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에 '자동 운전 시스템'이 상용화될까요?

어렸을 때 교과서에 나오는 미래 상상도에 보면 단골 소재 중 하나가 이 자동 운전 시스템이잖아요.

사실 자동차 관련 업체들은 이것에 대해 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개발까지 하고 있죠. 그러니 미래란 말이 무색해 질수도 있겠어요.

헌데 제가 궁금한 건 기술적으로 완벽하다 싶은 시스템이 나온다고 해도, 이것을 상용화하는 게 가능한지예요.

일단 제 짧은 생각엔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려면 거의 '모든' 사람들의 동의를 구해야 되는 거잖아요.

컴퓨터라는 게 오작동의 가능성으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다면, 사실상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었을 때 도로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잠재적 피해자일테니까요.

음주운전이 크게 비난받는 이유도 당사자의 위험성보다는 그 사람이 위협하는 불특정 다수의 안전때문이고요.

그러니 사람들 전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이 시스템은 사장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또 원자력발전소가 이 사안과 비슷한 건지 궁금하네요. 일본의 예만 봐도 원자력발전소는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막대하지만 설립 과정에서 모든 사람들의 동의를 구한 건 아니겠고요. (이건 제가 잘 몰라서;;)


'편의'라는 것이 '모두'의 동의가 필요없이 행해져야 하는 보편적 가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과연 우리가 꿈꾸는 기술 중에 이런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건 얼마나 될까요?

    • 지하철도 무인운전 가능하지만... 유인운전 하고 있죠.

      자동화된 기계는 그닥 믿을 것이 못 됩니다. 왜냐면 그것을 만든 인간이 애초에 불완전하거든요.
      그리고.. "버그 없는 프로그램은 만들 수 없다"는 것도 수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습니다.
    • 저는 이것도 궁금해요.









    • 푸네스/ 와..충격적면서도 민감한 문제군요.
    • 지하철 무인시스템으로 돌리는 도시 많습니다. 하지만 그 무인시스템도 속을 알고보면 중앙관제실에서 사람 (물론 유인시스템에 비교하면 매우 소수의 사람)이 카메라나 각 차의 위치를 컴퓨터로 확인한 뒤 조정하는 거지만요.
    • 자동 '주차'만이라도 완벽하게 구현이 된다면 엄청 유용할 것 같긴 합니다.

      자동 운전 시스템은... 제가 살아 있는 동안엔 대중화 되지 못 할 것 같아요. ^^;
    • 자동 운전 시스템은 유사시 법적 책임소재 때문에 아마 상용화되지 못할 것 같아요.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지나요 ㅋㅋ
    • http://oocoocoo.com/ 여기 '두손놓고 달리는 BMW...' 포스트를 보시면 이미 테스트 중인 것 같군요.
    • http://s.hankyung.com/board/view.php?id=s_topnews&no=376&ch=s1
      이미 작년에 기아차에서 자동주차시스템이 적용된 차를 시판하였군요.









    • 이런 내용도 있네요
    • 이미 부분적으로 자동운전의 전단계에 가까운 제품이 나옵니다. 자동주차/차선이탈경고/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정속주행하는 기능 등등.못 나올 이유는 없겠죠.
    • 나와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답답해서 잘 안쓸 듯하네요. 원천적으로 정속운전하게 만들어져 나오지 않겠어요. 신호등도 제깍제깍 다 지키고.
      사고율은 기계 오류 생각해도 많이 떨어질 것 같아요. 안전거리가 잘 지켜지면 연쇄추돌도 줄겠죠.
      다만 도로 정체가 어마어마하겠네요. 서울 수도권 기준으로 상상해보자면요.
    • 자동 주차 시스템이 이미 사용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죠. 그래서 '완벽하게 구현'이라고 덧붙였던 겁니다. ^^;
    • 안전거리 유지하며 준법운전하는 차량이 서울 길에 나온다면 목적지에 영영 도착하지 못할지도--;
    • 굉장히 묘한 사고방식이 일반적인 것처럼 얘기되는 군요.

      서울 길이 막히는 이유는 공사 같은 문제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준법운전을 하지 않는 차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안전거리 유지하며 준법운전 해도 목적지에 잘만 도착합니다. 모두가 다 자동 항법장치를 달고 다니면 아마 정체 많이 줄어들걸요.
      얌체같이 저만 먼저 가겠다고 신호 무시 차선 무시 끼어들기 하는 차들이 문제인거죠.
    • 저는 무인택시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야근해서 피곤한데 자꾸 말시키며 체력소모시키는 기사님들 정말 힘들어요.

      근데 막상 말시키지 말아달라고 하는 말조차 감정소모가 되니 요즘엔 그냥 조용히 들으며 딴 생각하고 있어요.
    • 차가 자동운전이 된다면 출퇴근시간에 차안에서 다른 일을 해도 될테니 편하겠어요. 굳이 직접 운전해서 빨리 갈 필요가 있을까요.
    • N氏/ "버그 없는 프로그램은 만들 수 없다"는 증명에 대해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