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2에 나온 허각을 바라보는 안타까움.

슈스케팬인지라 허각이 불후의 명곡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허각에게는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될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덕분에 평소에 신경도 안쓰던 프로그램을 찾아보기까지 했는데

분명 허각의 인지도를 유지(혹은 상승)하는데 꽤나 큰 도움이 되지만,

그 프로그램에 서 있는 허각의 모습을 보니 안타깝더군요.


소속사와 계약을 하고 나서 허각의 실력은 상당히 늘었습니다.

노래가 슈스케 때보다 훨씬 매끄러워졌고, 아이돌 그룹의 어떤 리드 보컬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후의 명곡은 슈스케와는 달리 비쥬얼의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허각이 노래를 잘 부르지만, 아이돌들의 화려한 무대를 전부 극복할만큼 압도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일까요... 불후의 명곡에 나온 허각은 뭔가 위축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마치 슈퍼위크 때로 돌아가버린 것처럼 자신감이 없어보여서 안타깝더라구요.


한달전 악스홀에 있던 배너콘서트에서 무대를 즐기고,

관객들과 농담 따먹기 여유로운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아직 출연한지 한달이 안되서 적응이 잘 안된걸 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뻔뻔하고 자신감 넘치는 허각을 보고 싶네요.

    • 제가 보기엔 허각 나오는 순간부터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의 리드보컬들이 꿀리는 것 같고, 어느새 쇼 중 코믹을 담당하게 되긴 했지만 위축된 것 첫회정도고 요샌 무척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어 보이던데요.. @@... (원래 농담도 잔뜩 했는데, 왠지 썰렁하다고 편집되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하;;;;)
    • 오늘 전혀 안타깝지않던데요.
      허각의 비쥬얼에 댄스도 별반되지않는 사람이 도대체 그 노래를 어떻게 부를까 완전 궁금했는데
      너무나 유려하게 잘뽑아내던데요. 사뿐사뿐 몸도 흔들면서. 제보기엔 1등이었어요.
      노래를 참 쉽게 부르는것같아요.
      근데 참고로 전 슈스케를 별반보질않았었어요.
    • 딴소리 - 붕어빵 본 다음 그 프로그램 보면 이정용씨 아들 이믿음이랑 허각이랑 묘하게 닮아서 웃겨요. ;;
    • 혼자생각 // 무대에서는 많이 좋아졌는데 대기실에서의 표정은 여전히 어두운 면이 보여서요.

      dong // 오늘 무대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김완선의 노래는 허각에게 상당히 불리한 조건이었는데 편곡을 자신에게 아주 어울리는 방향으로 했더라구요. 저는 다른 때보다 김수희씨 멍에 부를때 우승하겠다고 기대했는데 첫판에 박재범에게 밀려서 좀 황당했어요.
    • 허각이 안되는 건
      아이돌보다 더 압도적인 기량을 갖추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들과 다른'개성'이란 게 전혀 없기 때문이에요.
      그냥 보컬 강사 같은 목소리잖아요.
      그걸로 아이돌을 어떻게 압도해요.
      아이돌은 개성 없지만 예쁘니까...
      허각은...
    • cui //
      허각이 개성이 없다는 말은 공감하기가 어렵네요.
      독특한 음색은 아닐지 몰라도 허각만큼 애절한 감정은 잘 살리는 가수도 흔치 않다고 생각해요.
    • 허각의 목소리가 흔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제가 남성 발라드를 많이 찾아듣지 않아서인지 모르지만) 근래 활동한 가수 가운데 흡사한 사람이 딱히 떠오르지 않더군요.
    • 저는 이번주꺼 보면서 허각씨 너무 호감이었어요. 풍채도 귀엽고 캐릭터를 잘 잡은 것 같아요. 허대리라니.ㅋㅋㅋ 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안봐서 여기서 첨 보거든요. 박재범 보려고 3편정도 봤는데 이번주가 제일 재밌어요. 노래들도 다 괜춘하고 신동엽도 웃겨요.
    • 허각은 너무 일등하려는 부담을 가진 것 같고, 그래서 더 긴장하는 모습, 편안하지 않은 모습이 노출되는 듯 해요. 김완선 편 방청다녀왔는데 (방송에선 짤렸지만) 현장에서 신동엽이 인터뷰할때마다 자기가 못되보일수있지만 이기고싶다는 말을 계속하더군요. 그러니까 신동엽이 방송나오는거 보고 반성하시면 된다고 그래서 방청객들이 다 웃었는데 그부분은 짤렸어요ㅎㅎ
    • 공공//
      허각의 목소리가 어떤 가수와 비슷한건 아닌데 미성 스타일의 남자보컬이 워낙 많다보니 그런 소리를 듣는 것 같아요.

      소소가가//
      불후의 명곡을 보면서 신동엽의 진행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어요. 어찌 그리 애드립을 잘 치는지...

      the end//
      이제 실력을 인정받는 단계는 넘어선 것 같은데, 본인은 오디션 출신이라는 부담감(?)을 아직 못 버린 것 같아요.
    • 박재범 팬이라 밀려서 황당했다는 말이 좀 서운하네요. 그날 편집되서 그렇지, 김수희씨 평을 찾아보시면 판단이 납득되실지도요 :-)
      전 라이브 직접 듣기 전엔 잘 판단안하는데 허각씨 라이브는 직접 들었는데 성량도 풍부하고 노래 잘하시더군요. 방송은 아직 움츠러든 느낌이지만 점점 적응해가는 게 보입니다.
    • 전 기회만 된다면 허각이 제대로 퍼포먼스 하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물론 코믹하게 갈 가능성이 많겠지만... 은근 저런 분이 적절한 퍼포먼스 하면 여러가지 의미로 빵 터지잖아요.
      그리고 대기실에선 몰라도 무대에선 정말 전혀 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목소리도 개성있어요. 개성이 뭡니까 남들과 차별화 되는 독특함이잖아요.
      눈감고 들어도 허각 노래는 딱 듣는 순간 '아! 이거 허각이네' 알 수 있어요. 그게 개성이죠 뭐... (그걸 좋게 받아들이느냐 나쁘게 받아들이느냐는 차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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