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시간의 미스테리
1. 오래 전 일. 1월에 치러지는 시험을 준비한 적이 있습니다. 1월에 보겠다고 공표된 것은 아니고 해마다 관행이 그랬으니 그러려니 한 거죠.
당시에는 1월 2일자 서울신문에 시험 공고가 나곤했는데, 웬 걸 그날 보니 시험이 3월인 겁니다? 12월까지 발을 동동 구르면서 한 달만 시간이 더 있으면 내가 수석한다! 하던 선배, 동기들은 모두 그냥 놀았습니다. 아마 그해의 합격선은 유난히 낮았을 거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2.연휴 뒤 첫날부터 외근할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따로 해야할 일이 있어서 외근까지 있는 게 꽤 부담스러웠지요.
역시 연휴 뒤 첫날인지라 그쪽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서 계획이 취소되었습니다. 네 시간 정도 여유가 생긴 셈인데 왜 전 여전히 허둥대야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