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시작했어요 :) (경과보고서)

 

 몇 주 전에 여기에서 배울만한 운동에 대해서 물어봤었고, 좋은 조언들을 얻었습니다!

 

 결국은 검도를 택했고 이제 배운지 2주째가 되가고 있어요.

 

 손발에 맨날 물집 생기고 자칫하면 찢어지고, 어리버리 엉망진창 자세로 허이허이 따라가고 있지만 재미있습니다.

 

 저 오늘 두시간이나 하고 왔어요!

 

 왠지 그 때 운동 정해서 시작하면 여기에다가 경과보고 하겠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자기 전에 글 씁니다.

 

 검도복 입는 것도 재미있고, 땀 흘리며 빠른 머리치기하는 것도 좋아요. 아직은 잘 못해서 빠른 머리치기 하면 자세가 엉망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다만, 힘든 건 좌선할 때 무릅꿇는 일. 그리고 기합 넣는 일이네요. 

 

 잘 못하니까 왠지 부끄러워서 소리를 못지르겠어요. 기어가는 목소리로 머리... 를 외치며 하고있습니다.  

 

 아무튼 아직은 시작이니까 더 배워야 진정한 재미를 알겠지요? 그 때가면 또 누가 기다리지 않더라도 경과보고 할게요!

 

 

 

    • 아..목검과 죽도만 가져다 놓고 전혀 배우지 않고 있습니다..
    • 와, 멋지네요. 도복은 꼭 요판 있는 끈도복으로 입으세요. 대검회 늙은이들의 농간에 넘어가면 안되요. ㅋ
    • 헤에. 저는 내일부터 클라이밍 배우러 가요.
      검도도 꼭 배워보고 싶은 운동 중에 하나에요!
    • 저도 검도 추천했던 것 같은데...(맞나)
      꾸준히 하셔서 단까지 따시면 좋겠네요. 한 일년 하면 금방 땁니다 ㅎㅎ
    • 필라테스랑 요가만 2년 넘게 해서 슬슬 다른 운동도 배워보고싶은데, 이 글 보니까 검도에 흥미생기네요:) 재밌을거 같아요
    • 초단까지 땄던 경험을 돌이켜 보면, 검도도 참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호구 냄새라는 장벽은 있습니다만... <-
    • 제가 처음 검도를 배웠을때가 생각나네요. 가능하시다면 공백없이 쭉 다니기를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거칠고 더디게 느는 운동이라 한텀 쉬고 다시 다닐 엄두가 쉽게 나지 않는 운동인것 같아요. 간혹 필요 이상으로 세게 때리거나 거칠게 상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잘못 맞아 멍들고 빈정 상할때도 적잖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쉽게 관둘수 없는 이유는... 비싼호구덕분!ㅎ 하지만 그럼에도 좋은 운동인건 확실합니다.
    • 11월 / 친구에게 180만원짜리 호구 뽐뿌를 넣은 것이 통해버린 기억이 나는군요. 전 서양검술과 진검(블런트)수련을 해서 검도호구는 필요치 않았지만요. ^^;
    • 기합을 크게 내는 방법!



      사범님한테 맞으면 됩니다; 저도 소심해서 기합이 잘 안나왔는데 대련하면서 사범님한테 죽도로(혹은 죽도록 ㅠ.ㅠ) 맞고나니 목청이 트였어요.



      다 끝나고 호면 벗을 때 진짜 기분이 끝내줘요. 그리고 생수를 벌컥벌컥. >.< b



      도복은 요판있는 도복으로222 벨트도복 캐짜증납니다. 땀차고 몸에도 잘 안 맞아요. 하지만 시합이나 심사에는 꼭 벨트 도복을 입으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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