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아기자기한 꾸미기(글씨,다이어리) 스킬

저는 마이"너"스의 손,"재앙을 부르는 손"으로 불릴 정도로 물건 다루는 재주, 손재주에 재능이 없습니다.

그냥 재주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멀쩡한 물건도 제 손에 들어오면 얼마 못가 어딘가 "이상"해지죠.

 

그래서 주변 사람 중에 손재주 많은 친구들 보면 참 부럽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제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글씨나 그림이 잔뜩 쓰여지고 그려진 노트나 다이어리 같은 것들입니다.

예, 10~20대 여학생들 손에 들려 있거나 가방이나 책상에 들어가 있을 것 같은, 예쁜 그림과 글씨가 어우러진 그것들입니다.

그 귀여움은 남녀감수성의 차이인건지 손재주의 차이인건지, 아무튼 따라갈수가 업서요.

 

물론 다이어리나 노트꾸미기에 나름 능력을 보인 남자를 못 본건 아닙니다만, 여자들의 그것과는 다른 맛,다른 멋이었어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매우 소수입니다)

 

저도 다이어리같은 거 쓰는 걸 좋아하지만, 여자들의 그 꾸미기 스킬은 도저히 따라 갈 수가 업슴니다.

한 번은 마음먹고 다이어리 꾸미기 까페같은데 가입해서 좀 따라 해보긴 했거든요. 잡지사진 오려붙이기,스티커  붙이기,색칠하기,글씨 음영넣기,색깔펜으로 효과넣기...

......... 근데 얼마해보면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좀 하다보면 "우와앜! 도저히 못봐주겠다"소리가 절로 나와서 때려치우고 다시 아저씨 스따일로 돌아갑니다.

 

역시 과년?한 남자가 이런거 따라하기는 무리겠죠? 다른 모델을 찾아야 할 거 같습니다.

    • 본성적으로 다르죠
      과놈?한 남자인데 예쁜 소양을 지니셨군요.
    •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재주 전혀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대표적으로 저요ㅠ)
    • 제 초딩 어느 시절 미화부장이 남자애였거든요. 근데..감각이 정말정말정말 좋았어요. 디자인 하는게, 아기자기한 걸 넘어서서 진짜 세련되고 멋졌다고나.. 공부도 잘했던 애라서 미술쪽으로 갔을지는 모르겠네요. 별 신경 안 가던 남자애였는데 그때 한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조금만 더 알았으면 짝사랑 했을지도 ㅋㅋ
    • 제가 알뜰살뜰 꾸미고 그리고 칠해도 미대생 남동생이 펜으로 끄적인 낙서그림에 못미친다는걸 깨달은순간 제 수첩은 온리 하이테크 검정 2.5만 사용합니다. 손재주는 타고 나더군요. 글씨만 쓰면 제가 이겨요. 고녀석 글씨는 그림처럼 추상적이라...
    •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재주 전혀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대표적으로 저요ㅠ)222
      제 다이어리는 주로 탈출게임의 힌트를 적거나, 그때그때 하는 메모에 중점을 두지 말입니다.
      암호문같은 -_- 다이어리 한 면

      unblock me 라는 게임에서 별3개 못딴 레벨을 적은 다음 하나씩 클리어하고 지우곤 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일 많이 쓰이는 용도)
    • 저는 다이어리 자체가.. 없습니다!
    • 저도요~~ 글씨 이쁘고 꾸미기 잘하는 애들이 신비로울 지경이에요. 심지어 우산도 어쩌면 그렇게 이쁘게 접어서 쓰는지..(어릴적 어느 친구를 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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