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덜 딱딱한 문학작품으로 장르문학은 안되나요. 드라큘라 완역본 재밌던데.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같은 것도 좋을 듯.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통찰을!) 셜록홈즈나 각종 추리물 중 고전으로 뽑히는 것과, 무신무신 상 수상작으로 문학적 평가까지 완비한 환타지나 SF 고전도 한 두개 씩 넣어주면 ㅋㅋ
비문학쪽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미학 오디세이 같은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질풍노도 그들의 심리적 위안을 위해 이 분야 고전인 '아직도 가야 할 길'이나, '용서', '달라이라마의 행복론'류도 좋을 듯.(기독교, 불교 밸런스 맞추기-_-)
만드시는 분께는 죄송하지만 책은 손길 닿는대로 읽어야...사실 청소년기 빼면 말이 권장도서가 아니지 읽을 책은 많아지죠. 그래도 추천하자면, 청소년 소설 중 'I AM THE CHEESE' 읽고 놀랐던 적이 있네요. 제 청소년기엔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던가, 고흐 관련 책이 은근 충격이었어요. 그 외 토지며 각종 소설책에 추리서도 빠뜨리지 않았지만..
여기서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ABE 시리즈 중 일부는 아동문학이라기보다는 청소년 문학이고, 그래서 이후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나온 것으로 압니다. 창비, 민음사(비룡소) 등 아동물과 문학을 같이 다루는 대형 출판사에는 청소년 출판 파트가 따로 있기도 하고요. 중고등학생 중에 독서 교육이 잘 되어 있는 경우는 충분히 일반 문학 완역본도 읽고 이해할 수 있겠지만, 책 잘 안 읽는 요즘 애들을 생각하면 이런 흐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재미도 있고 얻는 것도 있고 쉽게 읽히는 책... 나름대로 리스트를 만들어보자면 전민희 룬의 아이들, 이영도 그림자 자국과 오버 더 호라이즌, 헤르만 헤세 데미안, 톨킨의 반지의 제왕, 오싱, 마당을 나온 암탉, 문학의 숲을 거닐다(이건 에세이), 미나토 가나에 고백,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파울로 코엘료 11분, 링 1권,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비문학이지만 살짝 끼워놓자면). 품절되긴 했고 비문학이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좋았던 비문학은 브루노 베텔하임의 옛이야기의 매력. 지금으로선 이렇게 생각이 나네요. 비문학 중에선 당신은 어떤 어머니입니까와 히라노 게이치로와 또 다른 한명이 공동저술한 웹인간론도 무척 좋았어요. 히라노 게이치로의 책을 읽는 방법이라는 책도 깔끔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