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은 되지 마렴...
가브리엘이 태어났을 때 거북이가 보면서, 가브리엘 커서 뭐가 될거니? 물어봤죠.
제가 남한테 해를 주는 게 아니라면 네가 행복해 할 수 있는 거면 뭐든지 하렴 이라고 하니까,
거북이, 선생님은 되지마 (네 거북이 직업입니다.)
거북이 따라서 저도, 가브리엘 연구원도 되지마.
그리고선 웃었어요.
그런데 요즘 저희가 가브리엘 보고 하는 자주 하는 말,
아 가브리엘 왠만하면 무용수는 되지마렴.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제 남동생이 무용수입니다. 무용으로 꽤 유명한 대학을 나왔는데, 무용수의 길은 좁고 힘들어서, 사실 동기중에 무용하는 사람은 셋밖에 안남았다고 하네요.
(가브리엘이 은근히 제 동생을 닮았어요. 요즘은 작은 원숭이)
작년에는 꽤 유명한 뮤지컬에도 출연했어요. 제 친구들한테 ㄱ 이는 이 뮤지컬에 무슨 역이다 했더니 다들, 아니 그걸 이제 가르쳐주면 어떻게 하더군요.
이번 달 초에 또 무슨 공연이 있었는데, 아 정말 옆에서 보면 무용수 라는 직업은 정말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거구나 싶어요. 겨우 이틀 공연을 위해 정말 죽어라 연습하고, 가끔 정말 크게 다치기도 하죠. 공중 돌기 하다가 한번은 가슴으로 착지해서 큰일 난 적도 있어요.
여러분의 문화 생활을 위해 제희는 이렇게 피땀을 흘립니다 라고 소리치라고 했더니 웃더군요.
동생 때문에 무용과 관련된 프로그램, 영화, 다큐를 자주 보는 편인데, 몇년 전 본 le dance 라는 프랑스 오레파 다큐 도 참 좋았어요.
요즘 제가 무척 관심있어하는 무용 컴퍼니 (확실하지 않아요) 입니다. The legion of extraordinary dancers. Glee 의 Harry Shum Jr 도 일원으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