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듀나스러운 이야기를 하나 쓰고 있거든요...

결말이 아직 안 나와서 어느 장르가 될지는 저도 잘 몰라요. 하여간 굉장히 듀나스러워요. 좌절한 중년남자도 나오고, 동성애도 나오고, 부녀 관계도 나오고 그렇습니다. (슬슬 바꾸어야 할 때도 되었는데!) 하여간 제목을 못 지었어요. 중년 남자가 자기 첫사랑과 똑같이 생긴 젊은 애를 만나는 이야기의 제목으로 무엇이 좋을까요.

    • 쉐이프시프터??
      도플갱어!??
    • 사랑니 농담 나올 거라는 건 각오하고 쓴 글임. :-/
      •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 제목은 모르겠지만 줄거리 얘기를 들으니 좀 상관없을지도 모르는 얘기가 떠올라요. 감옥에 아주아주 오래 계셨던 분을 개인적으로 알아요. 젊은 시절을 전부 감옥에서 보낸 분인데 나와서 몇 년 뒤에 결혼도 하게 되었죠. 그런데 결혼한 분이랑 나이 차이가 띠동갑도 훨씬 더 되는 거에요. 나중에 농담삼아 너무한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어쩔 수가 없대요. 감옥 안에서는 여자를 만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자기가 생각하는 여자는 바로 자기가 감옥에 들어갈 때 그 때 여자로 봤던 또래들 뿐이라고. 그 때 알던 사람들을 감옥에서 나와서 만나자 모두 아주머니가 되어 있고 여성으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어쩔 수가 없다고.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속으로 정말 좋은 변명이라는 생각을 했지요.
    • 왕십리 피터팬 ㅠ ㅠ
    • 서전트 점프를 하다

      이 농담도 예상하셨겠죠? 농담은 여기까지만.
    • 좋아도 다시 한번

      자본주의의돼지/ 그렇게 선을 그어버리시면 간발의 차로 농담한 저는 ㅠㅠ;
    • 뫼비우스/뫼비우스의 띠
    • "잘모르는사람 "

      어떤가요?
    • 아찔했었는지 아찔한 척 했었는지...
    • 이사무/ 이 게시물에서 저의 농담이 끝이란거에요.ㅎ
      다른분들은 마음껏. 응?
    • 흑백사진/춘몽 (수줍,부끄...)
    • 도플갱어에 한 표 더 던집니다....(죄송)
      • ㅋㅋㅋ 최고에요 최고 ㅋㅋㅋ
    • 오빠/형이라고 불러
    • 레플리카. 듀나님과 주인공의 상황을 둘 다 고려해서 :)
    • 몽니 - 제가 몽니음악을 듣고있어서는 아니구요 하핫



      에궁 근데 듀나님은 진지하실텐데 도움이 못 되어 드리는 창의력없는 인간이네요.
    • 저별에는 봉선화가 핀다
    • 절박해져서 할리퀸 로맨스 제목 리스트를 조사하는 중. 근데 이 책들은 모두 제목이 끔찍하군요.
    • 허우샤우시엔의 쓰리타임즈 각에피소드들 제목이 참 좋던데.. 연애몽 청춘몽 자유몽
    • 동갑 얘기가 나왔으니 띠동갑?

      혹은 사춘기라 불러다오
    • 전 이럴 때면 사전을 무작위로 펼쳐요. 아니면 책장에 꽂힌 책들 중 아무거나 뽑아 들고 무작위로 펼쳐요.
      혹은 좋아하는 노래 가사들을 켜놓고 노려보기도...
    • 아빠의 흑역사, 위험한 딸 친구, 첫사랑 대작전
    • 굉장히 듀나스러운 이야기 : 중년,동성 그리고 부녀
    • 뭐라고 읽기 어려운 기호를 하나 지어내서 그려넣고는 제목이 주는 선입견에서 탈피하고자한다고 주장해보는겁니다. 자매품으로는 "한때 듀나의 소설이라 불렸던 어떤 글"이라는 부제도 좋습니다.
    • 뻔한 사랑 이야기. (별로 듀나스런 제목은 아니군요.)
    • 오토리버스, 리플레이, 플레이
      • 아 진짜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 '불꽃놀이' 아니면.. 'Pie in the sky' 푸힛..
    • 아 오랜만에 낄낄대면서 울었습니다.
    • '접목' 또는 '접붙이기' 너무 문예스러운가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