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데뷔부터 최근까지 MV들
* 딱히 기획게시물은 아니지만 말나온김에 걸스데이의 발자취를 보겠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전 데뷔시의 걸스데이에 딱히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시대 흐름을 따라 범람하는 양산형 걸그룹 중 하나고 금방 사그라들 것이라고 생각했었죠.
데뷔곡 갸우뚱입니다. 기계음쩌는 노래고, 후반부의 안무또한 괴상망측했습니다. 흑역사로 취급되도 이상할게 없을정도로.
실제로 저 안무덕에 '각설돌'이라는 영광스럽지 못한 별칭이 붙기도 했죠.
지금이야 혜리와 민아덕분에 평균외모가 '걸그룹'에 가깝지만, 이때의 걸스데이는 나이도 좀 많아보였어요. '많다'는 기준은 상대적입니다.
어차피 10대 후반이거나 20대 초중반인데, 그중 후자가 많아 '보였다'라는거죠.
후속곡인 '나 어때'입니다. 말랑말랑한곡이지만 이렇다할 임팩트는 없는 곡입니다.
맴버를 1명도 아닌 2명 교체 후의 첫곡, 잘해줘봐야입니다.
MV나 무대나 오바쩌는 곡인데 이때만해도 여전히 '사그라들 걸그룹'중 하나로 봤던지라 "아...참, 살려고 처절하게도 부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던곡입니다.
한마디로 여전히 시큰둥했어요. 지금도 개인적으론 이렇다할 감흥은 못느끼겠고요. 노래가 나쁘다기보단 전 손발오그라드는 꼴을 잘 못봅니다. 다만 맴버교체 후의 첫곡이라는데 의의를 둡니다.
아마 이 곡부터 본격적인 주목을 받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데뷔곡 갸우뚱이나, 노래가 노래인지라 안무라기 보단 몸짓에 가깝다고 느껴진 잘해줘봐야와 비교하자면 안무도 예쁘예쁘하고 귀엽귀엽하게 바뀌었어요.
전반적으로 진짜 스탠다드한 걸그룹으로 탈바꿈했죠. 각설돌이라 부르던게 엊그제인데 이게 어딥니까. 민아의 오버질은 여전하지만 그것도 이젠 하나의 개성-_-.
곡자체는 무난하다고 생각하지만 반짝반짝과 함께 꽤 괜찮은 반응이었죠.
2곡이 연달아 나쁜 반응이 아니었으니,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는 안정궤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듣보잡으로 엮이는 일은 없다는거죠. 일본으로 진출한다는데. 음. 모르겠군요. 회사에서 생각이 있으니 그러겠죠. 전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더 보고싶긴 하지만요.
p.s : 소진 사투리 무한반복 청취-_-. 근데 이 동영상의 혜리양은 생긴것과는 다르게 목소리가 제법 걸걸하네요.
p.s 2 : 적어놓고보니 일전에 했던 비메이져 걸그룹에 대한 MV모음 잡담이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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