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박은 8888 광고 이후로 거의 야구계에서 무시와 조롱의 대상이 됐다고 하더군요. 김태형 코치의 감독승진과 관련해서 생각해 볼 점은, 과거에 김경문 감독이 선임될 때도 '웬 듣보잡?' 하는 분위기는 있었거든요. 두산이야 외부영입보단 내부승격으로 지도자를 찾는 경우가 많고 성공 경험도 있으니 그게 비판의 대상이 되긴 힘들다고 봐요.
시스템이 갖춰진 구단이면 감독에 누굴 앉혀도 기본 이상은 하니까요. 예를 들면 삼성이 대표적이죠. 삼성은 (류중일 감독을 평가절하 하는 게 아니라) 누굴 앉혀도 잘 할 거예요. 시스템이 갖춰진 팀이죠.
선동열 전 감독이 현역시절 좋은 활약을 보였던 주니치 드래곤즈의 오치아이 감독이 얼마전 전격 사임했기 때문에 주니치에 조만간 새로운 코칭스탭이 들어설텐데 선동열 전 감독은 그때 한자리 맡아서 일본으로 가게 되지는 않을런가 싶기도 합니다. 일본 갔다가 조범현 감독 계약기간 끝날 때쯤 돌아와서 기아 감독 맡으면 딱 되겠구요. 김성근 전 SK 감독 같은 경우도 일본행이 가능한 분이라서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그랬듯 오릭스 인스트럭터 맡아서 이승엽 부활을 맡아줘도 될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