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뱅갈 아가고양이를 입양한 초짜에게 자비로운 조언좀 부탁해요.

뭐 집안에 생기를 넣고 식구가 있었음 좋겠다싶어 캣샵에 갔다가

덜커덕 새끼호랑이같은 뱅갈고양이를 발견, 첫눈에 홀딱 반해서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80일되었는데 워낙 액티브하여 집안 곳곳을 탐험하더니  화장실도 잘 찾아서 가고 밥도 잘먹고 그래요.

게다가 안아주면 제 얼굴에(?) 꾹꾹이도 하고 잘 놀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가 고양이 기르는 초짜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좋은 장난감이나 어디를 만져주면 좋아하는지 그외 몸에 좋은 간식이나 등등요.

 

(사진을 올리니 자꾸 http 에러라고 뜨네요,. 아,,,속상해라!!)

    • 가입 안하셨으면 큰 애묘 카페에 어서 가입하세요:)완벽한 매뉴얼이 있습니다.
      뱅갈고양이는 자라도 액티브해요:D 그치만 성묘가 되었을 때의 이국적인 자태는
      정말 최고에요.
    • 1. 80일이면 아직 간식보다는 주식(건사료)를 주시는게 낫습니다.
      보통 생후 세달은 지난 후에야 줘요. 크고 나서도 잦은 간식 급여는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2. 장난감은 깃털꼬치, 오뎅꼬치 정도면 충분합니다. 레이저 포인트도 괜찮구요.
      꼬치종류는 굳이 사실 거 없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료나 모래 사시면서 서비스로 부탁드리면 잘 챙겨주십니다.
      3. 집에 스크래쳐는 구비해놓으셨는지요? 어릴때부터 스크래쳐 쓰는 버릇을 익혀놓지 않으면 가구를 긁는 습관이 생길지도 몰라요!
      스크래쳐는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식탁 다리에 삼줄이나 면로프를 감아주셔도 좋아요.
      4. 애들이 사람 손가락으로 장난치는걸 좋아하는데 이게 버릇이 들면 커서도 그럽니다.
      발톱이 날카로우니만큼 상처가 크게 날 수도 있으니 가급적 장난감으로 노는 버릇을 들여주세요.
      손으로 장난을 치더라도 물고 긁는 정도를 적당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뭔가 사료도 막 추천드리고 싶고, 쇼핑몰도 추천드리고 싶은데 쓰다보니 길어지네요;
      쪽지 주시면 아는 만큼 막막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사진이 보고싶네요. 80일된 뱅갈고양이라.. 하아... ㅠㅠ
    • [습관들이기 조언]--인간의 음식을 손으로 줘 버릇하시면 저얼대 안됩니다!!
      지금 들인 버릇은 거의 평생가기 때문에 예쁘다고 손으로 받아먹는 걸 허용하시면
      사람 손에 든 음식=빼앗아 먹어도 되는 것/ 사태가 오기도 한답니다.

      사진요.. ㅠ_ㅠ
    • 사진 꼭 부탁드립니다.(2)
    • 가장 큰 애묘까페가 어디인가요? 사진 정말 올리고싶어요, 내일다시 시도를 해봐야겠네요. 브라우저를 딴걸 다운받아야 하나,,,
    • http://cafe.naver.com/ilovecat.cafe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가 제일 규모가 큽니다.
      싸이월드를 자주 이용하시면 괴수고양이, 다음의 경우 냥이네가 있습니다.

      네이버 고다, 다음 냥이네의 경우 까페 활동하시기 전에 공지글들을 꼭 필독하셔야 합니다.
      까페 룰이 꽤 엄격한 편이어서 무턱대고 글을 올리셨다가는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하실 수도 있어요;
      (아직 아깽이니까 버드아이스님께는 와닿는 주제는 아니어도 중성화, 출산, 교배 이런 토픽은 굉장히 위험합니다-_-)
    • 그저 부럽군요. 뱅갈이라니, 뱅갈이라니!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싸이월드 `괴수 고양이', 다음카페 `냥이네'가
      고양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중에서 제일 유명하고 정보도 많습니다.
      위에도 언급돼있지만 딱 지금부터 생후 1년까지가 묘격과 생활습관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랍니다.

      1.사람 음식은 절대 주시지 마세요. 조금씩은 괜찮겠지 생각하다가 거기에 입맛들여버리면
      나중에 굉장히 골치아파지고 냥사마 건강에도 안좋으니 지금은 아기 고양이용 건사료만 먹이세요.
      통조림 등 간식은 한두달 있다가 주기 시작하시고요 너무 많이 줘버릇하면
      냥이 입맛만 높아지고 살찌기 쉬운데다 가구의 엥겔지수도 높아집니다.(경험자)
      저는 성묘 둘 키우고 있는데 아주 가끔 간식용 캔을 소량 주거나
      닭가슴살 물에 삶아서 잘게 찢어서 주는 외에는 따로 간식은 잘 안줍니다.
      생닭살이나 염통같은 재료에 영양제 등을 넣고 갈아서 생식사료를 만들어 급여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렇게 할수만 있다면야 좋겠지만 저는 귀찮아서 건사료만 줍니다.

      2.장난감 역시 위에 언급된 대로 막대기에 깃털이나 털뭉치 달린(꼬치종류들) 것, 조금 긴 끈, 레이저포인터 정도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단 레이저포인터는 아가들 눈에 직접 닿게하면 안되니 주의하시고요
      끈도 놀아줄 때 빼고는 서랍같은 안보이는데 넣어두세요. 끈이랑 고양이만 두고 집을 비웠다가 냥이가 질식사한 케이스도 있어요.
      조금만 더 크면 3차원(아래위 높이로) 행동반경이 넓어지니 선반에 위험한 물건, 파손되기 쉬운 물건도 치워두시고요.

      3. 만져주면 좋아하는 부위는 턱밑, 이마와 귀 사이, 귀 뒤, 목 뒷부분 등입니다.
      대충 고양이가 자기 스스로 그루밍(혀로 핧아서 몸단장)하기 힘든 부위를 슬슬 긁거나 스다듬어 주시면
      고롱고롱하고 오도바이 소리를 내며 좋아합니다.

      4. 초반에 욕심대로 물품이나 사료, 간식, 장난감을 왕창 사들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역시 경험자;)
      키우다 보면 화장실과 모래, 사료,병원 등 이동시 필요한 이동장, 스크레처 외에는 사실 크게 돈들여서 사야하는건 없어요.
      그러니 지름신은 좀 다독거려가면서 조금씩 장만하시면 됩니다.
      이밖에 제가 사서 유용하게 쓰는 물건으로는
      -전용 발톱깎이(가위형태로 된 싼 것 장만하셔도 몇년 이상 잘 씁니다. 사람용 손톱깎이는 애들 발톱이 바스러지더라고요.)
      -샴푸(한통 사면 몇년 이상 씁니다)
      -펫타올(물에 적셔서 꼭 짜서 쓰는건데 흡습력이 좋아요)
      -그루머스구프(목욕 전에 발라서 잠시 뒀다가 샴푸로 씻어내는 일종의 트리트먼트인데 하고나면 털날림이 줄어요.
      고양이들은 2배로 괴로워하지만..;)
      -쉐드 어쩌고 하는 털 빗어주는 기구(털 왕창나오고 개묘차가 있긴 한데 우리집 고양이는 좋아하더군요)

      이정돕니다.

      하아...뱅갈..ㅠㅠ
    • 사.사... 사진 좀!!!!!!!! ㅠ_ㅠ
    • 참. 섬고양이님도 쓰셨지만 끈 종류는 눈에 안 보이게 치워두세요 꼭꼭!
      사람용 머리끈, 고무줄 이런거 굉장히 위험합니다. 먹어버리는 수도 있고, 꼬리에 감겨서 수술한 사례도 봤어요-_ㅠ
      당연히 악세사리 종류도 잘 간수하셔야 해요. 귀걸이 이런거 먹으면 답이 없습니다.
      5개월쯤 되면 미친 우다다를 시작할테니 깨지는 물건은 꼭꼭 숨겨두시거나 고양이 손에 닿지 않게 조심하세요.
      (저희 집에 경우, 끈 종류는 모두 무거운 서랍 - 가벼운 서랍은 애들 크면 엽니다; - 화장품은 화장실에 있습니다.
      그릇이 있는 주방은 애들 손이 안 닿게 중간문으로 막아놓고, 방에 거울도 안 둡니다. 전 좀 소심하거든요.)

      그리고 방묘문으로 검색해보셔서 꼭 준비하세요. 일반 방충망은 애들이 발톱으로 긁으면 찢어지기도 하고
      애들이 열어버리기도 합니다. (저희 집에 경우 방충망은 양면테잎으로 붙여놓고 방묘망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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