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최근 공중파에 나오는 두산 기업 광고를 보면서...



'글로벌 시대, 여러 문화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해답은 간단'

'강력한 하나의 기업 문화'...



.... 요즘 이 광고 많이들 보시죠?


이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 마디로 말해서, 우린 강력한 기업 하나의 문화를 가지고 있고, 이 무지막지한 대기업의 힘으로 문화적 차이를 깔고 뭉개겠다(?)고 생각하면 저만의 오버인가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좋게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강력한 기업' -> '여러 문화의 차이를 잠재운다'라니. 이게 웬 해괴망측한 발상인가 싶기도 하고,

과연 하나의 기업문화로 문화가 다른 성질의 여러 개체를 컨트롤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어떻게 보면 좀 파시즘적인 생각 아닌가 느껴지기도 하네요.




분명 두산에서는 엄청 돈을 들여 광고를 집행했을테고, 윗선에서 다 OK를 외쳤으니 이런 광고가 가능할텐데, 도대체 이 광고는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단 말이에요.

    • 대기업 입사하면 매스게임인가? 뭐 그런것도 한담서요.. 좀 거북스럽습니다
    • 글로벌 기업,희망사항인가요.
      embed로 바로 나오는 것보다 저 iframe 링크가 훨씬 좋네요 누르면 전체화면으로 뜨고요.
    • 분명히 광고주는 한국 회사인데 광고는 외국 광고를 직역한 것 같고...
    • 여기 저기 외국기업 인수해서 굴리고 있다고, 자신들이 세련돋는 '글로벌기업'이라고 한국에 자랑하는 게 일단 주목적인 광고이죠.

      글로벌경영이니 현지화경영이니 글로컬이니 하는 기존의 멋스러운 경영쪽 개념들을 대강 뭉뚱그려 30초로 요약하자니 저런 무리수를 부린 게죠.
      어차피 이 광고의 핵심은 한국의 평범한 시청자들에게 그냥 두산인프라코어=글로벌기업 이란 이미지를 인식시키려 하는 거니까요.
    • 문화적 차이를 꼭 극복해야할 나쁜 장애물처럼 말하는거 같네요. 그런데 차이를 이해하거나 아니 이해는 못하더라도 그냥 서로 인정하면 안되는 건가요?
    • 지금 구직중인데, 리쿠르팅을 가장 열심히/제대로 대기업은 두산이더군요. 이미지 좋아졌음.
      저도 두산의 TV광고가 늘 의문이었어요.
      어차피 산업기계 수출기업이라 광고가 매출에 직결되는건 아닌데 타겟이 누굴까하고...
      이번 구직 활동을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광고의 타겟은 대학생들이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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