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만 받으면

 

좀 더러운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전 스트레스만 받으면 먹은게 몽땅 올라 옵니다.

 

소화기관이 좋은 편이 아니라  평소 밥을 천천히 먹는 편이고 양도 잘 정해서 먹고 되도록이면 자연식으로 해먹으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먹고 잘 사는 법으로 노력해도

일단 마음이 불편하면 저도 모르게 우욱, 하는 그 이상한 꿀렁 꿀렁임을 참아내지 못합니다.

 

그냥 토할 것 같은 더럽고 불편한 기분이 아니라

뭔가 술을 정말 오버해서 마셨을 때 참을 수 없는 그런 현상, 멀미하다 참을 수 없는 그런 순간, 이런 상황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지난 달 부터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긴 했지만 그 때마다 정도가 심하지 않아 잘 먹지 않거나 쥬스나 유동식을 먹으며 잘 달래주는 중인데

어제 폭발하고 오늘도 점심을 넘기지 못하고 곤란한 상황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검사도 이래저래 많이 해보고 한방 양방 여러 치료도 다 해봤지만

언제나 어디서나 특별한 병명 없이 스트레스 과민 증상이라고만 답하네요.

약도 한계가 있고 저도 먹고 살려면 민폐 끼치지 않고 일을 지속적으로 해야하는데 그게 자꾸 엉키고 힘들어집니다.

차라리 몽땅  다 비워내고 나서 깨끗해지면 좋지만

그 후에는 두통에 복통에 오한이 생겨서 어지러움을 끝내 견디기가 힘들어지니 사무실에 앉아 있는것도 힘들어집니다.

 

정말 남들이 보면 임신해서 계속 토하고 뻗어 있고 쓰러지는 사람으로 보이기 쉽상입니다.

제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이해를 하지만 정도가 점점 심해진 요 근래는 쥬스만 마시다가도 갑자기 뛰쳐 나가니

별 이상한 오해를 받는 것도 당연하지만 저에겐 더  참을 수 없는 스트레스 입니다. 

 

집에 와서 쉬고 있어도 가시방석입니다. 

 

차라리 몽땅 토, 이런거 말고 다른 증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번 먹은건 온전한 내것이다 하고 결심하세요 토하지 않기로
    • 제 동생은 스트레스가 심하면 장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소화기관이 제 2의 뇌라고 할 정도로 뇌내호르몬이 많이 활동하는 곳이니 (세로토닌도 그렇고..) 분명히 그 영향이 있겠죠. 토닥 토닥..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