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IAF 다녀오셨나요?

 

행사 오늘까지죠?

어제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사진 촬영 안 된다는데 다른 사람 다 찍길래 나도 찍을까 싶어 카메라를 꺼냈더니 밧데리는 방전.

핸드폰은 집에 두고 오고.

도록이라도 사고 싶었는데 가방을 뒤져보니 지갑을 집에 두고와서 그냥 포기.

차선책으로 나름 열심히 이면지에 필기해가며 봤는데

야식 산다고 백화점갔다가 쇼핑백이랑 가방에 짐 나눠 담으면서 빠졌나봐요.

 

결과적으로 도대체 뭘 봤는지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진짜!

정말 발 붙일 곳도 없이 이리 저리 밀려다니면서 관람했는데..

 

유일하게 기억나는 건

모래 구덩이 사이에 파묻힌 듯한 인체 설치 미술 작품이 있었는데

그 중에 손을 뽑아서(헉) 엄마에게 휘두르던 아이... 

 

작품 가격이 꽤 되어 보이던데 그 이후의 상황을 구경하지 못하고 나온 게 아쉽습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전시였어요 듀게분들은 다녀오셨나요?

    •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결국 못 가게 될 것 같아요. 키아프는 언제나 계륵...
    • 부스가 너무 많아 혼절할 뻔 했어요.

      그래도 볼만한 전시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 눈길을 끄는 참신한 작품이 적었다고 생각돼요. 기존 유명작가들의 작품 위주로 걸어놓은 갤러리들이 많았어요.
      이번 페어의 주제는 호주미술의 발견이라고 했던데, 사전공지도 없이 금요일 오후6시부터 8시 폐장때까지 호주섹션을 줄로 막아놓고 그 안에서 VIP파티를 하고 있더군요. 웃기는 작태라고 생각되어 책임자에게 따졌어요. 미안하다고 하면서 들여보내 주긴 했지만 애초에 개념이 없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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