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이라기 보다는, 루머수준 아닐까요. 같은 회사 다니는 사람이라고 옆 동료, 상사가 개인적인 시간에 뭐하는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듀게만 해도 회사에 자기 사생활 숨기는 사람이 허다한데, 카지노 출입같은걸 대놓고 하긴 어렵죠. 댓글을 다신 분이 의도적인 거짓말을 하는 거라면 사실확인정도는 했을테니, 그냥 사내에 돌아다니는 루머를 옮긴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루머가 사실이냐 아니냐를 밝히는건 이미 이분에게는 중요한게 아니겠죠,.
회사가 어려운데 사장은 맨날 골프치러 다닌다.. 라고 볼수 있지만 사실 그게 계약이나 발주 따내기 위한 접대골프일수도 있는거죠. 심형래 카지노 출입이 사실이라면 회사 직원들이 폐업까지 한 마당에 그대로 묻고 지나가진 않을테니 두고 보면 알 수 있겠죠. 예전 상사가 골프 배울때 협력업체 담당자들한테 '너네는 골프 안치냐? 같이 한번 라운딩 나가볼까? 예약 좀 잡아봐..' 라고 농담처럼 던지던데 받는 입장에서는 부담 백배.
가라/ 영구아트의 정확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대기업 수준은 아닐 거라고 보는데 그 정도 규모의 회사라면 오너가 뭘 하고 다니는지 직원들이 알고 있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게다가 듀나님 얘기처럼 그 오너가 직원들을 부당하게 부리고 임금까지 체불했다면 더 말할 것도 없고요.
mithrandir, 푸른새벽 / 영구아트가 어느정도 규모인지는 모르겠지만, 중소기업을 다니던 지인의 경우나 제 경우를 생각하면 오너나 CEO는 커녕 팀장이 사적인 시간에 뭘 하고 다니는지 잘 모르던걸요. 알바 1명에 점주 1명인 편의점에서도 알바생이 점주가 뭐하느라 늦는지는 점주 본인이 떠벌리기 전까진 알수가 없죠. 제 예기는 심형래씨가 자기가 카지노 출입하고, 이 차 타고 지금 간다고 얘기하고 다니는게 아닌이상 직원이 자기 사장이 뭘하고 다니는지는 알수가 없는데, 카지노 출입한다는 얘기를 공공연하게 떠벌이고 다녔을까? 의문이 든다는 얘기입니다.
가라/저도 잘 몰라요. 전 얼마전 한예슬 사건 때 얼핏 들은 드라마 촬영시즌의 작업방식을 상상했어요. 배우, 스텝, 감독 모두 수면부족에 시달리며 집은 그저 잠만잘 뿐이고 한데 뭉쳐 작업하는 그런 분위기요. 스텝들이 감독의 개인적인 집이나 카페의 인테리어에 동원되었다는 리플을 읽고 그런 상상이 더 구체화되었구요; 미술입시를 치른 적이 있어 수능 후에 두어달 12시간 이상 학원에서 지내며 서로들 몰랐던 개인적인 부분들을 알게 된 경험도 그런 상상에 보태어졌기도 하고요. 제 상상은 부정확하니 이에 대한 건 좀 더 정확히 아는 분이 계실듯하네요
가라/ 영화판이라기보다는 CG업계가 특이 합니다. liece님 말씀처럼 12시간이상 함께 붙어 있을 때가 많고 철야도 자주해요. 영구아트는 그 중에서 더 빡쌔기로 소문 난 곳 이구요. 저 곳보다 더 큰 CG회사가 임금체불하고 문 닫은 적이 있는데, 그 때 거기 다니던 분들은 사장이 어디서 어떤 계약하는지, 뭐하고 다니는지 알던걸요. 일반 회사와는 구조가 조금 다르니깐요.
심형래가 구석기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네요, 예전 먹고살기 힘든 시대에는 꼬박꼬박 삼시세끼 밥만 먹여주면 감사하게 생각하며 머슴살이하던 시대가 있었죠 예전에 들었던 영화부 막내로 일하던 여자이야기를 들으면, 예술 한다고, 예술을 가르쳐준다고, 인간의 노동력을 극한으로 착취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무식하고 개념없는 주인과 윗사람을 만나니, 일복이 터지더군요, 9시출근이라고 되어있는데, 사람수 대비 업무량?은 8시 출근해야 겨우 맞출정도로 빡빡한데다가,, 오후의 2시간남짓의 휴식시간엔 많은 방을 돌아다니며 도배를 해야했죠, 도배가 없으면, 잡부가 되어 구석구석을 수리하거나 청소를 해야했습니다, 10시정도면 엄부끝나고 11시 반쯤의 마지막 지하철을 타야하지만, 손님이 있다는 이유로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교통편이 끊겨도 교통비조차 지급되지 않았죠, 월급조차도 사장이 직접 건네주는게 아니라, 윗선이 건내주는데,, 개개인마다 월급이 20~30만원씩 줄어든 상태로 건네집니다, 참, 자기 심복이나 뒷책임자는 빠지겟군요, 휴일도 사장이 정하면 끝,,달에 1~2번? 기술을 배운다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노동을 강요당했는데, 그게 과연 기술을 배우는데, 얼마나 필요했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술'자가 들어가는 분야엔 왜 이렇게,, 말도 안되는 똘아이들이 많은지,,
가라님, 미술쪽 업계는 CG건 편집이건 특수업계라고 봅니다. 관심을 갖기 싫어도 계속 붙어 있다보면 눈에 저절로 보이게 되는거죠. 특히, 회사의 자금사정이 안좋을수록 인건비를 줄이고, 돈 안되는 자잘한 프로젝트를 가져와서 시키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러면 더 회사에서 거의 뻥좀 보태서 24-7으로 같이 있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안보일래야 안보일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