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 감상

이 영화가 1984년작이네요. 사운드트랙과 다이안 래인 나오는 청춘 액션 영화로 줄창 소개된 영화라 제목은 익숙했지만

영화는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 흔한 자료화면이나 포스터조차 신경쓰고 보질 않았어요.

그래서 내용도 영화보면서 알았죠. 회사에 dvd가 있길래 구하기 힘든 영화인줄 알고 빌려왔는데 보고 나서 찾아보니

염가에 절판 안 되고 판매되고 있는 타이틀이네요.

 

서부영화 문법에 80년대 mtv스타일의 근사한 조합의 영화였습니다. 80년대 영화 보면 지나치게 길고 의도적인 뮤직비디오 같은 장면 연출이

많은데 이 영화 역시 그렇습니다. 아주 작정을 하고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어요. 노래 한곡이 통째로 나오는 장면도 많고 다이안 래인이 그럴싸하게

립씽크 해서 부르는 서막과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콘서트 장에서의 노래도 그 자체로 뮤직비디오로 써도 좋겠더군요.

다이안 래인이 콘서트 오프닝송으로 부르는 노래는 빌보드 1위도 했다는데 좋아요. 전 이 곡보단 마지막에 부르는 노래가 더 마음에 들었지만

사운드트랙이 성공할만 합니다. 영화의 흥행성적은 심심했죠. 국내와 일본에서만 유독 히트쳤던 영화고 자국에선 별볼일 없었어요.

다이안 래인의 얼굴을 보면서 한 20대 초중반에 찍었겠거니 했는데 찾아보니 대략 19살 쯤에 촬영한 영화라는걸 알고 놀랐어요.

확실히 서양애들은 어린시절엔 노안이에요.

 

마이클 파레도 멋있군요. 전 이 배우에 대한 추억이 없고 2류 액션 배우로 이름만 기억에 남아있는데 찾아보니 이 영화 개봉 때문에 국내에서

인기좀 끌었다는군요.

재미있게 볼만한 킬링타임용 영화인건 확실하고 작품성을 논할 수도 없는 영화지만 릭 모라니스와 마이클 파레, 그리고 다이안 래인의 삼각관계를

얼렁뚱땅 해결하는 방식은 걸립니다. 릭 모라니스가 그걸 인정하면서도 다이안 래인과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마이클 파레도 그걸 알면서도 다이안 래인을

릭 모라니스에게 맡기는 식으로 맺음되는데 대책없는 결말이었어요.

    • 마이클 파레는 월리암 캇이 나왔던 날으는 슈퍼맨(좌충우돌하는)에 불량학생으로 나왔었죠. 반항끼 연기가 좋았던 배우였습니다. 놀랜게 얼마전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에 이 친구가 나온걸 보고 놀랐습니다. 격세지감이랄까요. 이 영화는 전형적인 미국양키들의 만화같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월터힐 감독도 그렇고 팝콘 무비처럼 만화한편이라고 생각 하면 딱이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아직도 파이어잉크의 노웨어페스트곡은 전혀 촌스럽지가 않는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곡하면 젊음의 행진 짝궁들이 생각이 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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