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뮤직뱅크 잡담

- 캔 : 노래 제목은 내 사랑 간장 게장. 쟝르는 트로트. 아예 게 분장까지 하고 나와서 열심히 불러제끼는데 노래는 구릴 뿐이고... 게다가 이 분들이 간장 게장 산업에 관여한다는 뉴스까지 보고 난 뒤라 자기네들 CM송을 티비 가요 프로에 나와서 불러도 되나 하는 생각만 꼬리에 꼬리를;


- 간미연 : 아무리 활동이 하고 싶어도 이런 곡 받아와서 부르라고 하면 저 같음 그냥 좀 더 쉬겠습니다(...) 파파라치를 명곡으로 느껴지게 하는 문제작이네요. 한창 망하던 시절의 이정현 노래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근데 이 분은 베이비 복스 활동하면서 모아 놓은 돈도 없나요. 계속 활동할 생각이라면 사재를 털어서라도 곡 좀 잘 받아 나오시길.


- 김규종 : SS501 출신들은 솔로로 나오면 외모는 오히려 좀 산다는 느낌인데 곡들이 좀... 허영생의 Let it go 가 상대 평가로 가장 낫다 싶은 정도입니다. 이 분 곡도 90년대 중후반쯤에 작곡해 놓은 걸 작곡가가 지금 팔아 먹은 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 다비치 : 오늘은 다리 모기장을 떼고 나왔네요. 드디어. (사실 그간 참 거슬렸습니다.)


- 클로버 : 은지원 가수 계속 하긴 하는구나...


- 알리 : 가을이라 그런지. 어제 냄비 태워 먹고 환기 하려고 온 집 창문을 다 열어 놔서 발이 얼 지경이어서 따뜻함이 그리웠던 것인지(...) 암튼 꽤 괜찮게 들었습니다.



 이 분은 히트곡 하나 쯤은 나왔어야 할 타이밍이 몇 년은 지난 느낌이라서; 음원 잘 팔리는 것 같던데 계속 잘 되길. 

 새삼스런 얘기지만, 노래 참 잘 합니다.


- 쥬얼리S : 다비치의 8282, 시간아 멈춰라가 무려 벤치 마킹의 대상이 될 줄이야...; 게다가 좀 무서운 점은 8282나 시간이 멈춰라가 훨씬 낫다는 것. 뭐 어쨌거나 다 좋다(?)고 치고, 이 회사는 이제 '쥬얼리'란 이름에 대한 집착을 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게 뭐 그리 대단한 브랜드였다고;;


- 김장훈 with 예성, 은혁 : 둘의 듀엣(은혁은 첨에 랩 몇 초 하고 바로 퇴장이더군요)이란 것 자체가 뜬금 없기도 하지만 김장훈의 변함 없는 가창력-_-이 참 보기 난감했습니다. 공연, 무대 기획만 하지 말고 노래 연습 좀 해요 아저씨... 자기 노랜데!!! orz


- 씨스타 : 요상한 리믹스 버전은 내다 버리고 다시 원래 곡으로 하네요. 다행입니다. 1위는 별로 못 했지만 참 오래 버티며 인기를 끄는 게 대단합니다. 사실 첨에 딱 들었을 땐 별로 느낌이 오지 않던 곡이었는데. 


- B1A4 : 오그라들다 못 해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네이밍 센스의 그룹이지만 의외로 '기획'이 잘 되어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큰 히트도 없고 딱히 화제가 된 적도 없지만 벌써 덕후층이 상당하더군요. 하지만 처음부터 일관되게 살랑살랑 컨셉이라 미안하게도(?) 제겐 아웃 오브 안중. 뭐 그어야 어쨌거나 잘 될 것 같아요 이 분들.


- 브라운 아이드 걸스 : 안 나왔습니다. 지난 주에 음악중심으로 컴백했으니 컴백 후 한 번도 안 나온 거겠죠. 뭐 팬들 사이에선 '불후의 명곡2' 섭외 문제로 KBS가 삐졌다는 소문이 도는 모양인데 사실인지는 모르겠구요. 다만 딱히 안 나올 사정이 있었던 게 아닌 데다가 이 프로 PD가 워낙 가수들이랑 기 싸움-_-하는 걸 좋아해서 저런 의심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암튼 당연히 나오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 출연진 무대 위로 올라와 주세요'가 들리길래 당황했지요;


- 인피니트 : 두 곡 뭐 그런 거 없이 검소하게(?) 그냥 튀어 나와서 요 무대 하고 사라지는군요. (Cover girl을 보여줘!)



이 팀은 그간 보여줬던 무대들 때문에 안무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이 정도론 좀 아쉽다는 느낌이;

그래도 누굴가를 힘차게 쥐어 패는 듯한 포인트 안무는 맘에 듭니다. 성규군이 주인공처럼 폼 잡는 부분도 괜찮구요. 곡도 들을 수록 맘에 들어요. 


근데 참 '어차피 노래는 성규와 우현만 믿고 가는 게지'라는 티를 심하게 내는 곡이네요. 본인 파트가 딱 7음절인 멤버가 둘. 그나마 그 둘이 사실 같은 파트. 본업이 래퍼인 호야에게도 비중에서 밀렸어!!!;


- 슈퍼 주니어 : A-Cha 같은 곡으로도 1위 후보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이 팀의 진정한 능력치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수퍼 팬덤 파워!


- 카라 : 워낙 아무 소리 없이 튀어 나오길래 혹시 활동 기간을 연장했나 싶어 확인해 봤으나 고별 무대 맞네요. 쳇; 



포인트는 처음 '예이예이예이~예!' 할 때 작렬하는 삑사리와 (라이브를 하긴 하고 있었구나!;) 그래도 마지막 무대라고 막판에 살짝 바꿔 준 '익숙한 안무' 되겠습니다.


- 허각 : 이 분은 노래 무대보다도 이 쪽이 더 임팩트가 있었죠.



거의 정신줄 놓은 듯한 허각의 상태와 의외(?)의 인맥.

여성 MC의 '울어도 돼요.'

인피니트 우현군의 필사적인 친한 척이 외면당하는 모습.

등등 가만 보면 재밌는 포인트가 많은 영상입니다(...)


- 그리고 오늘 뮤직뱅크와는 전혀 관계 없지만, 소녀시대의 새 앨범 발매와 활동이 1주일 연기 되었다는 소식이 있네요.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는데 뭐 설마 슈퍼 주니어 1위 시켜주려고 활동까지 미룰 건 당연히 아니겠고. 어쨌거나 소녀시대 피해서 열심히 일정 짜고 있던 타 기획사들은 참 난감하겠어요. 하하;


- 왜 이런 글을 적고 있나... 하고 생각해 보니. 인피닛 무대 오늘 위대한 탄생2를 못 봤어요. 아마도 그런 이유에서겠죠. (티비 덕후 같으니;;;)


    • - 허각은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 '울어도 돼요' 이건 이제 국민 유행어인가요. ^^;
      - 카라 그 삑사리는 누가 내는건가요? 열린음악회 팬 캠 영상을 봐도 살짝 그러던데...
      - 소시 연기는 다양한 이유가 나돌더군요. 앨범 전 곡을 영어로 녹음하기 위해 그런다는 얘기도 있고 말이죠.
    • 캔의 간장게장 퍼포는 다분히 노라조를 의식한거아닌가싶었는데. 사업하는군요.

      양준혁처럼 전복사업하면 이런 분장하고나오려나.
    • 동감입니다. 김규종 솔로곡은 정말 너무하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한상원 작곡가 꽤 좋아하는데… 기존 곡들 생각해 보면 뭐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놓고 뮤직비디오 본 뒤로 낄낄대며 자주 듣고 있…… “돌아와줘”의 압박은 정말이지……
    • 전 언급하지 않은 오프닝 두 팀에 대한 감상을..

      살찐고양이 - 대체 실력파 신인이란 수식어는 누가 붙인거랍니까. 어중간하다는 표현이 뭔가를 확실히 보여주는 무대. 평범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인상에 남을 만큼 파격적이지도 않고. 퍼포먼스 위주의 곡인데 퍼포먼스가 뛰어나지도 않고. 전형적인 미인형 얼굴은 아닌데 그렇다고 확 매력적이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노래... 저 곡을 혼자서 기획, 작사, 작곡, 편곡을 다 했다면 실력파 신인 인정해줄게 싶은 마음이

      맹유나 - 대체 저 사람은 뭐지? 싶어서 검색... 데뷔한 지는 꽤 된 모양이고 모델 활동도 잠깐 한 모양이고 조용필 매니저던가 했던 아빠 백이 크게 작용한 게 아닌가 의심이 되는데 실력, 가창력 칭찬하는 글들이 많은 거 보니 음악관련 일 하는 집안의 자양분 먹고 무럭무럭 자란 독특한 영재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튼 오늘 무대만 보면 그냥 노래 못 부르는 교회 언니 느낌...
    • 눈의여왕남친/ 한승연으로 짐작됩니다(...) 이 분 데뷔 초에 비해 많이 늘긴 했는데 그래도 안정적으로 라이브를 소화할 정돈 안 되죠. 근데 팀 사정상 계속 좀 버거운 역할을 맡아서...;

      자본주의의돼지/ 무대를 보면 노라조 의식한 것 맞는 것 같아요. 이제 진지하게 노래로 승부하긴 글렀다고 생각하는 듯. 근데 사실 시대를 탓하기엔 그간 들고 나온 노래들이 너무 별로였죠.

      Jekyll/ 저도 좋아하는 곡들이 꽤 있는 작곡가인데 엄밀히 따져 보면 괴작-_-도 꽤 많으시죠. 암튼 한 때 날리던 분들이라면 활동할 때 곡 좀 신경써서 잘 받아 나왔음 좋겠어요. 안쓰럽잖아요;;

      clancy/ '실력파' 라는 말은 요즘 미모가 부족(...)하다 싶은 신인들은 죄다 붙이고 나오는 것 같더군요. 실력은 '그냥 아이돌'들의 평균 이하인 것 같은데 컨셉만 빅마마인 요상한 팀도 있고; 맹유나는 '고양이 마호'라는 노래를 기억합니다.좋아서가 아니라 오그라들었던 기억 때문에요. 그 때부터 못 했어요. 그러면서 컨셉들은 단단히 잡고 나와서 마치 가요계의 낸시 랭 같은 느낌. -_-
    • 김규종은 노래가 너무 별로예요. 멜빵춤도 정말 촌스럽구... ㅠㅠ

      B1A4는 애들 외모가 트렌디하게 잘생겼더군요. 표정도 샤방하고 노래도 그럭저럭 들을만한데 코디가 너무 10대만 겨냥한건 아닌지... --;

      인피니트는 늘 느꼈던 거지만 비주얼 멤버들 파트가 진짜 눈꼽만큼 적네요. 춤도 구석탱이에서만 추고.. 이래서 타 그룹에 비해 외모가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나봅니다. 사실 면면을 살펴보면 그렇지도 않는데 꽃돌이들이 카메라에 너무 안잡혀요. <내꺼하자>에서 '똑봐로 봐 우는게 싫어서 그래' 같이 화면상 임팩트 있는 파트를 줘야하는데.. ㅠㅠ 앞으로 더 뜨려면 파트배분에도 신경써야 할듯~

      허각 1위 순간은 정말 감동 그 자체! 예전에 인가에서 케이윌이 아이돌들 틈사이에서 1위할때도 감격스러웠는데 말이죵 ㅎㅎ
    • 아차는 그래도 히치하이커 곡인데 ㅠ
      걸그룹한테 갔으면 훨씬 더 잘 어울렸을 것 같긴하지만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