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버스를 타고 오다 든 생각

버스를 타고 오는데 석양이 참 예쁘더라구요.
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눈물이 나요.
나뭇잎과 햇빛..바람...뭐 그런거요.
그러다 문득 빨간 목도리에 목을 매달아 죽으면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석양을 배경으로요.

물론 실상은 아름답지도 않을거고 그 순간 무척 괴로울거란 생각이 곧이어 들어서 저는 실행에 옮기진 않을 겁니다.

이런저런 죽음의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지만 조용이 잠자다 나도 모르게 죽는 것 외에 더 좋은걸 모르겠고 그건 제 의지로 가능한게 아니라는 결론.
그래서 전 자살같은 선택은 못해요. 겁이 많은거죠;;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풍경이 아름답다고 느끼신다면 아무래도 사는게 천만번 낫습니다.
    • 봄날은간다에 이영애가 착용했던 그런걸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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