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의 균형이 깨졌어요...

 

제가 예전에 좋아하는 김밥 조합 글을 올렸었는데 그게 (오이/단무지/계란/햄/어묵) 요 조합이었거든요.

http://djuna.cine21.com/xe/2529163 <- 다양한 김밥조합이 궁금하다면 클릭하세요

오늘도 당연히 그 집에 가서 김밥을 사와서 집에서 먹는데 뭔가 맛이 없는거에요.

이상해 이상하다 하면서 속을 살펴봤더니 헉!

우엉이 들어있어요 우엉이!

우엉의 단 맛이 기존 파스텔 김밥의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맛을 방해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우엉을 빼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맛이 없어요. 우엉에 오염되었거나, 이젠 우엉없이는 심심하기만 한 김밥이 되어버렸어요.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요. 문제되는 녀석만 제거하고 나면 다시 평화를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 이 집엔 안 갈거에요. 우엉이 가당키나 하단 말입니까! 얜 원래 파스텔이었다구요-_ㅜ

차라리 당근 고기 맛살 부추 이런 조합에서 우엉이 들어있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말이죠.

 

이상 김밥 바이트 낭비였습니다.

 

 

    • 사막이 물을 필요로 하듯이 김밥에는 우엉이 필요합니다
    • 김밥집에서 간을 다 맞춘걸 뻬버리니까 그렇죠 장사 전문가를 무시하시나요.
    • ㅋㅋ맞아요. 전문가를 믿어야죠. 그래서 몇개 빼서 먹다가 다시 우엉이랑 먹었어요. 그래도 별로에요.
    • 흠 사실 우엉이 우리집 김밥에 들어가기 시작한 적은 오래되지 않았지만요... 있으면 나름 맛있던걸요. :3
    • 이럴수가. 저는 우엉없는 김밥은 너무 싫어요. 우엉하나만 들어가도 맛있음. 이렇게 박대를 받다니...우엉짜응..ㅠㅠ
    • 지금 쇠고기김밥 먹고 싶어졌어요.쇠고기,계란,오이,단무지,우엉 들어간 집에서 만 김밥.
      진짜 김밥이 은근(이 아니라 대놓고;;;)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란 말이죠.그렇다고 생색내기 좋은 요리 종류도 아니
      고 거참.....,...어머니의 티도 안나는 노고에 그저 삼천배를 올리고 싶음..........
    • 그러고보니 저희 집도 전통적으로(?) 우엉을 안 넣었네요. 요즘 제가 만든 건 우엉을 넣습니다. 김밥 재료를 그렇게 팔기 때문에...-_-;;
      아 갑자기 김밥이 먹고 싶네요;; 내일 재료 사러 가야지...
    • 어, 저 어제 오늘 우엉 든 김밥 먹었는데ㅎㅎ 어제 어머니랑 같이 김밥 쌌어요. 사실 싸기는 어머니가 싸시고, 저는 속재료들 썰고, 기름에 볶고, 그런 것만 했죠ㅋ 저희집의 김밥 재료는 우엉, 단무지, 햄, 당근, 오이, 계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 저는 뭘로 만들었든 전체적인 맛의 조화만 괜찮다면 김밥은 다 좋아라 하지요~
    • 원래 재료준비가 더 어려워요. 짝짝짝. 장난아니게 맛날 것 같아요. 김밥에 부추 넣는집 없나요? 아주 가끔 소고기/부추/표고버섯/유부/당근/단무지 이렇게 들어가는 호화 인상파 김밥을 엄마가 사다준 적 있어요. 맛있었어요.
    • 무려 우엉을 넣어줬는데 일부러 그걸 빼다니 벌받으실거에요ㅋ
      당근은 줄로 있으면 너무 달달하고 다져서 밥에 뿌려 있어야 맛있어요.
      버섯이나 땡초 넣어주면 별미더군요.
      부추는 생각도 못했는데 다음에 꼭 넣어봐야겠어요.
    • 제 직장 앞 수많은 분식점 중 김밥 하나로 먹어주는 인기 분식점이 하나 있는데 그 인기의 비결이 바로 우엉입니다. ^^; 1000원짜리 김밥 안에 우엉이라니!를 외치며 학생도 교사도 모두 그 집의 노예!!

      하지만 우엉이 들어가도 맛 없을 수도 있는 거죠 뭐. 아, 배가 고파지네요. -_-;;
    • 우엉은 소고기와 같이 들어있어야 맛이 있지 않나효?ㅎㅎ
      그나저나 부추 넣은 김밥 참 신선하군요.
      저도 배가 고파졌어요..;;;;;;
    • 김밥 먹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 나중에 원하는 조합으로 김밥 싸주는 김밥집 차려야겠어요. 소소가가의 김밥타령. 내게 김밥이라고 말해봐. 처음 만나는 김밥.
    • 김밥을 자동으로 싸는 기계는 언제쯤이나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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