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같이가처녀 현상

며칠 전부터 아침일찍 동네 앞 횡당보도에서 이상한 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단편떨이~ 단편떨이~ 단편떨이~

삐리삐리빅 삐리삐리빅 삐리삐리빅~

 

제 귀에는 그렇게 들리더군요.

어렴풋이 그것이 횡단보도 시각장애인용

안내멘트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이른 새벽에 들려오는

 

단편떨이~ 단편떨이~의

압박이 워낙 세서

 

도대체 무슨 소리가 내 귀에 뭉개져서 단편떨이~가 되는걸까

궁금하던 차에 오늘 아침에 나가 보았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까지도 단편떨이~로 들리던 소리가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에 가까이 가니까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로 들리더라는;;;;

 

"잠시만"이 "단편"으로 들리는 건

발음을 빨리해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기다려주십시오가 떨이로 들리는건;;; 

 정말 엄청 빠르게 발음을 뭉개더군요.

 

아무튼 단편떨이~의 정체가 밝혀져서 후련(?)합니다 

    • 이거 살 좀더 붙여서 각색하면 좋은 공포물 소재가 되겠습니다! 낮에는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로 들리는 시각장애인용 안내음이 밤만 되면~!! '저 좀 여기서 꺼내주십시오'로 들린다던가!!
    • 장외인간> 그럴까요^^;? 하긴 이른 아침에 들리는 괴상한 소리 자체도 어찌보면 공포스럽네요ㅎ
    • 같이가처녀가 뭐더라? 하다가 생각해보니까
      아 갈치가천원 ㅋㅋㅋㅋㅋ
      요즘 '사랑스런 단골 여러분~' 뭐 이렇게 운을 떼는 행상트럭이 하나 있는데 제가 잘못 들은 거길 바라고 있습니다 ㅠ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