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IA 경기보니 이대진 생각이 나서 ㅡ.ㅡ

넥센에게 진 것은 사실 화가 안나요.

왜냐면 전 넥센 팬이기도 하거든요.

문제는 유동훈을 올리고,

김희걸을 올리고...


얼마나 생각이 없어서 그 상황에서 유동훈을 올리고,

희걸이가 마징가도 아닌데 오늘도 올리 수 있을까...


오늘 경기 돌아가는 꼴을 복기하다 보니 부아가 치미는데,

장성호 이대진 생각이 나더라고요.


도대체 

기아 하위타선에서 장성호보다 나은 선수가 누가 있고,

1군의 차정민보다 이대진이 도대체 못한 것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화 엘지도 떠나

이제는 기아에서 은퇴할 선수가 이종범 밖에 없습니다.

이종범도 조감독에게 은퇴 압박이 상당했었죠.

하지만 월등한 실력으로 이겨냈죠. 팬들 응원이 아니라...


몇 일 전 경기에서 번트 3개 성공시키는 것 보고

역시 이종범은 아직은 없으면 안되는구나 싶었고,

오늘 경기를 보면서 떠나간 레전드들이 그리웠습니다.


09년도 김광현이 아프지 않았다면

기아가 우승할 수 있었을까요.

실력보다 운이 더 큰 감독이라는 생각을 09년부터 했습니다.


뭐가 맞아 떨어질 때만 감독 노릇을 하고

좀 어긋나기 시작하면 작년의 16연패 신기록

올해의 한이닝 최다 실점 신기록을

매년 팀에 안겨주시는 명장이죠.


저 같이 해태의 마지막 영광과 몰락을 목격한 나이좀 있는 저같은 팬들이

얼마나 기아를 애틋하게 생각하는지 감독이 알지 모르겠습니다.

안다면 식당주인을 데려다 코치 시킬 생각은 안하겠죠.

레전드들을 쫒아내지도 않겠고.


한숨만 나옵니다.


    • 3루 도루까지 종범성이 했다면서요.
      오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다는 거죠.
      이런 중요한 경기를 이렇게 말아먹다니... 욕이 안나오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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