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회사에서 분리수거나 머그컵 세척은 누가?

회사이야기인데요. 뭐 여성들이 자기들만 해야하냐 시시콜콜하게 따지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냥 여성들이 합니다. 남성들은 물건 옮기는 것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일을 하죠. 일주일에 두 어번?

그런데 매일 신경써야할 사람들은 일부 그러니까 여직원들이란 말이죠.,

이런 재생산 노동을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래서 탕비실에 뭔가 재미나고 관심가는 문구를 써붙여놓을 생각을 해봅니다. -_-

제가 일하는 데가 작은 언론사라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어보이고(뭔소리)

남성 메커니즘 운운하며 불만과 비난은 하고싶지않아요. (남자들은 더 힘든일 하지않냐는 드립! 정말-_-;)

작은 것 부터 뭔가 해야겠죠.


뭐라고 써부칠까요.


개인으로서 책임. 뭐 이런 문구는 느무 무겁고 쫌..

    • 회사에서 분리수거나 머그컵 세척은 주로 막내가 하지 않나요?
    • 저런문제는 업종과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더군요.
    • 그러게 말입니다. 이게 잘 안되고있어요. 대단하죠. 어린 남자들은 입만 살아있습니다. 방금 졸업하고 들어온 애하고, 또 서른 하나 있는데. 이게 어른들이 시켜야 할 것입니다. 여자들이 아직 직급이 없고.
    • 모 진보단체에서는 여성활동가가 어느 날 머그컵을 모두 깨부신 일이후 싹 고쳐졌다는 후문, 그리고 이렇게 써부쳐놨더라고요." 저희 여기자들은 설겆이 하러 입사한게 아닙니다! " 라고..
    • 방금 졸업하고 들어온 애가 해야하는 것아닌가요
      (그렇지만 제가 있는 곳만 봐도, 직급, 나이와 상관없이 일단 여자가 담당하고, 여자들 중에서 막내가 하더이다
    • 막내가 하는 것도 웃긴 것 같은데.
      각자 본인 머그컵을 강제로 정하고 자기가 세척해야죠;
    • 자기컵은 각자 씻고, 손님컵은 당직자가..
    • 학생때 자기 커피잔 씻어오라는 선생님들 컵은 립스틱자국 커피자국만 지우고 xxxxxxx해서 돌려드렸습니다(고백)
    • 손님컵은 일회용컵으로 하지 않나요? 그리고 자기가 사용하는 컵은 당연히 자기가 청소하는 것이라고 보네요
    • 저희는 자기컵은 자기가 씻고 손님컵은 종이컵씁니다... 그래서 자기컵 챙기기 귀찮은 사람은 그냥 종이컵 쓰고요.
    • 개인컵은 개인이 세척하는거죠. 일간지나 주간지분위기인가요 왜 여자가...;; 문구는 '당신의 빤스도 맡기시겠습니까'하면 성희롱이겠군요;;
    • 자기컵을 자기가 안닦을 수도 있다니..

      군대에서 내 식판 닦으라는 고참이후로 충격적입니다.
    • 자기컵은 자기가 씻어야죠;; 휴지는 보통 저쪽 막내가 하는데, 그나마도 어차피 건물에서 관리하는 아주머니께서 매일 비우시니까요.
    • 저희는 그냥 종이컵 쓰고 종이컵 살 돈을 걷습니다. 전 종이컵 안쓰려고 따로 텀블러 쓰는데 당연히 제가 씻지요
    • 두 군데의 회사를 다녔는데 두 곳 다 쓰레기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매일 각 사람의 휴지통을 비워 주셨고
      개인 머그컵은 각자 개인이 알아서 하고, 탕비실의 컵은 각 팀별 당번이 했어요.
      누가 남의 머그컵 씻는 광경 본 적은 있는데 그 '남'이 회사 전체 보스였죠.
      그때 빼곤 자기 머그컵을 남에게 씻으라고 하는 광경은 본 적 없어요. -_-
    • 각자 자기 컵 씻고 손님 컵은 그 손님 상대한 사람이, 그리고 분리수거는 일주일 단위로 당번을 정해서 했었는데
      쓰고 보니 일반회사가 아니라 가능했던 거 같기도 하네요;;;
    • 문득 영화 가슴달린 남자의 도입부 회사생활의 묘사가 떠오르네요. 아주 실감나게 그려냈어요. 거기서 박선영이 저는 커피 나르라고 대학 나오지 않았다며 일회용 컵에 타놓은 커피 수십잔을 사무실에 던져버리고 회사 때려치우죠.
    • 근데 남자가 됐건 여자가 됐건 누구 한사람이 한꺼번에 컵닦아 오는게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긴 합니다. 고로 당번 정해서 하는게 낫죠.
    • 메일 돌려서 이 문제에 대해 공유한 상태구요. 조만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내자고 또한 이야기했습니다. 문제지적을 하는 방식으로 얘기를 할 경우 좀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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