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호동의 잠정은퇴 선언에 대하여 - 그것이 영리한 계산에 의한 것이든 아니든 -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고의에 의하여 탈세를 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소득신고를 한 것이 결과적으로 과소납세가 된 사안인데, 이것이 연예계를 영구 은퇴하여야 할 정도로 중대한 잘못이었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한국 사회에서 연예인으로 살아가려면 (이른바) "국민정서"도 감안하여야 하므로, "잠정은퇴" 정도로 여론을 정리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처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통점 : 남자답게, 담백하게 사과하고 사라짐. 차이점 : ① 최민수때는 네티즌,언론이 달려들어 사람을 아작내고 있었음. 반면 강호동인 경우 사람들이 그러려니 모드로, 생각보다 조용했음. ② 최민수가 산으로 사라질 시점엔 반전기미가 안보였음. 암담한 상태였던. 반면 강호동인 경우 기자회견전에 이미 세무사의 실수 등등의 말이 돌았음.
그래서 전 강호동이 추석연휴 시작일에 기자회견 했을때, '뭐지? 좀 오버인데' 했던; 이렇게 쓰고나니 강호동 안티 같은데; 전혀 아니고, 정말 걸출한 진행자인 강호동이 부디 은퇴안하길 바라는 사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