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궁금]슨상님과 2MB의 차이가 뭔가요??

둘다 어느 정도 비방의 의미를 가진 풍자라고 생각했는데 ...


아닌가요?


왜 듀게에서 2MB 하는 건 되고 슨상님 하는 건 무개념이 되는거죠?


그냥 진짜 궁금해서요.



    • "너 전라도지?"
      "너 경상도지?"

      2개가 동급의 질문일까요.

      그리고 '2MB'는 한나라당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한 용어죠.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선제적으로' 사용하고 그랬어요.
    • 근데 전라도가 아직도 마이너리티인가요? 저는 20대이고 수도권 거주자라서,,, 영호남 차별도 다 옛날 얘기 같아요.
      • 이 세상에 20대만 살아가는 건 아니죠.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에겐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계속되고 있는 고통의 기억들입니다.
    • at the most / 본인이 모른다고 세상 일이 다 없는 게 아니어요.
    • 1. 2MB의 인사정책만 봐도 인사편중이 심각한 걸요.
      2. '일해공원'이라는 명칭은 '확정' 되었죠.
      3. 광주의 대통령이 참석한 5.18행사에선 '방아타령'이 울려퍼졌고요.
      4. '전라컹'은 들어봤어도 반대의 경우는 없지요.(솔직히 아이돌에 호남폄하가 등장할 줄은 꿈에도...)
    • 따지고 보면 영호남만큼이나 은근히 심한게 수도권-비수도권이긴 하죠. 촌스럽네, 촌놈같네...-_-;

      그러나 이렇게 대놓고 다수가 소수사람들을 조롱하면서 집단쾌감을 느끼지는 않죠. 여전히 심해요.
    • 남자간호사/ 설명을 해줄려면 설명을 해주고, 그런 식으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듯한 말은 참아주세요.
    • 2MB는 본인부터 자기를 지칭하는데 쓴 호칭인뎁쇼.
    • 특정 개인을 비하하는 용어와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용어를 비교하시면 안 되죠.
      당장 디씨 정사갤만 가보셔도 요즘 되살아나고 있는 지역 비하 유행은 잘 보이죠. 윗세대는 말할 것도 없고요.
    • 2MB의 유래가 그랬군요...
      그럼 쥐/쥐박이 는 어떤가요??

      저는 코엑스 앞에서 쥐 그래피티 하신 분의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인데, 여기 많은 분들도 그러실 것 같아서요.
      쥐가 허용된다면 슨상님도 될까요?
    • 근데 실제적으로 벌어지는 호남 차별과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지역비하 유행은 완전히 다른 얘기같습니다. 실세계와 다르게 인터넷상에서야 반지역주의가 더 다수고 저런 지역비하따위하면서 찌질거리는 애들이 훨씬 소수니까요.
    • /at the most
      물론 표현의 자유죠. 다만 말씀하신 두 표현은 같은 느낌으로 볼 수 없죠.
      왜 기계적 공정성으로 접근할 수 없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대답한 것 같은데요.


      'G20의 무리한 의미부여'에 대한 비판에 해당하는 DJ의 같은 개념은 무엇일까요?
    • 전라도만 마이너리티는 아닙니다만 인구, 경제력, 고위공직자 비율 등을 보면 낮은 수치입니다.

      게다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비하하는 발언이나 차별결과가 너무 많습니다. 포탈사이트나 구직사이트에서 '전라도 사절'로 검색해보세요.
    • 여기서 지역 비하할 표현의 자유를 반대하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군요.
      그냥 지역 차별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한 단체의 무개념을 비판하는 것 뿐이죠.

      그리고 자꾸 개인 비하와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걸 동등시하지 말아주세요.
      뇌무현과 쥐박이를 비교한다면 차라리 말이 되겠죠.
      오바마 비하하는 거랑 흑인 비하하는 거랑 같나요?
    • 차이를 모르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만.
    • 2mb는 이명박 본인에 대한 풍자적 비칭이지만 슨상님은 호남인들 전체를 향한 멸시의 뜻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긴 있습니다. 87년 대선때 돌았던 풍문이 있었습니다. 타지 사람이 전라도에 가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고 해도 '김대중 선생님 만세'를 불러야 기름을 넣어준다더라. 김대중 선생님~이라고 지칭하지 않으면 가게에서 물건도 안판다더라.. 머 이런 소문이었는데요. 분명 악의적이고 의도적으로 유포된 유언비어였겠지만 당시만해도 특별한 볼일이 없으면 타지역을 왕래하는 일이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먹혔었습니다. 특히 대통령선거에서 광주는 득표율 95%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으니 타지역 특히 경상도에서는 핍박받던 저들이 일어나 해코지 하지 않을까 하는 공포감이 있었다고 봅니다.
      지금의 '슨상님~'하는 표현도 거슬러올라가면 저기서 나온 것이죠.
    • 익명2009 / 인터넷에서의 지역비하는 절반 정도 '장난'이지만 현실에서의 지역차별은 '무감각'하다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인터넷에서 한국인, 재일에 대한 비하도 '장난'이 섞여있기는 합니다만 그걸 감안해서 유하게 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이라고 느끼셨다면 죄송하지만, 뭐 살짝 가시 돋히긴 했어요. 가시 돋힌 이유는.. 흠, 궁금함을 핑계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게 목적이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따로 올리신 덧글을 보니 역시나 그런건가 싶긴 하지만요.
    • 아 저도 방금 그거 찾아보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일본인들이 재일 놀리는것도 거의 다 장난이죠. 근데 그거 장난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죠. 그거랑 비교해보면 뭐...;
    • 왜긴요 풍자와 가학의 차이죠
      아 이런걸 설명해주고 있어야 하다니
    • 정치인을 비판하는건 자유입니다.
      정상적인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라면, 정치인에 대한 조롱과 풍자는 허용되어야 할 것 입니다.

      그러나 그 역도 성립합니다. 조롱과 풍자는 단지 조롱과 풍자이기만해서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현실의 부조리함을 꼬집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부조리함을 꼬집는 의미인 조롱과 풍자가, 현실에 엄연히 존재하는 정치적 부조리함인 지역비하나 특정집단차별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소재로 삼는다면, 그건 조롱과 풍자가 아니라 그냥 생각없는 애들의 비아냥거림일 뿐입니다. 당연히, 그런 비아냥들은 비판받아야 합니다.
    • 그런데 남간님이 하신 말이 맞긴 맞아요. 모든 사람이,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차별의 경우 '진짜 그런 게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궁금해할 수 있다는 자체가 그 사람은 그 일을 모르면서 살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위치에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대다수 남성들과 일부 특권층 여성들이, 자신이 여성차별을 느끼지 못한다는 이유로 요즘세상엔 여자남자 구분 없네 오히려 여자가 더 잘나가네 어쩌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저를 비롯한 많은 여성들이 온 몸으로 겪고 있는 이슈인 것 처럼요.
      저도 20대고 부모님 두 분 다 서울출신이시고 저도 평생 서울살아서 잘 모르는 이슈였고 다 옛날일 아닌가 생각했는데 요즘 DC등을 보면서 너무 무섭더라고요... 쉽게 '지역비하적 표현'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무서운 말들이 '인터넷 유행어'수준이 되었다는 게 정말 끔찍해요.
      • 맞아요. 언젠가부터 유행하는 특정 계층 비하가, 차라리 옛날처럼 한 정치 세력의 고도의 계략이라면 다행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냥 요즘 아이들은 한 단체를 만들어 놓고 그걸 비하하고 놀리면서 가학적인 즐거움을 얻는 것 같아요. 그 어떤 개인적인 원한도, 정치적인 목적도 없죠. 우리반 왕따처럼 다 함께 무언가를 괴롭히는 게 즐거운 거죠.
    • at the most/ 공부 좀 하셔야겠네요. 자신이 무지하다는 걸 곧바로 부끄러워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동시에 자랑스러워하거나 당당해서도 안 되죠. 적어도 "전라도가 왜 마이너리티인가요?"나 "왜 쥐는 되고 슨상님은 안되요?" 등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르는 것에 대해선 말이죠. 말씀대로 20 대시라면서요.
    • 어디 지원하려고 할때 출신지랑 출신고등학교를 꼭적게 되어 있죠.
      대졸 공채뿐아니라 박사급 채용란에도 말입니다.
      도대체 왜 적으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전에 사업상 만난 누군가가 출신지를 묻길레 '부산'이라고 하니까 그럼 괜찮겠네 하더군요.
      제가 '전라도'였다면 어떤 반응이었을지를 생각하면 참 불쾌하더군요.
    • /헬마스터
      네 알겠습니다. 근데 영호남 지역간의 헤게모니... 저희 세대 이야기는 아닌것 같아요.

      스트로브님 말씀처럼 대결구도는 수도권 대 비수도권으로 넘어온지 오래고
      우리세대라면 강남구와 비강남구 쯤 으로 비견되려나요.

      디씨 정사갤은 한번도 안가봤지만, 듀게의 pc함 또한 현실이 아니듯이, 정사갤이 현실을 대변하리라고는 생각안합니다.
      • 설명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함부로

        판단하시는군요. 정사갤 활동하는 건대총학간부가 실재하듯 쉽게 20대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실 수 있나요?
    • 실생활에서의 호남 차별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누군가를 욕하면서 그 사람이 전라도 사람이라고 덧붙여서 확인사살하는 경우는 여전히 비일비재하죠. 20대후반 및 30대 사이에서도요.
    • /at the most
      충분히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성차별이 요새는 없지 않냐고 생각하는 (남성)사람들도 생각보다 없지 않아요.
      하지만 분명 유의하고 계신다면 언젠가 마주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첨언하자면 영호남의 헤게모니라기보다는 '호남차별'의 역사성이 정확할 것 같네요.
    • 우가/ 전 제가 모르는 것에 항상 당당한 태도로 더 알아가려고 노력하는데요.
      redeemer/ 풍자와 가학의 차이는 님의 주관적인 정치관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 정사갤은 현실을 대변하지 않겠지만, 그곳에서 시작된 한 비하성 유행어가 한국 최고 대학 응원 문구가 되었다는 점이 이번 사건의 핵심입니다.
    • at the most/
      20대라고 하셨는데 그냥 님이 못겪어본 것 뿐입니다. 20대간에도 지역비하;"걔가 전라도 애라 그런지 뒤통수를 잘치더라"라는 표현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20대가 자라온 환경에 윗세대의 그것이 녹아있기 때문이죠. 요즘 누가 장애인을 비하하고 멸시하겠냐라는 이야길 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러나 뒤에서 장애인을 비하하거나 멸시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듀게뿐만 아니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PC함도 현실이고, 정사갤 역시 현실입니다. 현실속에선 지역, 성별 등을 비롯한 각종 불공정한 것들을 피하거나 고치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노력은 커녕 그런 부조리함에 적극적으로 영합하거나 아무 생각 없이 비하만을 일삼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 at the most/ 진짜요? 생각하시는 것보다 정치적 성향/지역적 편견은 쉽게 없어지지 않아요. 꾸준히 부모에서 자식에게 이어져 내려가고요. 평소 생활할 땐 잘 드러나지도 않죠. 예전에 어느 선배가 '그 애 쫌 음흉한 구석이 있어. 전라도 출신이거든'이라고 하기 전 10년동안은 그 선배가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는줄도 몰랐는걸요. 그런 편견은 평소에 대놓고 드러내지 않으니까 저도 대학교 졸업하기 전까진 피부에 와닿지 않았었어요.
    • /헬마스터
      예 알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애초에 타겟이 다릅니다. '슨상님'이라는 표현 자체가 DJ에 대한 풍자라기보다 전라도민을 비하하는 늬앙스입니다. 김대중에 대한 존경내지 지지행위 자체를 마치 맹목적인 복종인 것마냥 폄하하는 거죠. 비슷한 걸로 '○○○ 개새끼해봐'가 있습니다. 유래는 '김대중 개새끼해봐'였죠. 그리고 요즘은 '민주화시켜버린다'가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걸 오프에서도 종종 봤습니다.
    • 저도 20대이고 그런게 있어? 했고,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우리세대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있더군요. 드러내면 분명 이상하고 근거도 없는 차별이고 불합리 한 것들을 본인은 알고 있지만 지난 세대로 부터 은근히 주입된 것, 본인이 살던 지역의 헤게모니를 자신도 모르게 흡수한 경우가 있더군요.
    • 지역비하가 일상생활화-_- 되어서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단히 많으니까요.
    • 모르면 부끄러워하던지 아니면 알려주면 감사하던지 해야 하는데 모르는 쪽이 더 고자세에 당당하군요.

      아, 그냥 느낌입니다.
    • 솔직히 모르는 척 같아 보여요.ㅋㅋ 아니신가요?
      저희 세대 이야기 같지 않다니요. 그건 정말 재미난 말씀이시네요. DC정도면 꽤나 우리 세대 아니에요?
    • 나 참, 눈에 너무 뻔히 보여서 장단 맞춰줄 수가 없네요.
    • 제가 영남쪽 출신인데, 어린 노무 자슥이 정황도 모르고 누구 출신지 묻다가 전라도라 그러니 '아 홍어 냄새 나' 이러는 걸 들었어요.
      이게 정상적인 건가요?
      지역감정이라는 게 5.18이나 대선, 당파같은 정치적 파벌로만 보기 힘든 게 더 많은 게 섥혀 있어요.
      위에 인사들한테선 공직, 자리가 혈연이나 학연 못지 않게 지연도 아직 먹혀들고요. 심지어 지역적 특성을 토착화시켜서 분류작업도 합니다.
      흑인은 열등해 비슷하게. 무슨 삼국시대 재탕해서 우려먹는 것도 아니고. 말만 우리나라니 한민족이니 그러죠. 이게 얼마나 경우없는 일인지요.

      사료인데, 인터넷 유행어도 참 꺼림직스러워요.
    • 그냥 궁금한 것도 아니고 '진심' 궁금하다고 강조할 정도면 본인이 더 공부해 볼 이유가 충분했을 텐데요. 본문에조차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어느 정도 노력해 봤다는 내용이 없군요. 일단 G20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려 넣었다는 이유로 기소되었던 박정수씨만 해도 코엑스가 아니라 을지로에서 한 일입니다.
    • 여러분들 모두 낚시에 걸리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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