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러분의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이나 관심작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어떤 영화를 볼 지 이제부터 고민입니다. 물론 표를 구하는 문제가 남았지만요.

작년엔 mithrandir님의 추천작 <오브아 타이페이>하고 <혜화, 동>이 그래도 제일 기억에 남았는데... 


올해 여러분의 기대작은 무엇인가요? 뭔가 특별한 이유라도???


저는 올해 아웅산 수치를 다뤘다는 <더 레이디>(감독이 뤽 베송이라 약간...)와

돌아온 정지영 감독과 이정향 감독의 <부러진 화살>과 <오늘>,

츠카모토 신야의 <코토코>가 관심이 갑니다.

뭔가 숨은 좋은 작품 없을까요?



    • 저역시 궁금합니다. 이번 토요일 영화제 뱃지 받으러 가는데 뭘볼지 벌써 기대가...
    • 저는 무난하게 필립 가렐의 [댓 섬머],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르 아브르], 구스 반 산트의 [레스트리스]를 꼽았고 거기에 [기적],[자전거 타는 소년],[마이 백 페이지],[파우스트],[하네즈]도 재밌을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위의 감독들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알프스]를 만든 감독이 작년인가 재작년에 [송곳니] 만든 그 감독이길래 넣었고.. [수면병]과 [로스 비에호스] 괜찮다는 얘길 어디서 주워듣고 두 작품도 넣었어요. 아, [대일본인]을 재밌게 봐서 같은 감독의 [칼집 사무라이]도 넣었습니다.
    • 이와이 슌지의 뱀파이어가 빠질수 없죠
    • 저도 <자전거 타는 소년> <마이 백 페이지> 보고 싶었는데 일정 때문에 뒤로 밀렸네요. <자두치킨>과 <고독사> <더 레이디>를 보고 싶었는데 예매전쟁에서 실패했구요.
      <멜랑콜리아> <르 아브르> <피나> <인디안 서커스> <샬라> 등에 성공했어요. 기쁩니다.
    • <마이 백 페이지>, <핫핫핫>, <도쿄플레이보이클럽> 보게 됐구요.
      <무협>과 <멜랑콜리아> 예매 실패가 속이 좀 쓰리네요.
    • 방금 알았는데 13일 오전에 <별이 빛나는 밤에>와 <오늘>을 같은 시간대에 예매했네요. 흠.. 아.. 모.. 제가 하는 일이 이렇죠;
    • 무엇보다도 두기봉 감독의 신작 〈탈명금〉. 만약 이거 단 한 편 밖에 볼 수 없더라도 부산 갈 겁니다. (예매에 계획대로 성공했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겠습니다만.) 같은 시간대에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야외상영하는 〈아티스트〉를 놓쳐야 하는 게 무척 아쉽기는 하지만…….

      그리고 한국 작품 중 〈동학, 수운 최제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독이 고전영화 줄창 보다가 결국 빚 내서 영화 만든 씨네필이더군요. 저서도 두 권 있는데 책은 별로입니다만 그 책에서 선정한 작품 목록은 한국에서 영화 서적 읽고 시네마테크 다니는 정도로는 나올 수 없는 목록이었던지라 흥미가 생겼습니다. 소개글을 보고나니 더욱.

      배우이자 〈햇빛 쏟아지던 날들〉, 〈귀신이 왔다〉의 감독이기도 한 강문의 새로운 연출작인 중국 서부극 〈양자탄비〉도 예고편 보니 재미있을 듯합니다. 원래 〈독비도〉 리메이크로 출발했다가 오리지널 프로젝트로 바뀐 견자단/탕웨이/금성무/왕우(!)의〈무협〉은 정식 개봉도 한다고 합니다만 중화권 무협영화를 큰 스크린에서 대접해주지는 않겠지 싶어서 예매했고요.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 각본에 참여했다는 소설가 서호봉의 무협영화 〈왜구의 무기〉도 궁금해요. 아드레날린 팍팍 솟는 그런 액션영화 아니고 무술 스타일과 정체성에 관해 논하는 영화라던데.
    • 전 2개입니다.
      <오늘>과 <마이 백 페이지> 이정향 감독님과 츠마부키 사토시를 보기 위해 부산으로 갑니다.
      나머지 시간은 부산 여행하려고요.
    • 여러분들 덕분에 뒤늦게 <무협> 마지막 1장 남은 표를 구했습니다. <동학, 수운 최제우>는 표가 꽤 남았던데 고민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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