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피니시드를 보고..
이번 주에 나오는 영화가 별로 없는데..매주 금욜마다 영화보고 늦게 자는 취미가 든 지라..어쩔 수 없이 안 본 것 중에 고르는데..왠지 땡기더군요..그런데..
남 2 여 1 구성의 첩보팀에서 너무나 익숙한 클리셰대로 가더군요..그리고 영화는 액션이나..영화속에서 절대악으로 그려지는 비켄바우의 학살자에는 정작 관심은 없고.선의라는 이름으로 포장된.거짓말 속에 평화와 안정이냐 가슴 아픈 진실을 여는 게 옳은 가..그거에 포인트가 있더라구요..킬링타임으로 갔다가..또 요즘 제 상황이랑 맞는 바람에..또 영화보다 공부했네요..결정적으로...끝이 너무 허무해요..마무리가 깔끔하게 된 것도 아니고..
하지만..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제시카 차스테인의 신경질적인 이미지는 헬렌 미렌과 100프로 싱크되었고..샘 워딩턴은 그 짧은 찰나에..애정연기,액션연기를 오가며 그 특유의 듬직함을 잘 보여주더군요..(바꿔말하면 아직..터미네이터에서 나왔던 이미지를 못 벘어난 것 같네요..)..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장점은 영국 배우들이 제3세계 스타일로 영어연기/독어 연기를 잘 한 거에요..물론 제가 서양인이 아니라서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제대로 구분할 순 없지만..어제 투혼에서 경상도 사투리 대사에 엄청난 거슬림을 겪었던 저로썬..훨씬 프로페셔널하게 느껴졌어요..
전반적으로 너무 올드하지만..진지하게 도덕적 질문에 접근하는 영활 찾는다면 볼만할 것 같습니다요..
원제는 DEBT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