의 동료들이 해고로 나간 2003년 김주익은 크레인 85호에서 목을 맵니다.
그리고 참여정부로부터 '죽음이 투쟁의 수단이 되는 때는 지났다' 라는 말을 듣습니다.
2011년 김진숙은 그 크레인에 다시 올랐습니다.
- 그리고, 그 '영화의 전당'을 한진 중공업 노동자들이 지었답니다.
김꽃비
똥파리에서 그를 처음 보았습니다. 와, 이런 배우가 있나 싶었죠.
그리고 트위터를 팔로했습니다. 참 재밌더군요. (개드립도 잘 날리고.. )
이번에 부산영화제에 가서 혼자서 뭐 하고 놀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때라면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이 키워드들이 부산이라는 곳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한 컷에 압축됩니다.
김조광수, 여균동 감독. 그리고 한진 작업복을 입은 김꽃비가 레드카펫에서.. ( http://twitter.com/#!/duddus58/status/121902847381082112 )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렇게 한 점에 모였습니다. 다시, 어떻게 퍼져나갈까요?
ps. 오늘 5차 희망버스가 갔죠?
그리고, 한 때 '좌파 영화제 그만둬라'라던 이들이 이제 '영화제 사수'를 외치며 부산으로 갔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