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화장실 사진





 어느 여자화장실 사진입니다.






 불편하다거나 크게 놀라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최악의 경우라 해도 재미없는 농담이나 되고 끝날 줄 알았는데 현실에 존재하는 폭력을 농담거리로 삼는 것은 누군가에겐 크게 불쾌할 수 있는 일이었군요.


 그런데 제가 정말 그런 폭력을 '농담거리로 삼기'나 한 것인지 약간 궁금하긴 합니다.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을 이야기에 등장시킨 것도 아니고 단지 자극적인 제목(이라고는 하지만 뉴스 제목으로도 충분히 뜰 수 있는 수위의 것이었죠)을 사용한 게 다였는데요. 유쾌한 농담이 아니었을진 모르지만 '벌레'소리를 들을 정도로 잘못한 것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어요.


 아무튼 제가 받은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정도로 강경한 비난과는 별개로, 놀라고 불쾌하게 해드린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글 제목이 '이 글엔 폭력적인 내용이 담겨있다'라고 말하고 있고 그 폭력이 실제로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이니만큼 제목만 보고 놀란 분들이 계셨을 거란 말이었군요. 저는 오히려 듀게라면(비단 듀게가 아니라도 자기 아이디 걸고 활동하는 게시판에 진짜 몰카를 올릴 만한 위인은 별로 없겠지만요) 그런 폭력적인 내용의 글이 올라올 리가 없고, 그래서 이곳에서라면 차라리 '화성인이 침공했다'와 같은 뉘앙스로 그 말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놀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 이대에 왜 남자 화장실이? (교직원용?)
    • 그데 왜 막아논거죠 저게 필요한 사람이 있으니까 설치해놓은거 같은데.
    • 잘 생각해보니 저 상태에서 볼 일을 보는게 불가능하진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 교수님들 중 남자분 계시지 않나요
    • 사용금지가 아니라 청소금지인듯...
    • 저게 어떤 상황인거죠?쓰지 말라는건가?
      (이 댓글 아래론 성희롱성 댓글 더 없었으면 합니다.)
    • 자... 이제 설명을 해주세요(...)
    • 달빛처럼/ 처음에 건물을 지을 땐 남자도 쓸 수 있게 했지만 나중에 여자화장실이라고 정하고(생각보다 남자가 더 없었나보죠) 표시방법의 하나로 저런 걸 설치한 거죠.

      frolic welcome/ 어떤 댓글을 성희롱적이라고 느끼신 것인지...
    • 아주 기분 나쁩니다. 이런 제목으로 글을 올리시는 게 지금 유머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댓글이 성희롱성인 것이 아니라,
      이 원글 자체가 불편하군요.

      꼭 '이화여대'를 명시한 것도 불편합니다.
      이 제목을 보고 기겁하고 놀랐을 여대생, 특히 이대생들의 기분은 생각 안 하십니까.

      '화장실 몰카'가 농담거리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소재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강간이 농담거리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저 농담거리로 받아들이기에는 현실이, 그 현실에 대한 여성들의 공포가 가볍지 않습니다.
      불과 엊그제에도 몰카로 여성화장실을 찍다가 잡힌 남자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지 않았나요.
      피부에 와닿는, 언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지 모르는 성적 폭력과 공포를 농담거리로 삼고 있는 것이 놀랍고,
      지금 이 글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 위의 댓글들도 놀랍습니다.

      저는 듀게가 이런 식의 불유쾌한 농담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했고
      듀게의 구성원들에 대한 신뢰가 있었습니다. 무척 유감스럽습니다.
    • 제목이 저질 낚시군요.
    •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자삭하겠습니다
    • 제 아이디를 빌려서 '지나가는 여신'의 닉네임으로 글쓴 친구가 많이 분개하여 듀게 게시판 분위기와 맞지 않은 언사가 나왔습니다;;;
      지금 미안해하며 글을 삭제했는데, 그만큼 분노스러운 상황이었다는 것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분들이 보기 전에
      글쓴 분께서는 글을 삭제해주셨으면 합니다.
    • 빨리 삭제했으면 좋겠네요. 요즘 왜 이렇게 게시판에 벌레들이 들끓는겁니까...
    • 농담 한 거에 너무 정색하지 마요. 피부에 와 닿는 우리주변에서 일어날 지 모르는 폭력과 공포를 농담거리로 삼는 일이 그렇게 나쁜가요. 그런 영화나 소설이나 노래도 엄청 많은 걸요. 그럼 대부분의 가벼운 공포영화들은 다 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차 사고로 죽은 유족들 생각해서 데스티네이션 같은 건 낄낄거리며 만들면 안 되는 건가요? 글쓴 분이 수위를 넘어선 과도한 농담을 한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불쾌하고 찝찝하게 느낄 수 있다는 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이런 농담이 금기되어야 할, 비난 받아야 할 거리라고 생각지는 않네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시트콤 프렌즈도 그런 농담 천지에요. 저도 이 글이 맘에 안 들지만
      글쓴 분께서 괜히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뻘쭘해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제목이 조금 자극적인 낚시질이긴 하지만
      뭐 그게 이렇게까지 인격적인 공격을 받을 일인가 싶네요.
      글쓴 분께 '벌레'라고 부르는 게 더 짜증나요. 듀게 구성원들의 고상한 윤리의식에 비하면 이분은 벌레인 겁니까?
    • 막말의 향연이네요.
      몇몇분들의 발언은 이때 다 싶으니깐,
      이곳 커뮤니티에선 쉽게 발산 할 수 없는 욕구불만을 표출하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물타기를 할꺼면 단문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제대로 된 의견 개진을 하시던가요.
    • 제목에 19금 이화여대 화장실 몰카라고 써놓곤
      저런 사진 올리고 키득거리는 게 과연 가벼운 농담인지 의문이군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인지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긁어오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나만 웃기면 그만이라 생각하셨다면 지나치게 예의가 없으시거나
      19금 화장실 몰카를 즐겨보셔서 감각이 무뎌지셨거나... 그런 경우겠죠.
      웃고 넘길 일 많아서 좋은 세상입니다.
    • 풋 ㅋㅋㅋ 진짜 어처구니가 없군요. 님들이 일하시는 직장 뭐 예를 들어 ㅇㅇ 회사 여자화장실 몰카 (19)라고 게시판에 올라왔다 봅시다그 . 화장실 쓴 사람들이면 순간 가슴이 철렁할 걸요? 하긴 남 입장에서 생각을 안 하시니 말씀 쉽게 하시는 거겠죠.
    • 화내고 짜증스러워 할 일 많아서 슬프시겠어요 -_-
    • 저도 사실 뭐지 하고 들어왔다가 온화한(?)사진에 아아...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위 댓글들을 보니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불쾌한 게싯글일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뭐 디시같거나 디시풍의 사이트가 넘쳐나는 인터넷에 평균적인 체감수준보다는 조금 더 윤리적인 사이트 하나쯤 있는 것도 좋겠죠.
    • nobody/ 님은 님 할 일이나 신경 쓰세요. 제가 왜 이 글에 불쾌하다는 표현을 썼다고 해서 님한테 그런 비꼼 받아야 하는 거죠? 솔직히 지금까지는 그냥 뭐야 싶었고 글 쓴 님도 별로 그렇게 의도 갖고 쓴 것 같지 않아서 그러려니 싶었는데 님 댓글 보니까 진짜 짜증나네요.
    • 비밀의 청춘/
      jim "웃고 넘길 일 많아서 좋은 세상입니다." <->nobody "화내고 짜증스러워 할 일 많아서 슬프시겠어요 -_-"

      jim님이 항의하신다면 '내가 심했나' 하겠는데 비밀의 청춘님은 아닌데요. 스스로 지금 과민한 상태인걸 표현하시려는거에요?
    • 제가 과민한 것보다 님 비꼼이 저질인 상태인 거 아닐까요? 별로 댓구처럼 안 보이는데요.
      • 댓구를 못보실정도로 과민한거겠죠
    • 노바디님, 저한테 단 댓글이란 것 알고 있습니다. 말 섞고 싶지 않은 댓글이라 무시한 겁니다.
    • 글 제목이 '이 글엔 폭력적인 내용이 담겨있다'라고 말하고 있고 그 폭력이 실제로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이니만큼 제목만 보고 놀란 분들이 계셨을 거란 말이었군요. 저는 오히려 듀게라면(비단 듀게가 아니라도 자기 아이디 걸고 활동하는 게시판에 진짜 몰카를 올릴 만한 위인은 별로 없겠지만요) 그런 폭력적인 내용의 글이 올라올 리가 없고, 그래서 이곳에서라면 차라리 '화성인이 침공했다'와 같은 뉘앙스로 그 말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놀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 전 아까의 상황이 대체 왜 기분 나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본문 쓰신 님이 죄송하시다니 더 할 말은 없네요. :)

      근데 저런 게 진짜 있나요? ㅇ음;
    • nobody / ㅋㅋㅋㅋㅋ 웃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글 관련해서는 제 생각엔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기준이 화두인 것 같습니다. 그게 안 맞으면 어쩔 수 없는 거죠.
      • 배려의 기준이 화두라는데 동감합니다
    • 보라매/‘사용하는 것이 불가하지 않다느니’말씀하신 그 자체가 성희롱입니다
      성희롱 아니라셔도 성희롱 맞습니다.제가 성적 불쾌감을 느꼈으므로.
    • 세상은 곧 무균실이 되겠군요.
    •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는 것 같다'는 말은 반쯤 농담이기도 하지만 걍 사실인데 저 정도에 성적 불쾌감을 느낀다면 전 그냥 느끼는 사람이 좀 문제가 있다고 과감히 말하겠어요. 볼일 보는 일도 성기를 이용하는 거니까 언급하지 말라는 건가. 성적인 발언이 전혀 아닌데.
    • 도니다코/그건 과감이 아니라 무식이자 무례입니다.
      제가 그렇게 느꼈다는데 ‘댁이 뭔상관’이라고,‘과감히 말하겠어요’.
      성적 불쾌감 느꼈다는데 불쾌감느낀 네 잘못이라니,막장 황색언론 1면에나 나올법한 상황이군요
    • ㅋㅋㅋㅋㅋ뭐죠 이 난장판은.
      제목 작성에 실수좀 했기로소니 벌레는 뭐고 성희롱은 또ㅋㅋㅋㅋㅋㅋ
    • frolic welcome/'성희롱 아니라 해도 내가 불쾌감을 느꼈으니 그건 성희롱 맞음'
      '니가 뭔데 내가 불쾌감 느끼는 데 저게 성희롱이 아니라는 거냐 무식하고 무례한 놈'
      무식한 꼰대 마초 인증요~ 논리나 대보죠. '내 기분'이 성희롱의 기준이 될 순 없는 겁니다. 내 기분이 무식과 무례의 기준이 되는 것도 아니구요. 남이 하면 막말이고 내 기분이 말하면 진실입니까? 뭐 묻는 거 아니에요. 어차피 말같은 말 할 것 같지 않으니까. 막장 황색언론 같은 헛소리 대신에 논리나 좀 쓰지 ㅉㅉㅉ
    • 다들 참 고결하시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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