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이번 주 위대한 탄생 & 나는 가수다 잡담

1. 위대한 탄생


- 애시당초 멘토들 때문에 챙겨 보고 있는 시즌입니다. 그러니 멘토들만 재밌으면 참가자 따위 관심 없... <-


- 그래도 딱 한 명. 교통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는 여자분의 목소리와 노래는 참 맘에 들었습니다. 전 오디션 프로에 나온 아마추어들이 과하게 기교 부리고 특색 확실한 유명 보컬 흉내내고 하는 게 참 듣기 싫어서요. 이 분이라고해서 그런 느낌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중에 가장 덜 꾸미고 정직하게 부른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그 음색이 맘에 들어서 관심 갖고 지켜 보려구요. 멘토와 보컬 트레이너들이 잘 가르치고 키워주면 꽤 괜찮은 보컬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더라구요. 물론 외모도 꾸미면 참 이쁠 것 같


- 윤상이 많이 엄격하게 말을 하긴 하지만 그렇게 쓸 데 없는 '독설'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분이 유난히 까칠해지는 상황을 보면 대부분 겉멋이 지나치게 들거나 '여기 뭐하러 나왔나' 싶게 준비가 될 된 사람들이더라구요. 명색이 오디션인데 기본적인 태도(예의범절 같은 것 말고 음악과 노래에 대한)부터 글러 먹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참가자라면 좀 독하게 야단치는 게 적당히 달래(?)서 보내는 것보다 나을 수 있죠. 암튼 전 맘에 듭니다.


- 이선희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읍소하는 참가자들을 앞에 두고 차마 탈락을 누르지 못 하는 모습이 참... 음...; 뭐 물론 오디션 프로 심사위원으로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태클을 당해도 싸긴 합니다만. 전 이미 이하늘의 슈퍼 패스를 이해했던 사람이라 그런 것 신경쓰지 않습니다. (쿨럭;)


- 윤일상도 뭐. 이 분 음악에 대한 제 평가와는 별개로 심사 잘 하고 설명도 납득이 가도록 잘 하는 것 같아서 보기 나쁘지 않더군요. 그리고 표정이 참 정직해요. 노래 시작할 때 표정만 봐도 통과 시키지 안 시킬지 이미 결론이 보이죠. 덕택에 참으로 예측이 쉬워서 보기 편합니다. 근데 뭐, 지난 시즌의 방시혁도 처음엔 그랬었죠. 좀 더 두고 봐야;

 + 쓸 데 없는 얘기지만. 제 친구랑 생긴 것도 비슷하고 말투나 표정도 비슷해서 이 프로를 볼 때마다 생각이 나네요. 다음에 만나면 놀려줘야지(...)


- 근데 어쨌거나 참가자들이 심심하기 그지 없긴 했습니다. 저처럼 멘토 보려고 보는 사람이 그리 많진 않을 텐데...;



2. 나는 가수다


- 어쨌든 제작진 인터넷 눈팅 참 열심히 하는 것 같다니까요. 듀엣 미션이라니! 근데 최종 결과 발표 직전에 괜한 홍보 욕심으로 스포일러-_-를 깔아 버리는 만행은 도대체;


- 전 조규찬이 당연히 듀엣 미션 한 번 나오고 말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가수들 출연 관련 뉴스도 있었고 또 이 분 성깔(...)을 생각하면 도저히 이 프로에 나올 것 같지가 않았거든요. 근데 사실 똑같은 이유로 안 나올 거라 생각했던 이소라는 아예 초대 멤버로 나왔고, 이제 이 분도 나와 버리네요. 뭐 전 어쨌거나 일단 좋습니다. 바비킴과 함께 응원할 가수가 한 명 늘어나니 프로를 챙겨 볼 이유가 더 확실해지니까요.


- 김경호 잘 했어요. 선곡을 할 때부터 어느 정도 이미지를 잡고 있었던 것 같죠 아무래도. 확실히 보컬이 전성기에 비하면 파워가 많이 딸린단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선방했죠. 게다가 7번 순서까지 뽑았으니 1위도 당연. 다만 '딱 이 스타일' 말고 이 분이 앞으로 뭘 보여줄 수 있을지 좀 우려가 되긴 합니다; 그리고 제발 좀 적당히만 긴장해줘요. 데뷔 20년이 되어 가는 가수가 어찌 오디션 보러 나와 심사위원 앞에 선 아마추어들보다 더 떤답니까;


- 바비킴은 제겐 오늘 베스트였습니다. 조용필이 무어냐 원곡이 걸작이든 뭐든 알게 뭐냐는 식의 과감한 편곡과 퍼포먼스도 패기가 느껴져서 좋았고 그냥 곡 자체의 완성도도 나무랄데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래 가사와 그 댄스(?)가 어울리냐고 따진다면 좀 할 말이 없긴 합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안 그래도 응원하던 가수였는데 이젠 그냥 팬이 되어버릴 것 같습니다. -_-b


- 자우림도 상위권 올라 갈 거라고 생각했어요. 뭐 김덕수까지 모셔와놓고 좀 낭비 한 게 아닌가 싶은 구석도 있긴 했고. 보컬에서 크랜배리스 냄새가 너무 진하게 나기도 했고. 아래 불판 글의 liveevil님 말씀처럼 체육대회 오프닝송처럼 만들어 버렸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거시기한 느낌도 있긴 했지만... (뭐야 흠이 왜 이리 많아;) 그래도 어쨌거나 무대 자체의 완성도는 흠 잡을 데가 별로 없었다는 느낌이었거든요. 단지 그게 제가 원했던 방향이 아니었다는 것 뿐. 

 + 쓸 데 없는 참고로 '꿈'은 조용필 노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그래서 정말 대충(?) 편곡해서 불렀던 이태권 버전도 전 좋아했어요. ^^;;;;


- 인순이는 뭐... 컨디션 때문인지 뭣 때문인지 그간 무대 중 가장 별로이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 짬밥 파워로 평타는 해 주더군요. 게다가 나머지 셋(5, 6, 7위)이 참 별로였기 때문에 순위도 납득이 가지요. 다만... 별로 할 말이 없는 무대였습니다; 그냥 꽤 잘 했는데 딱히 크게 칭찬해주고픈 느낌은 없는.


- 장혜진이 5위라도 한 건 원곡빨 + 본인 가창력 덕택이 아닌가 싶네요. 편곡이 매우 심심했어요. 딱히 크게 뜯어 고친 것 같지도 않으면서 그나마 고쳐진 부분들은 묘하게 원곡의 매력을 까먹기만 한다는 느낌; 보니 타일러 삘이 나는 편곡이었고 전 보니 타일러의 옛날 팝들을 좋아합니다만. 그런 방향으로 가려면 아예 끝까지 밀어 붙이던가 할 것이지 참으로 어중간하기 그지 없어서. 이럴 거면 차라리 '아. 원곡이 워낙 완벽해놔서 편곡을 거의 할 수가 없었네요ㅋㅋㅋ' 이러면서 키만 조절해서 부르는 편이 낫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 전 조관우 버전 '단발머리'의 편곡이 사실 꽤 맘에 들었습니다. 어차피 어떻게 편곡을 하던 원곡은 그냥 원곡으로 멀쩡히 남아 있는 거니까 '이러한 단발머리 하나쯤 있어도 좋지 않겠습니까' 라는 거죠. (참고로 전 015B버전도 매우 좋아합니다.) 근데 가사 삑사리 이후로 어버버버하셨구요. 노래 중간에 가성이 시작되는 부분, 그 부분의 가성이 듣기 싫을; 정도로 거슬리더니 그 후로도 계속 난국. orz 이번 주 순위 발표 후에 윤민수 손을 잡으며 '이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한 말에 감정 이입이 될 지경이었습니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조관우는 원래 이 노랠 부를 생각이 아니었죠. 그래서 선곡판 돌렸을 때 김신영에게 투덜거리기도 했었는데. 아마도 김신영은 '달의 몰락'으로 순위도 잘 나오고 했으니 이번에도 비슷한 풍으로 가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을 것 같아요. 근데 결과가 이렇게 되었으니 녹화 끝나고 참 민망하고 미안하고 그랬을 듯;


- 언제나 '제발 그만 울어!'라고 외치게 만드는 윤민수씨는 오늘도 대차게 울어제껴줬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간 윤민수가 했던 무대들과 상대 평가로 따지자면 오늘이 가장 나았어요. 항상 울 필요도 없고 그래선 안 되는 노래들을 편곡해서 울다가 이번엔 그래도 좀 울어도 되는 곡을 골랐다는 느낌이라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버는 좀 오버였죠. 왠지 인터뷰에서 '나름대로는 누른 거다' 라고 말한 건 '감정 절제하라'고 조언했던 조용필을 생각해서 쉴드삼아 한 발언이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만... 전 오늘은 윤민수가 5위 정도는 했어도 불만 없었을 거에요. 그만큼 장혜진, 조관우의 무대가 실망이었거든요. -_-;;


- 김한이 나가고 관우도 나오고 규찬이 들어오는구나... 라는 쓸 데 없는 생각을. (죄송합니다;;;)


- 이젠 이 노래의 원곡들에 대한 추억이 없는 분들이 듀게에도 많으실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괜히



조용필의 '꿈' 원곡을 올려보구요.



015B 리메이크 버전의 '단발머리'도 올려 봅니다. (왜 이건 원곡이 아닌 건데;;)


    • -조규찬이 공중파 예능에... 전 여전히 믿어지지가 않아요. 암튼 왕 기대중임다.
      -김경호 라이브 앨범들 봐도 퍼포먼스나 곡 스타일이 넘 오랫동안 일관성 있어서 저도 그 점이 좀 우려스럽긴 해요.
      -바비킴 댄스 완전 잘 어울렸어요.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스타일이라고 느껴졌음.
      -그쵸그쵸? 오늘 단발머리 편곡 좋았는데.. 가사 틀리고 시망. ㅜㅜ
    • 조용필 특집을 계기로 1집을 다시 들어봤는데, 본인 말대로 그때는 감정을 훨씬 많이 넣었더군요.
      015B '단발머리'도 오랜만에 듣네요.
    • # 일단 조관우 탈락에 눈물 한 번 흘리고요.


      # 윤민수 생존에 짜증 한 번 내주고…

      하지만 오늘 곡은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음원으로 풀 버전을 들어봐야 더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윤민수가 과연 나가수식 "변신"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바비킴이 같은 스타일만 반복한다면 식상할지언정 즐겁기는 할텐데,
      윤민수가 원패턴 반복을 한다면 사람들은 분명 지칠 게 뻔하거든요.
      연속 하위권도 그 때문인 거 같구요.


      # 장혜진이 과연 명예졸업할 자격이 있느냐는 말도 여기저기 보이던데,
      오늘 무대는 장혜진이 명예졸업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반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심심한 편곡을 가지고도 저렇게 부를 수 있다는 건
      장혜진이 나가수 역대 출연진 중에서도 탑클래스 능력자라는 증거.
      아니, 편곡이 사실 그렇게까지 "나쁜"건 아니지만,
      어쩌면 매번 그렇게 일정 수준씩 모자란 건지… -_-;
    • 음 오늘 나가수 꽤 얘깃거리가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위탄과 묶어서 글을 올리셨네요.:-)

      그 스포일러 진짜 뭐죠? 늘 하던 짓도 아닌데다 발표후에 예고를 내보내도 아무 상관없잖아요? 도대체 뭘 위해서?

      네 김경호 잘 하더군요.전 이 사람 별로 안 좋아했는데 편집된 공연이 저 정도라니 대단했습니다.오늘은 만약 1위 된다면 만끽하겠다던 소감이나 방송 못 보고 뒤돌아서서 기도만 한다는 어머니 얘기까지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더군요.발표 후에 기뻐하는 모습도 귀여웠고.

      아 여기서 좀 갈리나요...'_'; 기대가 컸는지 전 자우림과 우리 밥이군 무대가 약간 아쉬웠어요.특히 춤 나오기 전에 코러스는 계속 우~우~거리는데 밥이는 혼자 리듬타고...뭔가 좀 어긋나는 느낌이더군요.어울릴 선곡이란건 지난 주부터 알아서 잘 했는데도 만족이 안되는 건지도...탈춤이야 뭐 원래 귀여운데 새삼 뭐.'_'

      전 늘 박명수 꼴 보기 싫어서 담당가수가 떨어지길 바라는데 오늘 처음 느낀 건 아니지만 이제 장기호 좀 짤랐으면 좋겠네요.뻘소리도 지겹지만 같이 얘기하고 의견 나누는 자리에서 귀닫고 지 할 말만 하는 사람 전형을 보는 거 같달까.웃긴 건 전 나가수에 나오기 전까지 김태훈 달변가인 양 구는게 별로였는데 여기선 그 사람 코멘트에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는거.자우림은 (본인들도 구성에 물론 고심했겠지만) 김윤아가 다시 노래를 시작하자 사물놀이 패가 어정쩡하게 병풍처럼 서서 노래와 어우러지지 못 하는 느낌이더라구요.

      인순이는 정말...매정한 소리일지 몰라도 영리하다고 생각했어요.지금이 자기가 가진 실력과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 때라는 걸 아는 거 같았달까...레베루 차이 때문에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첫 생방에서 신지수가 저런 전략을 썼어야 하는데 뭐 바랄 걸 바라야겠지만.

      깡통회사 직원들이나 장혜진이 가르치는 학교 학생들 중에 정말 단 한 명도 인터넷상에 편곡에 대한 폭풍비난이 쏟아지는 걸 알려준 사람이 없는 걸 까요? 아님 알고도 저러는 걸까요.그런데 프로필상 조관우가 장혜진보다 세 살 위인데도 장혜진이 매 번 관우씨 그러던데 서로 그렇게 위하고 걱정해 주면서 왜 말할 땐 어딘가 격식차리고 좀 거리 두는 느낌인걸까요.

      하필 중요한 때 실수 남발이었던 건 맞는데 저도 정작 조관우가 오늘 좋아져 버리더군요.:-( 안타까웠어요.예상된 일이었는데도.차라리 윤민수나 장혜진이-달라질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떨어졌으면 싶더라구요.

      크랜베리즈와 보니 타일러 비유 아주 적절합니다.:-) 특히 김윤아는 그런 면 때문에 종종 보컬리스트로서 평가절하되는 느낌이 있어서...그렇지만 지난 번 가시나무때 김현철이 보컬리스트로서 김윤아를 다시 봤다는 소리는 좀 뜨악했어요.자우림이 인디밴드로 활동한 것도 아니고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이 그런 소릴 이제사 하다니.

      조규찬...음 모르겠습니다.앨범도 몇 개 가지고 있었지만 이소라만큼 이 사람을 응원한 적은 없는 거 같은데...첫 경연부터 듀엣곡이라는 것도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짐작이 안되구요.두고 봐야죠.
    • 포로리/ 유학 중이었는데 공부까지 미뤄두고 이 프로 출연하러 온다는 게 참 믿어지지가 않아요. '잠깐 눈 딱 감고 참으면 대박이니까 함 나가 봐'라고 이소라가 꼬시기라도 해 준 건지...; 정말 조관우 너무 아까워요 오늘 무대. 잘 하고 떨어졌다면 차라리 나았을 텐데 참... ㅠㅜ

      공공/ 저도 한 번 1집을 다시 들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사실 조용필의 전성기 시절엔 조용필 음반을 사 본 적이 없었어요. '꿈' 수록 앨범만 사서 마르고 닳도록 들었던 기억이.

      mithrandir/ 윤민수가 7위하길래 잠시 설렜(?)던 맘이 다음 미션 예고편 스포일러로 날아가 버리면서 불쌍 관우님의 탈락이 3배 더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윤민수의 하락에 대해 같이 본 분과 잠깐 얘길 나눴었는데, mithrandir님의 설명이 설득력이 있네요. 지치는 느낌이라는 것. 장혜진 편곡의 가장 문제는... 딱히 위험하다 싶을 정도의 파격 없이 대체로 안전빵스런 느낌으로 감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구리다는 것 같아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_-;;

      @해루/ 위대한 탄생이 워낙 얘기할 거리가 없어서요. 하루에 글 여럿 올리기 귀찮아서 그냥 묶어 버렸습니다. ^^;;

      사실 전 이 프로를 볼 때 '원곡'에 대한 제 선호도에 크게 좌우되는 인간이라서(...) 조관우, 자우림, 바비킴이 부른 곡들이 제 선호도 최상위권에 속한 노래들이라 귀에 필터를 달고 들어서 그렇습니다. 하하. 게다가 응원하던 밥군이 드디어 긴장감 탈출해서 맘껏 즐기는 모습에 감동까지 받아 버려서;

      김태훈은 거의 언제나 썩은 표정에 좀 티꺼운 말투로 비판적인 얘기만 해서 좀 보기 싫... 다는 느낌인데 말씀대로 정작 가장 공감되는 얘기들만 해서 난감한 존재입니다. 장기호는 김태훈의 반대 캐릭터쯤 되는 것 같아요. 가능한한 좋은 얘기만 하려는 태도로 보이는데, 그것도 뭐 프로 가수씩이나 되는데 이런(?) 프로 나와서 고생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겠거니... 라고 생각하고 그냥 봅니다.

      장혜진은 편곡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음악적인 의견을 내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이 분이 잘 나갈 때부터 그런 느낌 때문에 크게 정이 가지 않았었는데, 이 프로를 통해 확인 사살을 한 느낌;

      조규찬이야 본인이 작사, 작곡 다 하는 사람인 데다가 노래 실력에 있어서는 거의 이견을 보기 힘든 실력파니까요. '나는 가수다'와 맞지 않는 타잎이긴 한데 오히려 그런 면에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소라처럼 좀 개성있는 편곡들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김태훈.. 썩은 표정에 티꺼운 말투. ㅋㅋ 어떻게 요점을 딱 집어 말씀하시는지 빵~ 웃었어요,.
    • 그러고 보니 예전에 케이블 프로그램(장호일이 진행하던)에 나와서 박선주가 자기더러 `음 찬이는...쫌 만 더 노력하면 노래 꽤 하겠다` 뭐 그랬다며 약간 징징조로 말하던 게 생각나는군요.:-)
      조규찬 출연은 그럼 신정수의 첫 업적(?)으로 남으려나요.이소라는 쌀집아저씨가 설득했던 거고 분명 잘리기 전부터 임재범도 섭외를 했을 거 같으니...전 신정수가 아무리 잘해야 본전이라는 교체투입인데도 참 실속알맹이를 잘 뽑아 먹는 거 같아 늘 걸려요.쎄시봉대박 터진 것도 그렇고...그 교회에서 가르치는 건가 싶기도.'_';;;
    • 이하늘의 슈퍼 패스가 뭔가요???? 어떤 일이 있었나요?
    • 김태호는 썩은 표정에 티꺼운 말투답게 잘못한 것은 잘 집어내는데 잘한 부분은 잘 못집어내요
    • 포로리/ 하는 말에 납득이 되지 않을 경우 마구 욕을 해 주고 싶어지는 그런 분이지요. (으드득;)

      @해루/ '소중한 너'를 다시 듣고 싶어지는 에피소드로군요. ^^; 쌀집 아저씨가 해 놓은 일에 얹혀 가는 것은 분명하지만 신정수pd도 능력은 확실히 갖춘 사람인 것 같아요. 일단 쌀집 아저씨 시절보다 프로를 꽤 많이 다듬기는 했죠. 여전히 덜컹거리는 부분은 있지만요. 그리고 이 분 교회 안 다니신다고 알고 있어요. 옥주현 사태-_-때 생긴 루머라고.

      라스티냐크/ 슈퍼스타k 이번 시즌 예선에서 이리 봐도 저리 봐도 탈락시켜야 할 출연자를 이하늘이 슈퍼 패스(심사위원 셋 중 둘이 탈락을 줘도 나머지 한 명이 독단으로 살려줄 수 있는 제도입니다)를 발동해서 살린 적이 있었거든요. 젊고 예쁜 여자라서(...) 물론 프로 특성상 개그 소재로 잔뜩 써먹고 그냥 웃음으로 넘어갔지요.

      troispoint/ 잘 한 부분은 또 다른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니까요. ^^; 자문위원들 발언 중에서 방송 내보낼만한 것들만 집어 내다 보면 김태훈은 비판이 특기라서 비판적인 내용만 살아남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아 같은 교회 다닌다는 얘기도 루머였던 거예요? 몰랐어요.반성 중.;;;
    • 이승환씨와 이선희씨의 가세로 멘토들끼리 주고 받는 것은 확실히 좋아졌는데...
      정공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치고는 참가자들의 실력이 약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노래는 해도 음악을 잘하는 참가자들이 안 보입니다.
      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하고, 부를 수 있으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데...
      지난 시즌에도 멘토들이 편곡을 해주다보니 있던 개성마저 없어진 참가자들이 많았는데,
      과연 이번 시즌에는 그게 고쳐질지 잘 모르겠네요.
    • 위탄은 그 참가자 저도 찍어놨습니다. 그런 슬픔을 안고 사는데 노래에는 그것을 잘 절제하여 듣는 사람이 절로 감동을 먹게 만들더군요. 진짜의 힘이랄까? 왠지 미안하지만...윤민수가 생각 나더군요. 누가 멘토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아무래도 이선희?

      나가수, 저 역시 자우림은 중간평가에 살짝 보여준게 더 좋았어요. 김태훈의 지적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더군요. 여러가지로 과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청중평가단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았겠지만 남편분의 출현도 과잉에 한 몫했구요.
    • @해루/ 제작진이 옥주현 문제(...)로 한창 욕 먹고 있을 때 직접 기자 회견을 열어서 해명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쁜 건 다 가카와 연결지어 보게 된 요즘 분위기의 희생양이라고나 할까요.

      Shearer/ 네. 참가자들이 많이 약해요. '음악을 잘 하는 참가자가 안 보인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구요. 뭐 그런 참가자들이라고 해도 멘토들이 잘 키워준다면 그걸 보는 재미로 즐길 수 있겠지만 지난 시즌을 보면 멘토들이 (그 짧은 기간 동안에) 과연 참가자들을 키워줄 수 있을지 회의적이기도 하고... 뭐 일단 두고 봐야겠죠.

      soboo/ 이선희나 윤상에게 가면 좋을 것 같단 느낌이었어요. 지난 시즌 방시혁 제자들의 악몽(?)이 있어서 윤일상에겐 가지 말았으면...; 김윤아 남편은 왜 나왔나 싶었습니다. 남편이 방송도 다시 하고 싶어한다는 김윤아의 인터뷰가 생각나서 더 그렇기도 했고;
    • @해루/옥주현 루머는 디씨에서 창조된 소설이였죠. 김피디 대신에 신피디가 들어왔으니, 재철이 사람일거라고 소설쓰고, 옥주현이 소망교회 다닌단 소리 어디서 잘못 듣고 둘다 소망교회출신이라고 엮었는데, 소문이 일파만파 ㅎㅎㅎ 그걸 네티즌들 여과없이 다 믿고... 정작 신피디는 재철이 낙하산 내려올때 삭발투쟁했다네요...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을 듯.
    • beluga/ 저도 삭발 얘기 들었습니다. 덧붙여서 후플러스 폐지 문제로 인해 갈등 있을 때도 폐지 반대 쪽에서 엄청 빡세게 싸웠던 사람이었다고. 그러다 옥주현 출연 하나 때문에 졸지에 가카의 수하-_-가 되어 버렸으니 본인 입장에선 참 황당하고 허탈했을 것 같아요.
    • beluga,로이태비/무릎 꿇고 팔도 들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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