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벌레잡은 꽁치.(벌레 사진은 없지만 본문이 벌레 얘기)

방금 있었던 일입니다.

꽁치가 곱등이와 싸워 이겼어요. 우왕.


꽁치가 커텐 옆에 박혀서 한참 뭔가와 다투길래 풍뎅이가 또 들어와서 싸우나보다 했더니 엄지손가락 반만한 곱등이였어요.

이미 꽁치와 싸우느라 기진맥진해진 그 녀석을 파리채로 두들겨잡고 변기에 흘려보냈습니다.

꽁치녀석, 모기도 잡아주고 시끄러워서 밤잠 설치게 하는 거대파리도 잡아주고 장합니다.

장하다 꽁치! 용감하다 꽁치!

나는 못 해요. 곱등이랑 싸우다니. 차라리 사마귀랑 싸울래요.


간식이라도 하나 더 줘야지.





네 어디를 보느냐.

꽁치 뒤쪽의 커텐 밑에 곱등이가 늘어져 있었죠.




맛있는 거 줄까? 하고 말하면 이렇게 카메라를 바라보며 급방끗.

    • 사진이 엄청 늦게떠요. 오 잘생긴 멍멍이일세
      근데 멍멍이 최곤데요?
      저는 남자사람이 벌레잡아줘야돼서 필요한데...
    • 똘똘하게 생겼어요, 사람말을 알아들을지도 모르겟네요,
    • 곱등이를 잡다니! 코기는 소도 안 무서워한다다니, 용감하네요. 꽁치.



      그런데

      이렇게 이쁜데 왜 이름이 (생선)꽁치인가요? ㅎㅎ
    • 사람/
      지금 yfrog 서버가 무진장 느린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저만 빼고 다들 벌레 무지 잘 잡아요.
      특히 우리 어머니는 맨손으로 막 잡아요. 전 물릴까봐 못합니다;

      구름에달가듯이/
      몇몇개는 정말 알아듣더라고요. 산책가자 거기서뭐하니 장난감어디있어 등등 자주 쓰는 간단한 몇몇개요.

      그냥저냥/
      우리 꽁치는 겁이 정말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벌레는 잡으니 저보다 나아요 ㅎㅎ
      얼마나 겁이 많은 녀석인지, 상자를 무서워합니다. 어릴때 누가 자길 집어넣기라도 했나.
      전 뒤에 ~치가 들어가는 이름이 정말 귀여워요. 굳이 생선이 아니더라도요. 시금치라든가요.
      둘째를 들이면 이름을 참치나 멸치, 곰치로 짓기로 이미 결정했어요.
    • 곱등이를 잡다니 꽁치 최고네요.

      용감한 꽁치!

      꽁치 혓바닥 길게 뺀 사진에서 너무 귀엽네요.
    • 아오 요녀석(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정말이지 너무 귀여워요

      저는 본디 동물에 대한 애정이 크지 않은 사람인데

      (심지어 고무군에게도 시크한 척 훗 귀엽군..맘 속으로만 생각하고 한 번도 댓글을 달지 않았단 말입니다!)

      이리님이 처음 글 올리신 그 순간부터 꽁치에게 반해 버렸습니다

      요렇게 똘똘하게 생긴 얼굴이라니! 저 짧다란 팔다리라니!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져요

      자주 올려 주세요!!
    • 꽁치 정말 잘생겼어요. 간식 하나 말고 두개 더 주세요!
      듀게의 동물님들은 왜 이리 하나 같이 납치해다 키우고 싶은 걸까요.
    • 앉아있는 모습만 보면 다리가 짧다는 것도 잊어버릴만큼 어른스럽게 잘 생겼어요. 눈이 아주 영리해보여서 더...
    • 옴마야... 인형이 움직이네요...ㅠ벌레 잡아주는 개라니, 부럽습니다
    • 아 정말 귀여워요. 첫번째 사진은 늠름하고 두번째 사진은 귀여움 그 자체! 그저 부럽습니다 T.T
    • 아아 두번째 사진 너무 너무 좋아요! 둘째 이름 시금치 귀여울 것같아요. 꽁치와 시금치.
    • 인형같군요!게다가 곱등이와 싸워 이기는 용맹함(?)까지....ㅠㅠ저희 아롱이는 어제 거미를 갖고 놀다가 내뺐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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