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 분이 조교수의 이른 바 사생활 이야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예전에 연필로 활동할 때는 이보다 더 상세한 디테일을 첨가한 이야기를 늘어 놓았었죠. 그때도 이미 그 분 이야기는 피해가는 사람이 많아서 관심도 주지 않았었는데, SNS의 발전으로 이런 유언비어가 확대재생산 되기 전에 무엇보다도 먼저 본인의 귀에 들어가 강력하게 대응하는 걸 보게 되네요.
장래가 촉망받는 28세 꽃미남 교수면 여대생들 중 좀 심하다 싶게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그런 상황에 열받는 사람들도 생기죠. 그런 상황이면 이상하게 봉창 두드리듯 지어 낸 이야기가 나오는 사례도 적잖게 봤습니다. 평생 울산대에 머물것도 아니고 장차 모교로 들어가길 바라는 교수라면 미치거나 유달리 뻔뻔하지 않은 이상 행동에 조심하기 마련이라는 게 상식 아닌가요. 물론 제가 아는 중노년 교수들 중에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학생들을 집적대는 괴상한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그런 사람들은 그저 중년의 위기 내지는 몸부림이더군요. 명예와 실적에 주력해야 하는 젊고 주목받는 교수일수록 아쉬울 것도 없고 남들보다 더 행동에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