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다이어트의 시작 + 맥도날드.

뭔가 참 이율배반 적인 조합입니다만..

 

9월 접어들면서 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진건 없고. 기존의 상황에서 + 운동이 추가된 것일 뿐이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저녁에 동네를 한 시간 정도 뛰어 다닙니다.

 

사실 8월에 헬스장을 끊었었는데 며칠 나가다가 늦잠 핑계로 안나갔어요. 영 러닝머신에서 지루하게 뛰는 걸 못 견디겠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동네 근처에 구청에서 조성해 놓은 트랙을 발견해서 요긴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라고 할 것까지도 없는 다이어트이긴 하지만 6시 이후에는 안 먹을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바로 집 앞에 있는 맥도날드 + 파리바게트의 조합...

 

맥도날드는 집 앞 5초 거리..  - 진짜 농담 아니라 한 세 발짝 뛰면 맥도날드입니다. - 에 있고 파리 바게트는 그 옆에 자리잡고 있죠. 

 

도저히 이 두개의 유혹에서 통제가 안되요..

 

아니 어떻게 집 앞 5초 안에 있는 맥도날드의 유혹에 안넘어갈 남.자.자.취.생이 있단 말입니까.

 

싸고!.

 

맛있고!

 

무엇보다

 

설겆이를 안해도 되는

 

3단 무한 쓰리 콤보의 맥도날드인데 말이죠.

 

아 미치겠어요..

 

더 음험한 건 그 옆 파리바게트는 매일 10시에 떨이로 그날 남은 빵을 3~40% 할인 가격에 판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 못뺀다고 해서 의지력 박약이라고 하면

 

진짜 진지하게 여쭙고 싶어요. 한 달만 여기서 살아보라고..

 

그냥 운동읋 3시간으로 늘릴까요?

 

 

ps) 그래도 아무래도 한번 저항이라고 해볼려고 옥션에서 현미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현미는 처음 먹어보는데 다자고짜 현미만 사는 건 좀 그럴테지요? 백미와 현미를 섞는게 젤 나을 꺼 같은데.. 처음 부터 현미밥 먹어도 될까요??... 아 그리고 밥 지을때 현미는 특별히 백미와 다른 점이 있나요??

    • 하룻밤 불리시고 찹쌀현미와 섞으심이.
    • 현미는 물에 좀 오래 불려둬야 되더라구요. 밥 지을 때도 물을 아주 조금 더 넣어야 맛나요.
      처음부터 현미로만 밥을 지으면 좀 까칠합니다. 현미를 섞은 백미밥으로 시작하셨다가 서서히 현미량을 늘려가셔야 할 듯.
    • 엇 제가 사는 곳이랑 비슷한데요? 혹시 옆집..?ㅎㅎㅎ
      근데 파리바게트는 원래 그러는 건가요 아님 그 동네 파리바게트만 그러는 건가요??
      완전 혹하고 있음.. 당장 파리바게트로 달려갈 기세...
    • brunette, 찾기// 약간 불편하네요 ㅎㅎ 그래도 건강에 좋다니까 부지런히 먹어야 할듯. 감사합니다 ^^
      폴라포// 서울시 xx구 xxx동 입니다. ㅋㅋㅋ 파리바게트는 잘 모르겠네요.. 예전에 살았던 동네에도 지금보다 가깝지는 않지만 있긴 있었는데 거기서는 그렇게 안 팔더군요.
    • 수중에 돈이 없다면 유혹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요.
    • 맥도날드는 느끼해서 절대로 먹을 일이 없고...파리바게트가 좀 걸리네요. 3~40%세일이라니...저희 동네 파리바게트들은 전혀 그런짓을 안하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군요.>.<

      저도 저녁에 저희동네 천변 산책로를 이용해서 매일 1시간 정도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 조성된 수변 공원이라 풍광이 너무 좋아요:) 가끔 오리나 백로같은 야생 조류들이 날라다니기도해서 어쩌다 아이컨텍이라도 하는 날에는 그 영광스러움이 몇 일을 가기도 하죠^^;;

      저도 제가 일하는 회사의 1층에 입주한 파리바게트 때문에 군것질을 많이 했는데, 집에서 밥을 부지런히 챙겨 먹었더니 - 물론 소식으로 - 확실히 군것질이 줄긴 줄더군요.
      근데, 남자분들은 확실히 빵을 잘 드시지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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