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런 감기 갈려본적 있었나요?(내용중 약간 더러운 표현 있습니다)

2주일째 몸살 감기 때문에 어제부터 연차내고 쉬고 있습니다.(오늘까지 쉬려구요..ㅜㅜ)

추석연휴 전과 그 이후 정기감사와 국정감사 준비 때문에 퇴근시간도 자정을 넘기기 일쑤였고

더욱이 집에서 차로 1시간 40분이나 되는 근무지를 무려 5년이나 차를 몰고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니

(전 근무지도 차로 1시간 반 걸리는 거리였는데, 이번 근무지도.....ㅠㅠ)

체력이 바닥난것도 모자라 이제는 면역력까지 없어지나 봐요.

 

그래도 작년까지만 해도 몸에 고름이나 진물이 생기는 일은 없었는데 말이죠

지난주 부터 입술이 조금 가렵더만 연고를 발라도 낫질 않다가 며칠 안가 입솔이 부어오르고 곪아버리고

심지어 입안까지 헐어서 지금 그나마 나아가는 중이예요.

특히나 입술은 소독약과 연고를 바르지 않으면 자꾸만 터서 밥먹을때 피고름과 같이 먹어야 하는 상황이...;;

 

콧속도 마찬가지구요..

가을이라서 건조하다보니 콧속 혈관이 터져 코피가 발생하나 싶었는데

조금만 코를 풀으면 피가 나고, 그게 굳어 코딱지가 피딱지 되고..

그 피가 콧구멍에서 기관지로 넘어갈때면 가래뱉거나 할때 반드시 피와 섞어져서 나오는 참극이...;;

 

소싯적 20대 초반에는 추석연휴 4일 내내 잠도 안자고 김밥집에서 알바를 해도 그 다음날 학교에 나가도 지장이 없었는데

이제는 조금만 무리해도 아프네요..ㅠㅠ

 

특히나 입안까지 허물고 입술도 터져서  밥을 먹을수 없을 정도로 아파

왠만한 음식들은 한두 숟가락 넘기면 먹기가 싫어지고..

몸은 피곤한데 잠은 안오고

조금만 시끄러우면 짜증날 정도로 예민해졌습니다.

 

그러다 어제 저녁에 어마님께서 끓여주신 동태찌개에

낙지볶음을 밥에다 비벼서 먹었는데..

입이 아픈 느낌 전혀없이 밥이 꿀떡꿀떡 넘어가고

'이제야 사는갑다'는 느낌이 저절로 들더군요...ㅠㅠ

 

한달간 집밥을 못먹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무리해서 이런건진 모르겠지만...

어쨋든 올해 감기..참 독합니다.

 

    • 저도 전에 감기몸살이 오면서 피부에도 이상증상이 나타난 적 있었어요.
      입술을 중심으로 얼굴까지 가렵고 진물나고 ㅠㅠ 그때 생각하면 끔찍해요. 이후로도 피곤하면 피부염이 재발합니다.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구요, 식사 잘하시고 과일, 종합영양제도 드시고요.
    • 저도 면역력이 없고, 건조해서 일년에 반은 늘 코가 헐어서 핏덩이가 나와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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