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읽으면 좋은 책이 뭐가 있을까요?

지인의 부탁으로 청소년 권장도서 목록을 만들어야 하는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호밀밭이 파수꾼,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데미안,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뭐 이런것 밖에는....

저런 책들도 생각보다 잘 안읽힐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그동안 읽었던 책들을 둘러보니

딱딱한 비문학 책이거나...

어두운 분위기의 문학책이거나 그렇네요.


독서 성향을 좀 바꿔 볼 필요가 있겠어요.

    • 제 청춘을 아름답게 수놓은 크레이지 군단이나 그린힐같은 작품은... 절대 추천해서는 안되겠네요.
    • 중학교때 읽었던 수레바퀴 아래서가 굉장히 강렬했어요
    • ㄴ저도요! 중학생때 읽었는데 당시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ㅎㅎ
    • 호밀밭의 파수꾼은 죽은 시인의 사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함께 청소년이 읽어서는 안되는 금서 아니던가요ㅎㅎ
    • 죄와 벌, 레 미제라블, 모비딕, 토지, 삼국지, 수호지..
      당장 떠오르는게 네임드 작품밖에 없네요
    • 우리(-_-?) 세대의 기준 말고, 요즘 청소년 문학이 독립적인 장르로 발생하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몇몇 출판사에서는 청소년 문고 시리즈를 밀고 있기도 하고요. 청소년, 으로 검색하기만 해도 꽤 뜹니다.

      청소녀...문학은 잘 모르겠습니다.
    • 완득이 재밌던데요. 다들 세계 문학류를 추천해주시는 분위기에서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품이라서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 추천 감사합니다.
      하나 고민되는게 있다면 책의 수준을 어떻게 두느냐네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평범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천하자니..
      고전으로 취급되는 책들은 재미있게 읽기엔 힘들고...
      그렇다고 재미만 추구하자니 그것도 참 난감하고....그렇네요.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어린 왕자(이건 솔직히 청소년때는 재미없었어요. 근데 커서 읽으니 어렸을적의 느낌과 달라서 비교가 많이 되더라구요. 말하자면 문학계의 적립식펀드같은느낌?)
      GO
      SF나 판타지도 괜찮다면 헤인 시리즈 중에 유배 행성 꼽아볼래요.
    • 고우영 화백 만화가 아주 좋습...니다.
      일단 무난하게 태백산맥 어떤가요. 그냥 김영하나 한강 같이 한국 작가들 소설 넣어도 되지 않을까요.
    • 좀 덜 딱딱한 문학작품으로 장르문학은 안되나요. 드라큘라 완역본 재밌던데.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같은 것도 좋을 듯.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통찰을!) 셜록홈즈나 각종 추리물 중 고전으로 뽑히는 것과, 무신무신 상 수상작으로 문학적 평가까지 완비한 환타지나 SF 고전도 한 두개 씩 넣어주면 ㅋㅋ

      비문학쪽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미학 오디세이 같은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질풍노도 그들의 심리적 위안을 위해 이 분야 고전인 '아직도 가야 할 길'이나, '용서', '달라이라마의 행복론'류도 좋을 듯.(기독교, 불교 밸런스 맞추기-_-)
    • 앨저넌에게 꽃을

      너무 어두운가요;; 근데 문학책만 고르시는 건가요?
    • 만드시는 분께는 죄송하지만 책은 손길 닿는대로 읽어야...사실 청소년기 빼면 말이 권장도서가 아니지 읽을 책은 많아지죠. 그래도 추천하자면, 청소년 소설 중 'I AM THE CHEESE' 읽고 놀랐던 적이 있네요. 제 청소년기엔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던가, 고흐 관련 책이 은근 충격이었어요. 그 외 토지며 각종 소설책에 추리서도 빠뜨리지 않았지만..
    • 추천 도서들에 한국문학이 너무 없네요. 그리고 소설말고 시들도 읽어야 하지 않을까요.
    • 은하영웅전설이요!!!
    • 교과서에도 실렸다는 드래곤 라자요.
    • 요새는 청소년 문학이 많으니 검색해서 추천해보세요 ^^
      며칠전에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읽었는데 재밌더군요. 재밌게 읽은 청소년문학은 '아무것도 아니야'-이거 정말 강추 ㅠㅠ. 줄무늬 티를 입은 소년(?), 교실, 가자에서 온 편지, 루나 등등등이 있었어요. 북유럽쪽 청소년 문학이 좋더군요. ㅎㅎ
    • 비문학쪽으로는 손석춘,유시민,신영복의 책들이 술술 읽히는 편이죠.
    • 신영복의 강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예전에 고인이 되신 장영희씨 책도 청소년기에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전 소설들도 좋지만.. 청소년기에는 여러 분야와 장르를 섭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여기서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ABE 시리즈 중 일부는 아동문학이라기보다는 청소년 문학이고, 그래서 이후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나온 것으로 압니다. 창비, 민음사(비룡소) 등 아동물과 문학을 같이 다루는 대형 출판사에는 청소년 출판 파트가 따로 있기도 하고요. 중고등학생 중에 독서 교육이 잘 되어 있는 경우는 충분히 일반 문학 완역본도 읽고 이해할 수 있겠지만, 책 잘 안 읽는 요즘 애들을 생각하면 이런 흐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좋았어요. 청소년 노리고 나온 책이기도 하고요. 완득이도 좋았고요. 일본 작품 중에는 루트225,밤의 피크닉도 괜찮았고요. 영미권에서는 초콜릿 전쟁이랑, 텐더니스를 괜찮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 청소년이라 해도 중1과 고3은 완전히 다른 종자들이라....
      찾아보시면 요즘은 청소년용 철학 도서들도 꽤 나와 있어요. 비문학도 읽어야...^^;;
      책따세 외 여러 단체들에서 매년 권장도서 목록을 내기도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 싱커, 내 이름은 망고

      이 네 권이 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해당 작가들의 다른 책들도 다 괜찮다고 하고요.
      미국의 뉴베리상 수상작 번역본들도 괜찮습니다.
    • 재미도 있고 얻는 것도 있고 쉽게 읽히는 책... 나름대로 리스트를 만들어보자면
      전민희 룬의 아이들, 이영도 그림자 자국과 오버 더 호라이즌, 헤르만 헤세 데미안, 톨킨의 반지의 제왕, 오싱, 마당을 나온 암탉, 문학의 숲을 거닐다(이건 에세이), 미나토 가나에 고백,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파울로 코엘료 11분, 링 1권,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비문학이지만 살짝 끼워놓자면). 품절되긴 했고 비문학이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좋았던 비문학은 브루노 베텔하임의 옛이야기의 매력. 지금으로선 이렇게 생각이 나네요. 비문학 중에선 당신은 어떤 어머니입니까와 히라노 게이치로와 또 다른 한명이 공동저술한 웹인간론도 무척 좋았어요. 히라노 게이치로의 책을 읽는 방법이라는 책도 깔끔했고요.
    • 감사합니다. 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추천해주신책들 전부 볼게요.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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