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꼭 투표하겠다 38.3% (YTN)

http://www.ytn.co.kr/_ln/0101_201108220508058464


생각보다 훨씬 높게 나왔네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38.3%

가급적 하겠다까지 포함하면 56.5%.

(유선전화 RDD, 700명, 응답률 12.5%, 표본오차 95% 수준에서 3.7%)


단 오세훈의 시장직 연계 발언 이전이라고 하니,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칠진 모르겠습니다.


6.2 지방선거 일주일 전에 중앙선관위에서 조사한 내용이 있네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59.5%

아마 투표하겠다까지 합치면 83.7%

(전화면접, 1500명, 응답률 16.6%, 95%수준에서 2.5%)


이때 실제 나온 투표율은 54.5%였죠.

이번에는 휴일도 아니고, 변수가 많기 때문에 알 수가 없지만,

그리고 응답률도 낮고, 유선전화 방식도 마음에 안들지만

일단 여론조사만 봐서는 33.3%가 넘을 확률도 있다는 이야기죠.


하여튼 33.3%가 산술적으로 넘을 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개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진 않아 보이네요.



* 프레시안에서 박동천 전북대 교수라는 분이 

YTN의 헛발질? 반드시 투표 38%의 진실이라는 기사를 쓰셨네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822125749

그런데 이 분.. 여론조사의 기본도 모르고 이런 분석 컬럼 내시는 건 좀;;


    • 이 기사 봤는데요. 생각보다 높아서 좀 놀랬습니다.

      근데 응답률이라는 게 뭔지 설명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저같이 통계/여론조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박동천 교수처럼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레사님/ 아 박동천 교수의 두번째 예상(5500명에게 걸어서 700명 채움)이 맞습니다.
      첫번째 예상(700명 중 12%가 응답)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서 기본도 모르는 이야기라고 한 거예요.
      그리고 유선전화 RDD방식이라고 나왔는데, RDD 방식은 무작위 번호에 거는 방식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04/2011030400183.html
    • 저 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결국 33%는 안 나온다는 얘기네요. 6.2때는 휴일이었는데도 반드시 하겠다고 대답하고도 못/안 간 사람이 많다는 얘긴데, 이번에는 휴일도 아니고요.
    • 머핀탑 / 아^^ 감사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응답률이 어떻게 되는지도 아시나요? 16%응답률의 설문조사는 얼추 비슷하게 나왔는데 12% 응답률의 이번 조사는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 선거 예측관련해서 표본조사의 한계가 드러난지 이미 오래입니다...
      유선전화 조사가 왜 말이 안되는지는 진작에 모두가 알고 있죠.
      조사를 정교하게 한다 해도, 100명에게 물어봤을 때 38명이 대답한다고 했을 때, 실제로 천만 유권자 중 380만명이 투표하는건 대단히 어렵습니다.
      특히 ytn은 엄청 여러번 틀려왔는데 대체 뭘 믿고 또 이런 발표를 하는지.

      나꼼수에서 이미 한나라당에서 이런 예측결과 조사자료 돌릴거라는 것까지 예측했었죠.
      저는 이런 글을 사실상 신빙성 있는 자료로 퍼오는 것도 좀 뜨악합니다.
    • 설사 33%가 넘을지라도 투표하지 않았음을 후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세훈을 반대하는 사람이 투표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세훈을 지지하는 세력이 그만큼 많이 있다라는 얘기니까요.
      33% 넘으면... 생각만해도 당분간 소화는 안될듯.
    • 전화 표본조사는 말이 안 되죠. 22. 까보면 서울시 재보궐 선거 보다 조금 높을 것 같네요. 투표율 높다고 투표하러 가야 한다고 해도 가지 마세요 여러분.
    • 희망사항이 가득한 보도군요. 산술적으로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279만표 이상이 나올리가 없죠. MB가 2007년 한참 잘나갔을때, 중도층까지 휩쓸려 얻은 득표수가 268만9천표인걸요. 그리고 2010년 6.2 지방선거때 오세훈이 받은 득표수가 208만표구요. 오늘 신문보면 조중동 은 헤드부터 사설까지 가관이 아니더라구요. 똥줄이 그만큼 타나 봅니다. 자신들이 봐도 33.3%는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니...
    • 사기 치고 있네요 ㅎㅎ
      집에 죽치고 있는 사람중 저 정도면 말 다한거죠 뭐.
    • 레사님/ 그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응답률 몇퍼센트 차이보다는, 유선전화 방식이라는 거에 기인한 오차가 훨씬 클 것 같네요. 게다가 RDD 방식의 특성상 응답률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고요.

      no way님/ 신빙성 있는 자료라고 퍼온 것이 아니라, 참고자료로 퍼온 것입니다.
      그래서 6.2 지방선거에서 했었던 비슷한 여론조사 자료와 실제 결과를 같이 참고하시라고 퍼왔고요.
      애초에 휴대전화 여론조사는 아직 하는 곳은 아직 거의 없고요. 선관위 조사도 똑같이 유선전화입니다.
      정확도가 떨어지니까 완전히 무시하시고 싶으면 그러셔도 됩니다만, 뜨악하실 필요까지 있나 모르겠군요.

      아비게일님/ 당연히 투표하지 말아야죠. 다만 투표 거부 독려를 좀 더 해야하겠다 싶더라고요. =)
    • 이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조사입니다.

      700명중에 응답율이 12.5% 85명 정도가 응답을 하고 그 중에 38%가 투표하겠다고 한 겁니다.
      결국 투표하겠다는 사람은 700명중 30명, 찬성 반대는 그 보다 더 작은 숫자,
      이걸 포털 메인에 올려놓고 큰 제목만 보게해서 사람들 겁주는 거죠.

      이건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 조작입니다.

      난 저 응답율에서 2% 빠진 숫자 10.5%가 이번 투표율이라고 봅니다.
    • 자료를 더 찾아 봤습니다. 휴일이 아니었던 선거로요.

      서울시교육감선거 꼭 투표하겠다 27.9% -> 실제 투표율 15.5%
      경기도교육감선거 꼭 투표하겠다 25.8% -> 실제 투표율 12.3%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223060

      매우 희망적인 내용이군요. 교육감선거보다는 언론 보도가 세다는 차이는 있지만
      사실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휴일 여부가 훨씬 큰 영향을 끼칠듯 하네요.
    • l'atalante /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머핀탑님 설명과 RDD방식을 좀 알아보니 그건 아닌 거 같아요. 국번외 마지막 4자리를 무작위 생성해서 전화를 돌린다는 건데 이런 방식이면 애초에 응답률이 높게 나올 수가 없겠어요. 그리고 이 방식 자체가 어느 정도 설득력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만...

      머핀탑/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응답률 보다 RDD방식이 문제인 거 같아요. 왜 이런 신뢰도 떨어지는 조사방법을 이용하는 건지 알 수 없군요.
    • 통계학적으로 쓰레기입니다 정말로. 의견을 묻는 조사가 아닌 이상 참여할 거냐 마냐 전화 조사한다고 무언가 실체를 알 수 있나요?
      오세훈에 대한 지지 그런 건가? 갤럽도 아니고 참.
    • l'atalante님/ 정말 몇 번을 말하지만, 700명 중 응답률이 12.5%가 아닙니다.
      응답한 12.5%의 수가 700명인 겁니다. 응답률이 낮으면 표본 왜곡의 가능성은 분명 있지만,
      나머지 87.5%가 모두 정치 무관심층 내지는 투표 반대층인 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광고 전화 같으니까 끊는 사람들, 없는 전화번호, 부재중 전화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어쨌든 서울 유권자 중 700명을 조사했을 때 나오는 오차가 3.7%이하일 확률이 95%인 겁니다.

      최근 여론조사의 표본 왜곡이 크다는 점도 맞고, 조사라는 게 조작이 얼마든지 가능한 것도 맞지만..
      여론조사라는 중요한 도구를 완전히 무시할 일은 아닙니다.
    • 저도 저 기사가 개표에 필요한 투표율을 넘지 못한다는 징조로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오세훈과 한나라당의 망신을 상상하면서 발 딱고 자는 일 뿐입니다.
    • 전화조사 결과 '꼭 투표하겠다'가 50% 정도 나왔다면 ㄷㄷ 했을텐데...

      끝났네요 ㅎ
    • 그런가요 몰랐습니다.

      어찌됐든 제 예상 투표율은 10% 약간 넘을 걸로 봅니다.
    • 휴일지정 없이 평일에 하는 투표를 집에서만 받을 수 있는 유선전화료 평일에 조사하는 건 정말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_-
    • 여론조사 및 통계 오류의 대표적 예시로 쓸만하군요. 이런 무의미한 걸 기사화 시키다니, 잘 모르는 듯 싶군요.
    • 5600명에게 전화를 해서 12.5%인 700명이 답했다는 얘기죠. 응답률 25%미만인 여론조사는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정치관련 여론조사에서 발표하는 걸 금하자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걸로 압니다. 그걸 뻔히 아는 YTN이 12.5%짜리 응답률 여론조사로 38.8%라고 떠드는 것만 봐도 작금의 언론장악 상황이 뻔히 보이는거죠. 아무리 난리쳐봐야 한 200만표 언저리에서 끝나리라는게 제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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