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2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중성미자가 빛보다 빨리 움직인 게 아니라 초공간 도약을 했다는 가설도 있나 봅니다. 진짜로. 사실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수정할 게 적지요. 근데 중성미자 질량문제는 해결이 된 겁니까. 있는 거예요, 없는 거예요?


2.

중성미자의 날을 맞아 업다이크 선생의 유명한 시를 다시 한 번. 


Cosmic Gall


                                      -John Updike-


Neutrinos, they are very small.

They have no charge and have no mass

And do not interact at all.

The earth is just a silly ball

To them, through which they simply pass,

Like dustmaids through a drafty hall

Or photons through a sheet of glass.

They snub the most exquisite gas,

Ignore the most substantial wall,

Cold-shoulder steel and sounding brass,

Insult the stallion in his stall,

And scorning barriers of class,

Infiltrate you and me! Like tall

And painless guillotines, they fall

Down through our heads into the grass.

At night, they enter at Nepal

And pierce the lover and his lass

From underneath the bed-you call

It wonderful; I call it crass.


3.

새 단편을 써야 하는데... 캐릭터는 다 정해놨고 구성도 얼추 맞추어놨는데, 결말을 전혀 몰라서 일단 써 봐야 합니다. 근데 저번 작업도 그랬단 말입니다. 이번에는 저번처럼 방황할 시간이 없습니다. 


4.

노랑고양이가 사라진 게 벌써... 음. 근데 동네의 다른 고양이들도 안 보이는 거 같아서 조금 그렇습니다. 


그러게 집안 마당에서만 놀 일이지... 물론 그런 말을 그 녀석이 들었을 것 같지도 않지만...


5.

요새 점점 세상 속을 서툴게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유가 아니에요. 요새 자꾸 벽이나 사람에게 부딪혀요. 시력 문제 같은 건 아닙니다. 제 눈은 종종 이상해지긴 하지만 잘 보여요. 몸이 둔해졌나. 


6.

인류의 종말을 타임머신의 발명 순간으로 잡는 아이디어를 몇 년 째 굴렸습니다. 그 결과로 단편도 하나 쓴 적 있죠. 제목이 뭐였더라. 그러니까 타임머신이 만들어져 단선의 역사가 사라지는 순간부터 역사의 의미가 없어지는 겁니다. 예언들은 모두 타임머신의 결과물이고 타임머신 발명 순간 이후로는 미래 예측이 무의미해지는 거죠. 


7.

오늘의 자작 움짤.


    • 웅크리고 살다보니 세상이 다 낯섭니다
    • 1. 앗 저도 방금 new scientist의 이 기사를 읽었는데요.
      http://www.newscientist.com/article/dn20957-dimensionhop-may-allow-neutrinos-to-cheat-light-speed.html
    • 쟤가 누구드라 효민이 같기도 하고 음 효연이가 따라오는군요
      업다이크는 아주 옛날에 어찌 저리 잘 알까요.
      저번에도 그랬으니까 뭐
      어찌된 사연이 그래요 우리집 한마리 있는 고양이 나가서 안들어오길 매번 바라는데 꼭 들어옵니다.
      머리가 너무 바빠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음 아주 그렇네요 더 이상 없네요 얼른 타임머신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모르고 살아가고
      공포영화
    • 0.과연 효연이는 지석진을 파트너로 만나서 제대로 된 분량이 나올것인가...
    • 5.벽에 부딪치는건 상상이 잘 안됩니다. 혹시 달팽이관에 문제라도?
    • 6. 앗 저도 중학생때 비슷한 생각을 했었어요. 제가 생각한건 누구나 시간여행을 할수 있게 되어서 객관적 시공간은 완전히 비선형 형태가

      되어버리고 오직 주관적인 시공간만이 선형으로 이어지는... 온전한 개인주의가 도래하는 세계였지요.
    • 저도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이지 않아 몇 일째 우울해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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