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들...

0. 전 잡담만 쓰니 잡담전문유저(?)가 되려나 봅니다.

 

1. 행사웹전단 제작실수로 잘못된 숫자가 찍힌 걸 거의 ....몇백통 정도 이메일로 발송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벌써 이상하다는 문의메일도 옵니다.

 

웹전단을 내용확인도 안 하고 넘긴 막내는 내일 이실직고하고 재발송하겠다는데, 전 말리고 싶습니다. 이게 웬 세금  메일폭탄이란 말입니까. 저라도 짜증납니다.

 

 

2. 아래의 '여자가방들어주기'에 대해서.

 

뭐 제 가방은 제가 들고다니는 걸 좋아해서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종종 친구들이 자기 가방을 맡기고 화장실가면 그건 또 군말없이 들어줍니다. 아무생각이 없어요.

근데, 가방이 무거워서 남자친구들이 여자들의 가방을 들어준다는 얘기는 꽤 들었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줄이든, 안 줄이든 그 문제는 본인이 알아서 할 문제고(자기가 필요해서 짊어지고 다니는거니까) 그 무거운 가방을 남자친구한테 맡기는가 안맡기는가 역시 그 커플이 판단할 문제 아닐까요? 무거워도 본인이 필요해서 들고다니는 걸 막을 수 없듯 남자친구또한 그 가방이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들어주는 수고를 마다않는다면 또한 그 커플의 사정이겠지요... 결론은 '당연하다는 듯이 남자에게 맡긴다니'에서 힐책이 느껴졌다는 말씀입니다. 

 

남자가 여자가방 들고 있는게 뻘쭘하고 볼썽사납다는 건... 시각차이의 문제일까요? 글쎄요. 남자라서 알록달록한 여자가방 들고 있기가 창피하단걸까요?

요즘 남자들은 여자들이 메고 다니는 가방도 패셔너블하게 잘 메고 다니던데요. 물론 캘리백 처럼 생긴 핸드백을 들고 자기 백으로 다니는 남자는 드물겠죠...

하지만 치마입는 남자 없으란 법 없듯 대체 무슨 상관이랍니까?

 

3. 여담인데 저도 케이트 모에닉이나 구혜선처럼  디올옴므를 입어보고싶어요. 그리고 그게  잘 어울리는 여자였으면 좋겠습니다.

 

    전 중성적인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걸 그냥  뭉뚱그려서 친구한테, 톰보이스타일이 워너비라고 했다가,  '그건 모든 여자들의 워너비야~' 란 얘기를 들었답니다.

 

 

4. 좀전에 EBS에서 하는 성(castle) 을 열심히 보다가 아부지가 채널을 돌리시는 바람에 끝까지 못봤습니다.  흑인옷장수와 붙들린 소년과 노숙자할머니는 어찌되었을까요.

    • 2. 제가 그런 댓글을 쓴 사람은 아닙니다만, 저처럼 가방 들어줄 여자친구가 없는 남자들의 푸념이 아닐까요?
      "으아아아 너 지금 여자친구 가방 들고 있다고 티내는거냐. 니가 그렇게 잘났냐." 이런거...
      뭐 제가 그렇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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